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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Young-adult)79

[서평] Wonder by R.J. Palacio 이 사람 저 사람이 다 추천하는 그런 책이 있습니다. 추천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누가 언제 추천했는지 잘 모르겠는 그런 책입니다. 그렇게 이 책을 읽으라는 추천은 참 많이 받았습니다. 추천하면서 붙는 말이 때로는 이런 거였습니다. “특히나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꼭 읽어보세요.” 그 말에 아이를 양육하는 내용이 나오나 보다 막연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래, 이렇게 많이들 추천하는데 언젠가는 꼭 읽어봐야 하나 보다 싶었습니다. 안 그래도 꾸준히 읽히던 책이었습니다. 그러니 더욱 읽어야지 싶던 와중이었습니다. 그런데, 2017년 말부터 엄청나게 사람들이 북클럽도 열고, 그냥 혼자서 개인리딩도 하고 더 더 엄청나게 많이 읽는 것 같았습니다. 뭔가 나도 읽어야지 하는 생각이 더 들었던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결국.. 2024. 2. 9.
[서평] The Corn Grows Ripe 이 책을 산 이유는 할인을 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잘 찾아보시면 하드커버가 25000원 정도 하는 이 책의 소프트 커버 버전인 페이퍼백을 3900원에 하는 곳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 정도가 아니어도 5000원 정도에 파는 곳은 많습니다. 중고로 구하시면 2000원에 파시는 분도 있네요. 하여튼, 저는 할인하면 사대는 그 버릇 때문에 이 책을 샀던 걸로 기억합니다. 막상 사서 보니 약간 실망을 했던 게, 책 두께가 너무 얇아서 금방 읽게 될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결국 그렇게 얇은 책이라는 것이 이 책을 다른 책보다 먼저 읽은 이유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책은 얇습니다. 88페이지입니다. 책의 골자인 이야기 부분 빼고, 남미쪽 언어 정리해 놓은 것이 한 5쪽 정도 되니까, 그것을 빼면.. 2024. 2. 6.
[서평] The Declaration trilogy series by Gemma Malley 이 책을 읽게 됐던 건, 추천 때문이었습니다. 직접적으로 저한테 이 책을 꼭 읽어라 하고 추천해 주신 분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블로그나 지식인, 홈페이지 등에서 반복적으로 이 책을 추천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지만, 워낙에 이 책 말고도 읽어야지 하고 적어놓은 책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결국에는 읽게 된 건, 도서관에서 우연히 한글판 표지와 첫 한 페이지를 봐서입니다. 솔직히 표지 그림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한글판 번역본에서 이 책에 대해서 하고 있는 설명들이 뭔가 제게는 구미를 당기게 하는 무언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글 번역판은 도서관에 한 권만 있었지만, 막상 책을 찾아보니 굿리즈(Goodreads : 세계 최대 서평 사이트)에 의하면 3권짜리 시리즈입니다. 굿리즈 말.. 2024. 1. 19.
[서평] A Week in the Woods by Andrew Clements 2017년의 어느 날, 어떤 책을 읽을까 하고 있었습니다. 챕터북보다는 재밌고, 일반적인 성인용 책보다는 더 쉽고, 잘 넘어가는 책 읽어야지 하다가 이 책, A week in the woods를 골라서 읽었습니다. 사놓은 지는 좀 된 책이었습니다. 찾아보니, 2013년에 산 걸로 돼 있으니, 산 지 장장 4년이나 지나서 봤던 겁니다. 가만 생각해 보니, ‘Frindle’을 읽은 이래로 앤드류 클레멘츠(Andrew Clements)가 쓴 책은 랜드리 뉴스(Landry news)랑, No talking 정도 읽은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다 재미났고 이 책 역시 재미났습니다. 작가가 학원물 쓰기로 유명한 사람이라서, 이 책 역시 학원물입니다. 학교가 주 배경이라는 뜻입니다. 역시나 학생이 주인공인 이 책은.. 2023. 12. 1.
[서평] THE FOURTEENTH GOLDFISH by Jennifer L. Holm 이 책은 저보다도 먼저 큰 아이가 한글로 읽었습니다. 읽고 나선 제게 물었습니다. “엄마, 이거 원서 없어?” 그렇게 해서 찾아보니, 원서가 있기에 구해서 읽어 봤습니다. 큰 아이가 한글로 하도 여러번 읽고 있어서 크게 기대를 하고 읽었습니다. 읽어보니, 재밌고 교훈적이고 괜찮은 책이었지만, 너무 큰 기대를 한 탓에 그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던 책입니다. 이 책의 작가 제니퍼 홀름은 뉴베리 상을 세 번이나 탄 작가라서 그런 지, 읽으실 책이 마땅히 없으실 때 이 책 읽어보시면 그다지 후회하지 않을 정도의 책은 됩니다. 근데, 뭔가 약하다는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요. 굿리즈(Goodreads : 세계 최대 서평 사이트)에 따르면 이 책이 비록 뉴베리 수상작은 아니지만, 캘리포니아 청소년 책 상(Califor.. 2023. 11. 29.
