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323 [서평] The Whole-Brain Child by Daniel J. Siegel, Tina Payne Bryson 몇몇 책들이 아마존에서 이북 할인한다는 소식을 이북 카페에서 들었습니다. 걔 중에서 마음에 들었던 책 한 권을 샀고, 원래 읽으려고 짜 놓은 목록을 제끼고 이 책을 먼저 읽었습니다. 저는 뭔가 산 지 오래 된 책보다는 새로 산 책을 자꾸 먼저 읽으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고, 책은 산 김에 얼른 읽어야 되나 봅니다. 오래 전에 산 책들은 좀처럼 읽게 되지 않습니다. 하여튼, 그래서 새로 산 책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나름 잘 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생각을 진짜 하는 건지, 자기 암시 내지는 자기 최면에 걸려 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어린 아이의 머리 실루엣이 표지에 그려져 있는 것부터가 제 눈에는 굉장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예쁜 책이구나! 이 책을 읽어야 겠다! 그런.. 2025. 6. 25. [서평] Out of the Dust by Karen Hesse 이 책을 읽게 된 건, 단순히 이 책이 뉴베리 수상작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주제나 소재가 뭔지, 내가 관심 있는 분야인지 그런 생각조차 안 하고 그저 뉴베리 수상작이면 좋겠거니 하는 생각으로 고른 책입니다. 물론, 뉴베리 수상작이나, 최종심에 올랐던 후보작들이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그렇지만, 대체로 뉴베리 수상작이나 최종심까지 오른 작품들이 훌륭한 것들이 많다 보니, 어떤 책을 읽을까 잘 모르겠을 때 우리는 뉴베리 수상작(소위 뉴베리 금딱지)이나, 최종심까지 오른 후보작(뉴베리 은딱지)을 골라서 읽게 됩니다.이 책도 그렇게 해서 읽게 된 책들 중의 한 권이었습니다. 길이가 227쪽 정도로 그다지 길지 않아서, 부담이 없을 것 같았던 점도 읽게 된 이유 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막상 읽기 시작하고서는 .. 2025. 6. 23. [서평] To All the boys I've Loved Before series by Jenny Han 별 생각이 없다가도 왜 사람들이 어떤 책을 많이들 읽으면 나도 읽어봐야지 하는 생각 들잖아요. 그렇게 해서 읽게 된 책이 있었습니다. 본래, 연애소설 잘 안 읽고 해서, 많이들 읽어도 안 읽고 꿋꿋하게 버티고 있었는데, 읽으셨던 분들 이야기가 다 뭔가 훈훈한 것 같아서 결국에는 굴복하고 읽게 된 책이 있었으니, 그 책은 바로 이 시리즈, ‘to al lthe boys I’ve loved before’입니다. 다행히 구 도서관에 이 책 영어 원서가 있었습니다. 세권이 시리즈인데, 구 도서관에 다 있는 겁니다. 얼마나 다행입니까! 그렇게 해서 이 책과의 인연은 시작되었습니다. 그냥 책 이야기들을 많이 하셔서 책만 읽을 생각이었습니다. 재미교포가 썼다고 어디서 들은 것도 같고, 읽은 것도 같았습니다. 제목도.. 2025. 6. 16. [서평] The Last Kids on Earth series by Max Brillier, Douglas Holgate 보통은 책을 좋아하는 편이고, 책이 들고 다니면서 읽기도 편하니까 먼저 접한 뒤에 영화나 드라마를 보게 되긴 합니다. 그런데, 이 책, ‘The last kids on Earth’ series 는 먼저 넷플릭스 오리지날 작품 ‘지구 최후의 아이들’로 먼저 보게 됐습니다. 원서가 따로 있다는 말을 듣고는 검색해 보고 관심을 가지고 있던 차에, 어떤 분이 아마존에서 이북이 할인한다는 소식을 전해 주셔서 바로 구입했던 책입니다.아포칼립스(apocalypse: 종말,대재앙) 소설인데, 어린이 책으로도 분류되고 영 어덜트(Young adult : 청소년) 책으로도 분류됩니다. 좀비 나오는 공포물이기도 하면서, 환타지(fantasy)라고도 일컬어지는 다소 독특한 소재를 이채롭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책장을 넘겨보면 .. 2025. 6. 15. [서평] The Willpower Instinct by Kelly McGonigal 이 책을 읽고 싶어진 때는 바로바로, 그 어느 때보다도 자기 관리가 안 된다고 생각되는 그 순간이었습니다. 이럴 때 자기개발서 하나 읽어주면 좋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던 차에 바로 이 노란 색 표지의 책을 펼쳐들게 된 겁니다. 그렇게 해서 읽었던 이 책 어땠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제가 ‘Choose the life you want’도 읽었고, ‘Outlier’도 읽었습니다. ‘Daily Stoic’과 ‘4000 weeks’, ‘Mini Habits’, “Manage Your day-to-day’, ‘Your best life now’, ‘Headspace guild to Meditation and mindfulness’까지 자기 개발서 및, 명상 책 등을 읽었습니다.‘Min.. 2025. 6. 