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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Young-adult)79

[서평] Kira-Kira by Cynthia Kadohata 뉴베리 수상작 중에서 오래 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입니다. 그런데, 뭔가 두꺼워 보여서 나중에 읽어야지 하고 있었던 책입니다. 모르고 읽어야 재밌을 것 같아서, 뭔지 모르고 읽기 시작했지만 내용 파악하는 데에는 크게 이상이 없었습니다. 이야기가 시간차가 뒤섞이거나 복잡하지 않고, 순차적으로 배열돼 있기 때문에 읽기에 편했습니다. 앞부분 이야기에서는 뭔가 ‘Sarah, plain and tall(평범하고 키 큰 사라)’ 같은 책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가, 나중에는 ‘Summer to die(그 여름의 끝)’ 같은 책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위기가 잔잔하고 행복하게 시작했다가, 나중에는 읽다가 너무 슬프고 안타까와서 눈시울을 붉히기가 일쑤였던 책입니다. 슬픈 이야기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그래서 비.. 2023. 10. 31.
[서평] The Westing Game by Ellen Raskin 2016년의 어느 날에는 뉴베리 수상작 중에서 읽을 책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그중에서도 별점도 많고, 사람들도 많이 읽은 책이 ‘The Westing Game(웨스팅 게임)’이었습니다. 꼭 한번은 읽어야지 하고 생각해 왔던 책입니다. 그래서 기대도 참 많이 했던 책입니다. 그래서 읽어봤습니다. 그런데 앞부분에서, 등장인물들이 많이 나오는데 뭔가 엄청 혼란스러웠습니다. 제가 원래 사람들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편입니다. 그런 탓에 등장인물이 좀 많으니까 너무 헷갈리고 힘들었습니다. 이거, 이 책을 그만 읽고 다른 책으로 갈아타야 하나 싶을 지경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등장하고, 각각이 이러저러한 사연들이 복잡하게 얽힌 것이 이 이야기를 전반적으로 풍성하게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그러한 것들이 앞부.. 2023. 10. 30.
[서평] The Secret Life of Bees by Sue Monk Kidd 2001년에 처음 출간된 이 책이었지만, 2012년에 원서 읽기 카페에서 북클럽이 열렸습니다. 그때부터 제가 이 책을 참 많이 읽고 싶어했습니다. 이 책이 도대체 무엇에 관한 것인가, 내용이 뭔지 전혀 몰랐습니다. 그냥 많이들 읽으시는 것 같아서 읽고 싶어했던 책으로 기억합니다. 그저 제목에 벌 들어갔길래 벌 이야기인가 싶었습니다. 그러면 벌의 생애주기가 나오는 것일까, 아니면 벌을 의인화 한 것일까 하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그렇게 이 책에 대한 궁금증과 의혹과 호기심이 증폭돼 가던 어느 2015년에, 결국은 읽었네요. 많이들 읽으시는 책인지라 신나게 읽을 줄 알았습니다. 근데, 읽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부터 암울하고 우울한 분위기에 읽기 싫을 지경이었습니다. 물론,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계속 읽.. 2023. 10. 4.
[서평] One Came Home by Amy Timberlake 2015년에 이 책을 읽게 된 건, 오프라인으로 어떤 분들과 함께 읽는 책으로 정해지면서입니다. 원래 읽기로 했던 책 목록을 뒤로 미루어두고, 2013년에 뉴베리 은상을 수상했다는 이유로 읽기로 정해진 이 책을 집어들었습니다. 뉴베리 상 탔다니까 괜찮겠지 싶은 생각과 함께 표지가 나름 산뜻(?)해 보이고 뭔가 멋져 보였습니다. 전 표지보고 책 고르는 사람이니까 흡족하게 읽기 시작했던 걸로 기억납니다. 딱히 이게 어떤 책이라고 말하기가, 좀 복잡한 책입니다. 그냥 추리물이라고 한다면, 그냥 그저 그렇게 단순히 추리물이라고만 하면 뭔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럼 스릴러라고 하는 게 적합할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기에는 뭔가 또 부족합니다. 역사적 사실을 담아서 이야기를 새로 하나 만든 겁니다. 그럼 역사 소설.. 2023. 10. 1.
[서평] Summer to Die by Lois Lowry 2015년에 이 책을 읽게 된 건 순전히 작가가 누구냐인가 그 이유 때문입니다. 이미 같은 작가의 책, ‘The Giver(기억 전달자)’와 ‘Number the Stars(별을 헤아리며)’를 보고 감동 받았고, 너무 좋았고 신났던 나머지, 그 작가의 책을 더 읽어야지 하고 생각이 들었던 겁니다. 뭐, 실상 ‘Gossamer(꿈 전달자)’를 읽고는 좀 실망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그건 기대가 너무 커서이기도 했고, 그 책이 완전 실망이야 하는 수준은 아니고 어느 정도 재미도 있었다 싶었습니다. 기대에는 못 미쳤지만 평타는 쳤달까요. 그래서 믿고 보는 작가다 싶어서 도전하게 된 책이, Lois Lowry(로이스 로리)의 ‘A summer to die(그 여름의 끝)’입니다. 읽어야지 하고 생각한 이래로, .. 2023. 9. 30.
