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어린이책(Children)59

[서평]Ginger Pye by Eleanor Estes 저 책 표지를 보십쇼! 귀여운 강아지가 나오는 저 표지의 책을 누군가가 도서관에서 읽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제가 누굽니까! 표지보고 책 고르는 사람 아니겠습니까! 표지를 보니, 심장이 두근 두근 거릴 정도로 너무 읽고 싶은 겁니다.그래서 그게 무슨 책인가 제목을 외워뒀다가, 더 찾아봤습니다. 원서 읽기 카페에 와서 보니, 이미 북클럽도 열렸던 책인 겁니다. 그래서 꼭 읽어야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읽으려던 다른 책 덮어두고 이 책 먼저 읽었습니다. 이 책과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됐습니다.책 제목과 표지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강아지가 나오는 책입니다. 그리고 책 시작과 끝이 결국 강아지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이 책에 강아지와의 다양한 추억이 나올 것이라는 오산을 하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습니다.. 2024. 11. 29.
[서평] Hard Pan series by Susan Patron ‘Higher Power of Lucky’를 첫 권으로 해서, 뒤이어 나온 ‘Lucky Breaks’와 ‘Lucky for Good’까지 세 권이 ‘Lucky(럭키)’라는 소녀가 주인공이 되어서, ‘Hard Pan(하드 팬 : 딱딱한 냄비나 후라이팬이라는 뜻)’이라는 작은 마을이 배경이 되어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바로 이 ‘Hard Pan series’입니다.처음에, 뉴베리 도서라서 ‘Higher Power of Lucky’를 읽었던 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읽어보니 너무 쉽고 재미나고 작가의 글솜씨도 너무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이 ‘Hard Pan’ 시리즈 세 권을 다 읽어봐야지 싶어졌댔습니다.두 번째 책인 ‘Lucky Breaks’를 읽으니, 첫 권이 완성도가 높고 두 번째 권은 좀 완성도가 떨어.. 2024. 9. 7.
[서평] The Higher Power of Lucky 표지를 보면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전 뭔가 힘차고 밝은 이야기를 떠올렸습니다. 제목 때문이지 싶습니다. 뭔가 밝고 맑은 이야기가 나와서, 더위와 우울증에 찌든 저를 구원해 줄 수 있을 것만 같다는 편견을 가지고 이 책을 골랐습니다. 그래서 읽게 된 겁니다.그런 기대 속에 읽기 시작하고선 앞부분에서는 좀 우울한 모드라서 좀 당황했습니다. 그런만큼 책 진도가 잘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좀 짧고 쉬운 책이라서 참 다행이었습니다. 조금 우울해도 읽어갈 만 하더라구요. 그리고 시종일관 우울했던 것도 아니고, 뭔가 전체적으로는 밝고 따뜻한 분위기였습니다.그러다가 결말 부분에 와서는 뭐랄까요? 황당하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뭐 딱히 제가 어떤 결말을 생각했냐 하면, 아무 생각없이 읽었습니다. 뭔가 어떤 .. 2024. 8. 28.
[서평] The Cricket in Times Square by George selden 많이들 읽는 책이라서 꼭 읽어야지 하다가, 미뤄뒀던 책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게 꼭 숙제같이도 느껴졌던 게 사실입니다. 그러다 읽은 책이 바로, 이 책, The Cricket in Times Square입니다. 물론, 이 책 아니어도 읽어야지 하다가 뒤로 미뤄둔 책은 많습니다.하여튼, 그래도 이 책 역시 그렇게 미루고 미루다 읽게 됐습니다. 시작하면 금방 읽을 것만 같은 책이었는데, 이 책을 읽을 당시에 좀 슬럼프가 와서 읽다 말다 하다 보니 읽는 데에 열흘이나 걸렸습니다. 그러나, 책을 들고 읽었다 싶게 읽은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책 읽는 속도가 빠르신 분들은 하루만에도 독파 가능한 책이지 싶습니다. 굿리즈(Goodreads : 세계 최대 서평 사이트)에서는 이 책을 Fantasy.. 2024. 6. 22.
[서평] A Long Walk to Water by Linda Sue Park 우리나라 교포 작가 중에서 유명하신 분이 있습니다. Linda Sue Park(린다 수 박)이라고, 제가 알기로는 미국에 사시는데, 이분 작품으로는 애저녁에 읽었던 ‘A single shard(사금파리 한 조각)’이 있습니다. 워낙 유명해서 읽었던 작품인데, 우리나라 이야기입니다. 다만, 우리나라 이야기가 영어로 씌여진 것을 읽다 보니, 좀 뭔가 갑갑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우리말로 하면, 바로 알아들을 수 있는 ‘지게’ 같은 단어를 영어 발음으로 풀어놓아서 전혀 새로운 것인데 사전에도 안 나오는 줄 알고 엄청 헤매면서 읽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워낙 짜임새도 좋고 감동적인 이야기라서, 재미나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된 겁니다. 이 책이 뭔 책인지도 모르고 그저 그 ‘A sin.. 2024. 6. 20.