10. Anxious People by Fredrik Backman 원서읽기 카페에서 누군가 먼저 읽으시고, 저한테 맞을 것 같다고 추천해 주신 책입니다. 추천 받은 지는 좀 오래 됐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책이 아니었습니다. 구 도서관에 영어책이 있기에 빌려볼까 생각은 했지만, 다른 책 읽다가 안 읽고 세월아 내월아 하고 있었던 수많은 책 중의 하나였던 책입니다.이제 와 다 읽고 생각하니, 진즉에 이 책을 읽었어야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신나게 읽었던 책입니다. 순간 순간 생각할 꺼리를 주고 때로는 가슴 아프게, 때로는 무릎을 탁 칠 정도로 기발하게, 또 한편으로는 웃음이 터지게 신나게 해 주었던 책이었기 때문입니다.그러다, 어느 날 아마존에서 이 책 이북을 할인하는 겁니다. 그래서 샀습니다. 산 책을 이북 리더기에 다운로드 했습니다. 그리고, 첫 장을 읽기 시.. 2025. 5. 17. [서평] The Museum of Innocence by Orhan Pamuk 처음 이 책에 대해서 접했던 게, 언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굉장히 오래 전에 뉴스였나 어떤 프로그램이었나 모르겠는데, 이 책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사랑했던 여자를 잃고, 그 여자의 머리핀 같은 아주 사소한 것부터 그 여자에 관한 모든 것을 모두 다 모아서 박물관을 만들었노라고요. 그리고 그 박물관의 이름이 순수박물관이라고요. 너무 로맨틱하고, 아름답고, 감동적이다 싶었습니다. 뭔가 이 책을 읽으면 심금을 울리는 사랑 이야기가 펼쳐지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당장에는 이 책을 사서 읽지는 못했고, 언젠가 이 책이 할인하는 영어책 속에 있는 것을 본 뒤에 샀습니다. 그리고는 이 책을 못 읽고 쟁여 두기만 했습니다. 너무 읽고 싶었던 책이었는데, 왜 그.. 2025. 4. 15. The Soul of Care : The Moral Education of a Husband and a Doctor by Arthur Kleinman 도대체 이 책을 왜 읽으려고 했는지는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 평소에 소설도 아니고, 평상시에 그다지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분야도 아닌 논픽션 책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부턴가 산 책 목록에 이 책이 올라와 있는 겁니다. 왜 이 책을 샀을까, 이 책 내용은 뭘까 갑자기 궁금증이 일었습니다.그리고 무엇보다도 책 표지가 뭔가 이목을 끌었습니다. 하얀 바탕에 파란색 글씨. 굉장히 간단하면서도 뭔가 대단한 내용을 담고 있을 것 같고, 자신감에 넘쳐 보이는 표지랄까요. 그 어떤 요란한 제목이나 현란한 사진과 그림보다도 더 임팩트 있게 다가오는 표지였습니다.간결하면서도 깔끔하고 정갈하고 뭔가 전문성도 있어 보인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이 책을 언젠가는 꼭 읽어야지 하면서 이북에 담아가지.. 2025. 1. 18. [서평] on love, 혹은 essay in love by Alain de Botton 이 책, ‘on love’가 책장에 꽂혀 있는데 왜 샀나 모르겠는 겁니다. 이 책, 예쁩니다. 좀 얇은 편인데다가 문고판보다는 약간 큰 듯도 한데 하여튼 얇고 귀여운 책입니다. ‘love’가 들어가 있는데, 책 색상마저 빨간색이라서 더 매혹적입니다. 찾아보니, 1993년에 출간된 책입니다.그런데, 저는 2012년에 샀네요. 아마 할인 버프 받아서 샀지 싶습니다. 누군가가 추천해 주셨던 기억조차 없는 책입니다. 아마도 할인하는 책 중에서 책 표지 예뻐서 샀지 싶습니다. 페이지수가 194쪽 정도밖에 안 되고 책도 자그마해서 들고 다니면서 읽기 딱 좋은 책입니다.그래서, 산 지 얼마 안 됐을 때부터 읽으려고 계속 시도했습니다. 그렇지만 이상하게 안 넘어가서 포기하고, 또 포기하고 또 포기했던 책입니다. 그러다.. 2025. 1. 1. [서평] The Indian in the Cupboard by Lynne Reid Banks 할인만큼 책을 사게 만드는 유혹적인 게 어디 있을까요. 네, 그놈의 할인한다고 하면 미쳐서 사대는 그 통에 샀던 책이 한 권 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읽게 된 이 책, ‘The Indian in the Cupboard’는 할인하는 책 중에서 단지 표지가 마음에 들어서 산 책일 뿐이었습니다.그렇게 할인한다고 그저 책 표지만 보고 산 책들 중에서 실망한 책들이 많아서, 이 책도 그러면 어쩌나 하는 마음으로 책장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그런 실망은 정말 기우(杞憂:쓸데 없는 걱정)이었습니다. 이 책은 책장을 여는 순간부터 다 읽는 그 순간까지 나를 매혹시켰던 책입니다.이 책이 어떤 책이냐 하면 말하자면 환타지나 매직 뭐 그런 부류의 책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주인공이 청소년이라서, 그 즈음의 나이에 읽어도.. 2024. 12. 29. 이전 1 2 3 4 ··· 3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