[서평] The Wednesday Wars by Gary D. Schmidt 이 서평은 약간의 스포일러가 존재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스포일러를 싫어해서, 아주 미미하게 줄거리가 들어가 있기에 책에 대한 소개를 읽고 나중에 직접 읽으시는 데에는 크게 저해되지 않을 정도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그런 것도 없이 읽는 게 더 재밌기 때문에, 사소한 스포일러도 원치 않으시는 분들은 읽지 않고 직접 책을 읽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원래, 아마존에서 할인한다고 할 때 샀습니다. 왜 샀냐면 나중에 애 읽힌다고 샀는데, 엄마인 제가 먼저 읽었습니다. 실은 제가 읽고 싶어서 살까 말까 마음 콩닥이던 책인데, 애 핑계대고 덜컥 사 버린 책입니다. 어찌됐든 간에 읽고 나서 보니, 참 잘 산 것 같습니다. 제 돈 다 주고 샀다고 해도 괜찮았을 책입니다. 원래 이 책에 대해서 평도.. 2023. 9. 23.
[서평] The Tiger Rising by Kate DiCamillo Kate Dicamillo 책을 뭘 읽어봤나 생각해 봤더니, 아마도 읽은 지 가장 오래 된 게, 2013년에 읽은 ‘Magician's elephant(마술사의 코끼리)’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후에 좀 더 읽었네요. ‘The Miraculour Journey of Edward Tulane(에드워트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을 2014년에 읽은 이래로, 2015년에는 ‘Because of Winn-Dixie(윈딕시 때문에)’ 뿐만 아니라 ‘Tha Tale of Despereaux(생쥐기사 데스페로)’, 그리고 큰애 읽어주면서 읽은 그림 동화 책인 ‘Mercy watson(머시 왓슨)’ 시리즈까지 읽었으니까요. 하나같이 다 재미있고 주옥같은 책들이었지만, 뭐니뭐니 해도 지금 이야기 하려고 하는 이 책,.. 2023. 9. 22.
[서평] Walk Two Moons by Sharon Creech 뉴베리 금상 수상작이고, 대체로 이 책에 대한 호평을 넘어선 극찬들이 많았습니다. 게다가 다들 읽으시는 것 같아서 평소에 읽고 싶었던 책입니다. 아마존에서 할인을 하기에 사서 읽었지만, 제 값 다 주고서라도 꼭 사서 읽었어야 하고, 그랬어도 아깝지 않았을 책입니다. 저는 본래 스포일러를 당하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책 내용이나 서평, 리뷰를 찾아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무것도 모르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표지만 보고, 내용이 뭔지도 모르고 읽기 시작해서 더 재밌었습니다. 물론, 이렇게 읽으면 앞부분에서 헤매면서 고전을 하게 되긴 합니다. 이 책도 그랬지만, 새로운 모험을 하면서 좌충우돌 하듯이 그렇게 책 읽는 맛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책은, 그냥 도입부부터 사람을 확 잡아끄는 그런 매력이 있는.. 2023. 9. 19.
[서평] Where she went by Gayle Forman 같은 작가의 책 ‘If I stay’의 뒷이야기인 ‘Where she went’를 읽었습니다. ‘If I Stay’를 읽고 너무 재미났고 좋았기 때문에 그 후속편인 ‘Where she went’가 궁금해서 안 읽을 수가 없었습니다. ‘If I stay’가 아마존 베스트 셀러에 오랫동안 있었듯이, 이 책도 베스트셀러에 머물러 있던 책이기도 해서 꼭 읽어야지 했습니다. ‘If I stay’가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면서 문장이나 단어가 어렵게 느껴졌다면, 그에 비해서 ‘Where she went’는 조금 더 쉽게 느껴졌습니다. ‘If I stay’가 자잘한 에피소드가 많이 나왔던 반면, ‘Where she went’는 자잘한 에피소드보다는 굵직한 큰 줄거리가 있고, 그 위에서 전개되기 때문에, 더 빨리 읽을 수.. 2023. 9. 14.
[서평] if i stay by Gayle Forman 2015년의 어느 날, 이 책을 읽어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된 건 단순합니다. 그저,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2014년에 올라와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냥 무심히 봤는데, 이 책이 내려가지 않도 베스트셀러에 계속 올라와 있길래 찾아서 읽어봤습니다. 아, 물론 언제나 그렇듯이 책 표지도 이 책을 읽기로 결정하는 데에 중요한 사안이었습니다. 저는 책 표지보고 고르는 사람이니까요. 저는 잘 몰랐는데, 이 책이 영화화 되면서 이미 바뀐 표지로 책을 본 것 같습니다. 그 이전의 표지가 어땠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무비 타이 인(Movie Tie-In: 영화화 된 책이 영화 포스터나 영화 장면으로 표지를 갈아버린 경우의 책)인 책 표지가 그냥 제 취향에 맞았습니다. 그렇지만 이 작가 책은 처음 읽어보는 것 같아서, 과.. 2023.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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