[서평] Fortunately, the Milk by Neil Gaiman 제가 일전에 Coraline(코렐라인)이나, Graveyard book(묘지 책?) 등을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그래서 그 책들의 작가인 Neil Gaiman(닐 게이먼)의 소설을 찾다가 우연히 찾은 게 바로 이 책이었습니다. 근데, 엄청나게 짧은 겁니다. 제가 1년 내내 열심히 읽은 책의 권수를 한달에 독파하시는 분들이 수두룩 빽빽한 원서 읽기 카페에서 자극 받으면서 영어책을 읽고 있습니다. 저는 세월만 읽은 지 오래 됐지, 읽는 속도와 실력은 미천한지라, 뭔가 고수의 반열에 올라 보이려고 권수 채우는 데에 급급합니다. 그래서, 후루룩 한 잔 마시듯이 후딱 읽고 한권 더 채울 수 있는, 진정 나를 위한 책이구나 싶어서 얼른 찾아서 읽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하루만에 읽었는데, 크게 챕터 구분이 없고, 이야.. 2024. 1. 6.
[서평] The One and Only Ivan by Katherine Applegate 2017년에 이 책을 읽을 때는, 원래 이 책을 읽으려고 계획에 잡아놓지 않았더랬습니다. 그리고 그보다 더 수년 전에 이 책이 읽을 책 목록에 들어갔다가, 다른 책에 밀려서 못 읽고 넘어간 기억은 나는데, 정확히 그게 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다가 이 책을 읽게 된 건, 아이와 함께 같은 작가가 쓴 챕터북인, Roscoe Riley(로스코 라일리) 시리즈를 읽다가, 이 작가가 썼다는 뉴베리 상 받은 책을 꼬옥 읽어봐야지 싶어졌기 때문입니다. 저한테 Roscoe Riley 챕터북이 너무 잘 맞았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읽어보니, 이 책에 쏘옥 빠져 들었습니다. Roscoe Riley가 편하고 쉽고 복잡하지 않은 문장 안에서, 자연스럽고 천연덕스러우면서도 천진난만하고 능청스러운 Roscoe를 잘 묘사해서 .. 2023. 12. 29.
[서평] Julie of the Wolves by Jean Craighead George 뉴베리 도서 중에서 하나 읽어야지 하고 있던 중에, 뭔가 얼굴이 우리랑 비슷한 것 같은 표지에 끌려서 이 책을 읽게 됐습니다. 이 책을 골랐을 때는 처음 접하는 작가의 책인 줄 알았습니다. 뭔가 작가 이름이 익숙하다 싶어서 작가가 쓴 다른 책 목록을 가만 보니, 이미 감동적으로 읽은 책 두 권의 책을 쓴 작가였습니다. 이전에 읽은, ‘My side of the Mountain(나의 산에서)’ ‘Dipper of the Copper Creek’이 바로 그 책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두 책 다 저는 너무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작가가 워낙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라서, 이 책도 좀 특이합니다. 앞부분에서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를 말합니다. 알래스카에 아들과 함께 가게 돼서 이 .. 2023. 12. 23.
[서평] Nim's Island by Wendy Orr 2013년에 책을 할인한다는 정보를 들었더랬습니다. 어디 읽을 만한 책이 있나 찾아보다가, 발견한 게 바로 이 책입니다. 아마도 할인을 해서가 아니면 안 샀을 것 같은 책입니다만 재밌게 읽었습니다. 표지를 보고 책을 고르는 편이라서, 언제나처럼 movie tie in(무비 타이 인 : 책이 영화화 됐을 때, 영화의 장면이나 포스터 사진을 표지로 쓴 책) 표지에 현혹돼서 산 게 분명합니다. 나름 살 때는 막 흥분해서 샀는데, 그렇게 막상 사놓고서는 안 보고 2017년이 되어서야 읽었습니다. 이 책을 살 때부터 영화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영화가 있으니, 책 보고 영화를 봐야지 하고 영화까지 동영상 파일을 사 뒀습니다. 그러나 막상 책은 다른 책에 밀려서 한참 못 보다가 결국에는 애들과 함께 영.. 2023. 11. 21.
[서평] The Secret School by AVI 2013년에 샀던 책입니다. 그냥 사두기만 하고 안 읽고 쟁여만 뒀던 책입니다. 그러다가 결국에 읽은 건 2017년 초입니다. 분명 살 때는, 너무 읽고 파서 샀던 것 같은데, 4년여를 다른 책에 밀려서 못 보다가 읽은 겁니다. 부담스러워서 그렇냐.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 책은 얇은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들고 다니면서 읽기에도 부담스럽지 않고, 표지도 낯간지럽게 공주풍이라거나 폭력적이라거나 그런 것 없이 무난 무난하고 평범 평범한 그런 책입니다. 하여튼, 그저 다른 책에 밀려서 늦게 읽게 된 겁니다. 읽어보니, 잔잔하면서 재미난 그런 책이라서 굳이 어떤 책보다 빨리 읽었어야지 하는 박진감 넘치는 책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언젠가는 꼭 읽어야지 싶은 마음 따뜻해지는 책이다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책이.. 2023. 11. 1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