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에 읽었다가 부부싸움을 불렀던 책들
2014년에는 책을 많이 못 읽었습니다. 그때, 원서읽기 카페에 썼던 글을 여기에 올려봅니다. 그냥 2014년에 읽은 책들 중, 읽는 도중에 부부싸움을 더 일으켰던 책들을 소개했던 겁니다. 가장 먼저, 거론했던 건 이 책입니다. The fault in our stars 이 책을 읽으면서, 삶과 죽음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 보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나는 삶과 죽음의 문제에 대해서 철학적인 고민을 하고 있는데, 방 치우라 밥 달라 하는 신랑이 너무 미웠던 책입니다. 아울러, 결국 죽지만 믿음직한 남자친구가 나오는 책인지라, 게다가 묘사에 따르면 잘생기고 아프기 전에는 운동도 잘했던 남자친구인지라, 별로 안 믿음직스런 신랑이 비교가 돼서 더 짜증이 났고, 그래서 이 책을 읽을 때는 많이 싸웠습니다. Diver..
2023.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