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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Young-adult)79

[서평] pictures of hollis woods by Patricia Reilly Giff 2012년 7월 경에 읽은 것으로 기록돼 있으니까, 거의 계절적으로는 지금 이 글을 올리고 있는 때랑 같지 싶습니다. 이 책을 읽은 총 리딩 시간은, 솔직히 정확히 재지 않아서.... 대충 하루에 읽은 시간이 30분 남짓 걸린 날이 6일... 그런 날들 다 합치면 190분이라 치고, 40분 남짓 걸린 날이 2일... 그런 날들은 합치면 90분이라 치고, 그러고도 1시간 정도 걸린 날이 1일...그러면 60분...... 그래서 190+90+60=340분...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이 책이 2003년에 뉴베리 은상(정확히 말하면 후보작)인 책이라서 급관심이 갔더랬습니다. 그래서 읽고 싶은 책 목록에는 넣어놨으나, 차마 사지 못하고 있던 차였습니다. 물론 정 읽을 책이 없었다면 샀겠지만 집에 읽겠다고 사놓은.. 2023. 7. 8.
[서평] Flowers for Algernon by Daniel Keyes 2011년 연초에 북클럽으로 이 책을 읽었습니다. 워낙에 서평들이 다 좋았지만, 스포일러 당하기는 싫으니까 아무 정보 없이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시작부터 많이 헤맸습니다. 처음에 읽기 시작하면서, 뭘 읽고 있는 지 모르겠는 겁니다. 단어가 아닌 외계어가 섞여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때는 초급이어서, 영어로 책을 읽을 때 구어체만 조금 나와도 버거워 할 때였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는 못 알아먹겠는 외계어가 있어 보였습니다. 그게 아니었는데 말이죠. 그건, 발음 나는대로 읽으면 해결되는 거였습니다. 혹시, 이 책을 영어 원서로 읽으실 분은, 주인공의 특성상, 앞부분과 뒷부분은 소리내서 읽어보세요. 갑자기 심봉사가 눈이 떠지는 것처럼 내용이 명확하게 보입니다. 믿겨지지 않으시겠지만, 신기하게도 그렇습니.. 2023. 7. 1.
[서평] Sounder by William H. Armstrong 언제부턴가는 할인하는 책만 사려고 하는데, 이 책은 책값 자체가 별로 안 비싼 데다가 뉴베리 금상(Newbery Medal)을 1971년에 탄 책이기도 합니다. 읽은 사람들 평도 좋아서 따로 행사 안 하는데 산 책입니다. 그런데 지금 막상 찾아보니, 책값이 오른 건지 아마존의 종이책 값도, 이북값도 제가 기억하는 가격보다 더 비싼 데다가, 우리나라에서 구하려면 더 비싸네요. 책도 얇고 해서 금방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사긴 했는데 앞부분 읽는 데 좀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이 책을 읽었던 때가 2011년이라서 초급이어서 아직 실력이 딸렸나 봅니다. 그렇지만 뒤로 갈수록 진도가 팍팍 나갔습니다. 그렇게 해서 읽는 데에는 대략 3-4일 걸린 것 같습니다. 앞부분에서 오래 걸려서 3-4일 걸렸지만, 전체적.. 2023. 6. 29.
[서평] The Ocean at the End of the Land by Nail Gaiman 언제부턴지는 모르지만, 꽤 오래 읽고 싶어하던 책이라서, 오디오북까지 오더블에서 구매해 놓은 책입니다. 다른 책에 밀려서 못 읽다 읽기 시작했는데, ‘Nail Gaiman(닐 게임만)’의 책을 많이 읽지는 않았지만 (이 책을 읽기 전에는 ‘Coraline’, ‘Graveyard book’ 두 권 읽은 듯하고, 그 이후로는 ‘American God’를 읽었지 싶습니다.) 문체가 눈에 잘 들어오고, 금방 읽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추석에 바쁘고 피곤했고, (2020년 추석 즈음에 읽은 듯합니다.) 뭔가 정신 사납게 하는 일이 좀 있어서, 읽는 데에 집중을 못해서 좀 읽는 데에 좀 오래 걸렸습니다. 20일 남짓 걸렸으니까요. 이 책은 나름, 오래 된 이야기에서 차용해 와서 쓴 것인 모양입니다. 작가가 앞에.. 2023. 6. 25.
[서평] Lemonade War series by Jacqueline Davies 이 시리즈가 재미나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책 역시 다른 책에 밀려서 읽지 못하고 있었더랬죠. 그러다가, 읽게 되었습니다. 기대를 많이 했는데도 전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시리즈였습니다. 그러니 기대를 안 하고 읽었다면 더 재밌었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기대를 하고 읽으시게, 자꾸 재밌었다고 말하고 있네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이 책은 기대를 하고 읽으나, 기대를 안 하고 읽으나 재밌을 테니까요. 틀림없이요. 재밌다는 소문 말고는, 이 시리즈에 대해서 일부러 모르고 살았습니다. 분명 스포일러가 없어야 재미있을 거란 걸 알고 있었으니까요. 책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다가도 줄거리 얘기가 나오면 그냥 쓱 넘어가 버리곤 했습니다. 저처럼 스포일러가 있을까 두려우신 분들은 아래부터는 읽지.. 2023. 6. 23.