[서평] READY PLAYER ONE by Ernest Cline 이 책을 읽어야지 했던 건, 결국 베스트 셀러에 들어가 있었던 디스토피안 소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그냥 디스토피안 소설을 좋아하게 돼서, 베스트 셀러 중에서 골라놓았던 책 중의 하나였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읽어야지 재밌지 하는 생각으로 그냥 북클럽을 열겠다고 마음 먹은 상태에서 이 책에 대한 리뷰들을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1980년대 문화에 관한 것이라는 겁니다. 그 당시에는 미취학일 때와 국민학교 다닐 시절이기도 했고, 워낙 문화생활과 오락에 관심이 없고 등한시하는 사람인지라서 북클럽 열어놓고 어떻게 읽을 지 걱정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많은 리뷰들에서, 오락을 즐기지 않았던 사람들도 재미나게 읽었다는 서평이 많았고, 막상 읽어보니 그런 걱정이 괜한 걱정이었다 싶게 아주 신나게 읽.. 2023. 11. 28.
[서평] Homeless Bird by Gloria Whelan 2017년에 이 책을 읽은 건, 가지고 있는 책 중에서 얇아서 빨리 읽을 수 있을 거라는 착각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그렇지만 얇은 책인데 비해서는 진도가 잘 안 나던 책이었습니다. Goodreads(굿리즈 : 세계 최대 서평 사이트) 기준으로 192페이지짜리 책입니다. 그런데, 제가 갖고 있는 것으로는 186페이지짜리였습니다. 아마도 페이지수는 판형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지나 봅니다. 물론 쪽수에 대해서 큰 차이가 없는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글씨가 많이 빽빽하거나 여유가 없는 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글발이 적은 편인 책은 아니었습니다. 책이 처음부터 끝까지 그림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나름 그래도 아이들이 읽으라고 나온 책이니 성인용 책이 아닌데, 그림 좀 넣어주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읽으면서,.. 2023. 11. 27.
[서평] Flora & Ulysses by Kate DiCamillo 2013년 즈음에 같은 작가의 책인 ‘The Magician's Elephant(마술사의 코끼리)’를 재미나게 읽었지만, 그때까지는 이 작가에 대한 인상이 깊게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책이 뉴베리 메달을 받았다는 2014년에는 이 책을 읽고자 하는 의지도 별로 없었고, 관심밖의 책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로 드문 드문이지만 같은 작가의 책인 ‘Because of Winn-Dixie(내 친구 윈딕시)’, ‘The Tale of Despereaux(생쥐기사 데스페로)’, ‘The Miraculous Journey of Edward Tulane(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The Tiger Rising(날아오르는 호랑이처럼)’을 읽고 나니 이 작가 책이라면 다 구해다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 2023. 11. 7.
[서평] The Graveyard Book by Neil Gaiman 진작에 많은 분들이 읽고 재밌다고 소문이 나서 읽고 싶었던 책입니다. 그런데, 자못 책 두께가 좀 있어 보여서 시작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잠시 읽다가 말았습니다. 읽기 시작했는데, 나랑 잘 안 맞으면 곤욕이겠다 싶어서 잠시 접어두고 뭔가 더 쉬워 보이는, 다른 책들만 읽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2016년에 막상 읽기 시작하니 왜 그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모든 것은 괜한 걱정이었던 겁니다. 막상 읽어보니, 저랑 참 잘 맞았던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무엇보다도 시작부터가 시선을 확 잡아끌면서 시작합니다. 특히 반쯤 읽을 때까지는 가슴 두근두근 하면서 읽었고, 어떻게 될까 나름 조바심 치면서 읽었던 책입니다. 물론, 약간 허황된 설정이나 두루뭉술한 점들도 있었지만 그런대로 재미나게 읽을.. 2023. 11. 2.
[서평] the perks of being a wallflower by Stephen Chbosky 정확히 왜 이 책을 읽고 싶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뉴베리 수상작 도서도 아닌 것 같고, 큰 상을 타지도 않은 것 같은데요. 하여튼, 이유는 기억이 안 나지만 읽고 싶던 책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책 읽느라 못 읽다가 읽었던 건 2016년의 어느 날이었습니다. 다른 책에 밀리고 밀려서 못 읽던 책을 읽게 된 건, 단순히 책이 얇아 보여서입니다. 분명 책은 얇아 보였고, 금방 읽을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책을 펼쳐 보니 책이 굉장히 엄청나게 작은 글씨가 촘촘하게 박혀 있는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고로, 책 두께에 비해서 속도가 안 나는 것으로 느껴지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인쇄 글자가 너무 작았습니다. 페이지수보다 책 내용이 더 많은 것입니다. 두꺼운 책 들고 다니기 힘든 분.. 2023.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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