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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Young-adult)79

[서평] The Indian in the Cupboard by Lynne Reid Banks 할인만큼 책을 사게 만드는 유혹적인 게 어디 있을까요.  네, 그놈의 할인한다고 하면 미쳐서 사대는 그 통에 샀던 책이 한 권 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읽게 된 이 책, ‘The Indian in the Cupboard’는 할인하는 책 중에서 단지 표지가 마음에 들어서 산 책일 뿐이었습니다.그렇게 할인한다고 그저 책 표지만 보고 산 책들 중에서 실망한 책들이 많아서, 이 책도 그러면 어쩌나 하는 마음으로 책장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그런 실망은 정말 기우(杞憂:쓸데 없는 걱정)이었습니다. 이 책은 책장을 여는 순간부터 다 읽는 그 순간까지 나를 매혹시켰던 책입니다.이 책이 어떤 책이냐 하면 말하자면 환타지나 매직 뭐 그런 부류의 책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주인공이 청소년이라서, 그 즈음의 나이에 읽어도.. 2024. 12. 29.
[서평] Merci Suárez Changes Gears by Meg Medina 2019년 어느 날이었습니다. 원서 읽기 카페에서 사람들이 많이 읽는 책이 있는 겁니다. 그래서 이게 뭔가 싶어서 찾아봤습니다. 책 표지가 뭔가 신나 보였습니다. 이 책 읽으면 너무 재미나고 신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도서관에서 빌릴 수도 있는 겁니다! 그래서 읽게 된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그 이름은 바로, ‘Merci Suárez Changes Gears’!이 책을 그 해에 사람들이 많이 읽었던 데는, 제가 몰랐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새로 뉴베리 상을 수상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고로, 상을 타지 않았다면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읽고 있지도 않았을 것이고, 따라서, 저도 이 책의 존재 자체를 몰랐을 것입니다.그러게 문학상은 좋은 작품들을 읽을 기회를 준다는 측면에서 참 좋은.. 2024. 12. 28.
[서평] Switch by Ingrid Law 작가가 처음 썼는데 대박이 난 소설, ‘Savvy’이 이어서 쓴 ‘Scumble’도 읽어보았습니다. ‘Savvy’에 비해서는 좀 정신산만해 보이긴 했지만, 더 박진감 넘치는 부분도 있고 너무 재미난 겁니다. 그래서, ‘Savvy’를 읽고 이 시리즈 끝까지 가 보자 했던 마음이 더 굳어졌습니다.그래서 결국 이 Savvy series의 마지막이자 세 번째 책인 ‘Switch’를 읽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읽어보니 잘 읽었다, 이 작가 글 잘 쓴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Savvy시리즈를 모두 읽었습니다. 자랑하는 겁니다.결론적으로 이 시리즈는 세 권 다 재미났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완성도 측면에서 보자면 ‘Savvy’가 제일 나았던 것 같습니다. 뭐가 제일 재밌었냐 하는 것도 역.. 2024. 12. 16.
[서평] Scumble by Ingrid Law 2009년에 뉴베리 최종심까지 올라갔던 책으로, ‘Savvy’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그 책이 원서읽기 카페에서 북클럽이 열렸기에 참여했더랬습니다. 근데, 너무 재미난 겁니다. 그런데 그 재미난 책의 후속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그렇다면 구해서 봐야지 싶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보게 된 책이 바로 이 책, ‘Scumble’입니다. 전작인 ‘Savvy’를 너무 재미나게 봐서, 이 책도 엄청 기대했습니다. 그래서 어땠을까요?‘Savvy’가 ‘지식, 상식, 요령’ 이런 뜻이 있는데 책 속에서는 ‘초능력’ 내지는 ‘신비한 능력’ 같은 느낌으로 쓰였습니다. ‘Scumble’은 1권인 ‘Savvy’에서도 나왔던 단어인데, 통제되고 조절되지 않고 그 능력을 가진 사람마저 당황할 정도로 예측 불가하게 움직이는 .. 2024. 12. 13.
[서평] Everything on a Waffle by Polly Horvath 2002년에 뉴베리상 최종심에 올랐기에 무척 기대했던 책입니다. 표지도 너무 발랄하고 예뻐서 더더욱 기대했고, 게다가 책이 200페이지가 안 넘어서 금세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얼른 읽어야지 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지 않은 건 먼저 읽으신 분의 말씀 때문이었습니다.딱히 이 책에 대한 설명 없이 별로였다고, 내 취향은 아니라고. 아, 물론 싫다는 사람이 100명이 있어도 나한테 좋았던 책도 많았고, 나는 좋은데 싫다는 사람이 100명이 있는 책도 있었습니다. 그러니, 나한테 좋아보이면 읽으면 그만인 것을, 그렇게 이 책과의 인연은 제게 멀어졌습니다.아, 물론, 이 책을 안 읽은 또 한가지 이유는, 이 책이 할인하고 있지 않아서, 도서관에서 빌려야 됐기 때문입니다. 하여튼, 그렇게 미뤄뒀던 책을 읽어보.. 2024. 12. 11.