[서평] Thirteen Reasons Why by Jay Asher 288쪽의 두께면 거의 300쪽에 다다르는 거니까, 그다지 짧지도 길지도 않은 책이랄 수 있는데, 제 기준에서는 빨리 읽은 편에 속하는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는 초급이었달 수 있는 2010년 가을이었으니까요. 읽고 난 다음에 다시 훑어보게 만든 책들 중 하나였던 만큼 여운이 남았던 책입니다. 읽으면서 뭔가 문체가 특이하다는 생각은 했는데, 나중에 알기론, 작가가 원래 전업작가였던 사람이 아니고 다른 직업에 종사하다가 처음 낸 소설이 이 책, ‘Thirteen Reasons Why’인데, 첫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 것이라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우울한 분위기에, 문장이나 단어가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어서 길이에 대한 압박은 딱히 없었던 것 같습니다. 글발이 엄청 빽빽하거나 그런 책도 아니었고, 차라리 글.. 2023. 6. 16.
[서평] Hatchet by Gary Paulsen 이 책을 완독하는 데엔, 대략 10시간은 걸린 것 같습니다. 인터넷 서점에서 할인행사를 할 때 이 책을 사긴 했지만, 진작에 소문으로 명성이 자자하던 책이라서, 진작에 제 돈 다 주고서라도 샀어야 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988년 뉴베리 은상 ('Newberry'-뉴베리- 아너 상이라고도 하고, 1등상인 금상은 못타고, 후보에만 올랐다는 뜻이에요.), 1991년 젊은 후시어 책 상 (Young Hoosier Book Award for 6-8), 1991년 부크아이 어린이 책 상 (Buckeye children's book award for 6-8) 등... 많은 상을 탔다고 굿리즈에 나옵니다. 쓰다가 지쳐서 그만 씁니다. 제 마음에만 드는 책은 아니었나 봅니다. 한 권의 책이 이렇게 많은 상을.. 2023. 6. 13.
[서평] Mrs. Frisby and the Rats of NIMH by Robert C. O'Brien 동물 나오는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서, 이 책은 읽는 순서가 밀렸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마침내 읽었습니다. 의인화 돼 있어서 그런지, 별로 동물 나오는 것 치고는 그냥 재미나게 읽히는 책이었고, 200페이지대의 책이라서 크게 부담되지 않는 편이었습니다. 한 챕터도 그다지 길지 않아서, 읽는 숨이 길지 않으신 분들도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사람이 아니고 Rats 와 field mouse가 주인공이라서, 어려울 성 싶은 표현들도 다 쉬운 단어들로 돼 있어서, 초급이신 분들 읽기에도 무난할 것 같습니다. 제가 졸업한 대학, 저희 과에서는 특정 실험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조를 짜서, 일명 ‘쥐방’을 청소해야 했습니다. 쥐방은 쥐가 들어가 있는 투명한 통을 말합니다. 한 학기인가 1년인가 .. 2023. 6. 10.
[서평] Stardust by Neil Gaiman 2019년경에, 넷플릭스에 영화화 된 것도 있는 것을 발견하고선, 읽고 영화도 봐야지 생각했다가,갑자기 넷플릭스에 영화가 내리면서 나중에 읽어야지 하는 책이 됐더랬습니다. 그러다가, 얼른 읽자 하는 생각이 다시 들어서 읽은 책입니다. 처음에 읽기 시작했을 때는, 뭔가 어색하고 적응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이야기 배경도 잘 안 들어왔던 것도 사실인데, 가만 생각해 보니, 영국식 영어가 금방 적응이 안 됐던 것 같습니다. 그게 좀 적응이 되고 나자 재밌게 읽을 수 있게 됐던 것 같습니다. 책 자체는 256페이지 정도로, 300 쪽이 안 넘으니까, 그다지 두꺼운 책은 아닙니다. 글발도 그렇게 많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챕터 하나가 좀 긴 편이긴 한데, 챕터 안에서 또 이야기가 작게 갈라지는 편이라서, 긴 글 .. 2023. 6. 8.
[서평] We Dream of Space by Erin Entrada Kelly 2020년 뉴베리 아너(뉴베리 상 받는 후보였지만 금상은 못 탔다는 뜻이에요.) 굿리즈 초이스 어워드 노미니(역시 상 받는 후보는 됐지만 상은 못 탔다는 뜻이죠.)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을 다들 읽으시는 것 같아서, 안 그래도 한 번 읽어야지 하다가, 구해서 읽어보게 됐습니다. 이 작가의 전작인 'Hello, Universe'를 너무 재밌고 신나게 읽어서 이 책에 대해서도 기대가 컸습니다. 그러나,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하는 말, 문자 그대로 저한테는 그랬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재미 없었냐 하면 그건 아니고, 이 작품 훌륭했습니다. 단지, 뭔가 더 발랄하고 기이한 전개로 웃게 해 주는 책을 찾고 있었는데, 그런 게 전혀 아닌 점에서 실망이었습니다. 이 책은 나름 처음부터 끝까지 진지하게 시작해서 진지.. 2023.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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