[서평] Trumpet of the Swan by E. B. White 애완동물들을 안 키워봐서 그런지, 동물 나오는 이야기를 많이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래서 동물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이야기를 잘 안 읽는 편이기도 하고, 나중에 읽으려고 미뤄두기도 합니다. 이 책, ‘The trumpet of the swan’도 그렇게 해서 2020년이 되어서야 읽었던 책입니다. 길이도 별로 안 길고, 이 작가가 쓴 책 중에서 ‘Charlotte's Web’은 취향에 좀 안 맞았지만, ‘Stuart Little’은 너무 재미나게 읽기도 했고 해서, 동물 나오는 이야기라서 미뤄두기는 했지만, 그래도 꼭 한 번 읽어봐야지 하고 있었습니다. 한 번 읽어보니, 결론적으로 동물 나오는 이야기 별로 안 좋아하는 내가 읽은 것 치고는 상당히 재미 있었던 책이다 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이 책 읽.. 2024. 11. 27.
[서평] Savvy by Ingrid Law 표지를 보십쇼! 뭔가 흥미로와 보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진작에 읽고 싶었던 책입니다. 하지만 어딘가 책이 300페이지 넘는다고 하면 어떨까요. 책이 분량이 짧지 않게 느껴질 겁니다. 나는 권수 많이 채워서 읽고 싶으니까, 더 얇은 책 먼저 읽고 읽어야지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그래서 뒤로 미뤄 두었던 책이었습니다. 마침 원서 읽기 카페에서 북클럽을 한다고 해서 부랴부랴 읽게 됐습니다. 막상 읽어보니, 책이 300페이지 치고는 짧게 느껴졌습니다. 아무래도 글발이 좀 적은 책이었나 봅니다. 뭐, 잘 됐죠. 그래서 금세 읽을 수 있었거든요.. 읽는 속도가 좀 느린 편인 저한텐 딱이네요. 그래서, 널럴하게 잘 읽었습니다.이 책이 이 작가의 첫 책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첫 작품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 책이.. 2024. 9. 22.
[서평] One for the Murphys by Lynda Mullaly Hunt 누군가의 추천에 의해서 나중에 읽어야지 하고 목록에 넣어뒀던 책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할인한다고 떴길래 얼른 샀습니다. 추천해 주신 분이 워낙 재밌고 감동적이었다고 하셔서, 산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읽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읽어보니, 정말 잘 했다 싶었던 책입니다.정확하게 이 책의 내용을 찾아보진 않았지만, 리뷰에서 foster family(수양 가족) 이라는 단어가 나오는 것을 봐서, 대충 짐작을 했습니다. foster family 나오는 책은 예전에 읽었던 기억이 제일 먼저 나는 게, ‘picutres of hollis woods’네요. 초반에 저는 Hollis Woods를 저는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시작부터 삐딱하게 나가는 주인공의 자세가 마음에 안 들었던 겁니다.굳이 상대방이 나한테.. 2024. 7. 2.
[서평] The Book of Boy by Catherine Gilbert Murdock 누군가의 추천을 받아서 읽었으면 좋겠다고 목록에 넣어뒀던 책들 중의 하나였습니다. 누가 추천을 했는지도 언제 이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됐는지도 도저히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책이 갑자기 할인을 하는 겁니다.그래서 그냥 무턱대고 샀습니다. 이렇게 사도 되나 싶은 마음이 들긴 했지만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어보니, 할인을 안 해서 샀어도 좋았을 것 같아서, 진작에 구해다 읽을 걸 그랬나 싶어졌던 책입니다.물론, 하나도 이 책에 대한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이 책 읽기 시작하자마자는 엄청 헤맸습니다. 리뷰를 보기는 커녕 시대에 대한 정보도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리뷰를 보면 엄청 스포일러 당해서, 이해는 되겠지만 재미가 덜 할 것이 염려가 됐습니다.그래서 리뷰를 더 찾아보거나 하.. 2024. 7. 1.
[서평] Here in the Real World by Sara Pennypacker 본래, 책 얼굴 보고 고르는 편입니다. 그래서 사서 읽다가 후회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책 사기 전에 다른 사람들의 별점을 많이 보게 됐습니다. 리뷰나 서평을 읽으면, 책 내용을 다 알게 돼서 잘 안 읽습니다.읽어도 대충 훑으려고 해서 내용을 세세하게 보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너무 많이 알고 읽으면 재미가 없거든요. 제가 고른 책은 별로일 때가 많고, 다른 사람들이 읽고 좋았다는 책을 읽는 편이 된 겁니다.그러다 보면, 항상 남보다 늦게 책을 읽게 되고, 그해 나온 책보다는 작년이나 재작년 혹은 그보다 더 이전에 나온 책만 보는 사람이 돼 있습니다. 그게 나름 콤플렉스라면 콤플렉스입니다.그러던 중, 할인하는 책을 발견한 겁니다. 한글 번역판도 없는 것 같은데, 칼데콧 상 수상작가 책인 겁니다.. 2024.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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