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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fiction)64

[서평] The Seven Husbands of Evelyn Hugo by Taylor Jenkins Reid 2023년에, 챕터북인 ‘Ramona Quimby’ 시리즈를 다 읽은 뒤에, 뭔가 어렵지 않으면서 신나고 재미난 책을 읽고 싶었는데, 읽으려고 원래 계획했던 책들이 너무 어려운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가, 언젠가 원서 읽기 카페에서 사람들이 참 많이 읽었던 책이기도 하고, 어떤 분이 읽으시는 것 같은 책 한 권이 눈에 띄었습니다. 재밌으니까 많이들 읽는 거 아니겠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책을 찾아보니, 챕터도 좀 많은 듯하고, 앞부분 조금 읽어보니 문장이나 단어도 많이 안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그래 이 책이야! 하고 읽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읽었던 책이 바로 이 책, ‘The Seven Husbands of Evelyn Hugo(에벌린 휴고의 일곱 남편들)’입니다. 제목만 보면 Evelyn Hugo(에벌린 .. 2023. 10. 3.
[서평] The Martian by Andy Weir 2015년에 이 책, ‘Martian(마션)’을 읽기 직전에 어떤 책들을 읽었을까요? The Selfish Gene(이기적 유전자) The Handmaid’s Tale(시녀 이야기) Last ape standing(사람의 아버지) The Blind Watchmaker(눈 먼 시계공) 을 읽었습니다. 진화론 책 세 권에, 문학적 가치가 높아서 읽기가 힘든 ‘The Handmaid’s Tale(시녀 이야기)’까지 연달아 심각하거나 학술적인 책만 원서를 내달아 읽은 겁니다. 그리고 그 당시 곧 영화화 될 예정이라서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였던 ‘Matian(마션)’을 읽기로 하면서, 얼마나 가벼운 마음이었던지요. 물론, ‘Matian(마션)’이 제게 ‘The Handmaid’s Tale(시녀 이야기)’ 같이 읽으.. 2023. 9. 28.
[서평] The Handmaid's Tale by Margaret Atwood 사람들이 많이 읽는 책이 보통 아주 재밌거나, 의미가 깊거나, 문학적 가치가 있거나, 지식을 많이 주거나, 혹은 삶에 유용하거나, 지혜를 담고 있는 책이 많습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다른 사람들이 많이 읽는 책들을 읽으려고 하게 되는 거겠죠. 그렇게 해서 제가 2015년의 어느 날 읽게 된 책이 바로 이 책, ‘The Handmaid`s tale(시녀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이 책을 읽게 돼서 너무 후회스러웠습니다. 책이 재미가 없었냐, 문학적 가치가 없었냐, 생각할 꺼리를 주지 않았냐 하면, 모두 아닙니다. 작품 자체는 훌륭합니다. 그렇지만, 읽기가 어려웠습니다. 단어 자체도 좀 어렵긴 했지만 그것보다도 읽으면서 정말 우울해서 힘들었던 책으로 기억됩니다. 처음부터 뭔가 책의 분위기는 우울.. 2023. 9. 27.
[서평] Finders Keepers by Stephen King 2014년에, 예기치 않게 읽었던 책인 ‘Mr. Mercedes’가 너무 재미나서 빨리 읽고 싶었던 책입니다. 이 책이, ‘Mr. Mercedes’의 후속작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읽기로 한 다른 책은 제쳐두고 먼저 읽었습니다. 그러나, 읽기 시작하고서 좀 앞부분에서 늘어진다 싶어서 살짝 후회가 들 뻔 했던 책입니다. 본격적으로 ‘Mr Mercedes’에서 느껴졌던 긴장감과 긴박감,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기대심리와 궁금해서 발을 동동 구르게 하던 스릴이 좀 부족했습니다. 약간 늘어지고, 나도 감옥에 갇힌 것 같은 답답함도 가끔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Mr. Mercedes’에서 나왔던 인물들을 같이 엮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책을 더 그렇게 만들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 2023. 9. 26.
[서평] their eyes were watching god by Zora Neale Hurson 언제 읽었나 하고 찾아봤더니, 2015년에 읽었네요. 이 책을 산 게, 2014년 말이었습니다. 그때 할인한다고 하면, 하도 책을 정신 없이 사댔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왜 샀나도 모르고 있었는데, 원서 읽기 카페에 검색해 보니 누군가 추천해 주셔서 샀더라구요. (누가 추천해 주셨나 찾아보려고 한 건 아니고, 혹 읽으신 분들 서평이나 사신 분들이 주변에 있나 그런 걸 보고 싶었습니다. 읽기 시작하면서 좀 뭔가 어렵게 느껴져서도 딴짓하듯이 찾아본 겁니다.) 그런데, 참 잘 산 것 같습니다. 읽으면서 흑인들의 사투리가 많이 나와서 좀 어렵긴 했지만, 이미 ‘허클베리핀의 모험 (The adventure of Huckleberry Finn)’ 에서 짐이 하는 사투리를 많이 읽으면서 머리 깨지는 것 같은.. 2023. 9. 18.
[서평] The Ugly Stepsister Strikes Back by Sariah Wilson 이 책을 아마존 사이트에서 산 게 2014년이라고 기록이 돼 있습니다. 단지, 그날 하루만 싸게 판다는 책 목록인 데일리 딜(daily deal)에 떠 있기에 싸서 샀다는 표현이 맞을 겁니다. 그리고 그 날은 뭔가 기분이 꿀꿀하다고들 하는 날이랄까요. 물론, 읽은 사람들의 별점이 높았던 것도 한 원인이었고, 제목도 뭔가 제게 흥미를 불러일으켰던 것도 사실입니다. 뭔가 소비를 해 주고 싶었던 날이었기도 한데, 이 책이 들어왔던 겁니다. 평소 같으면 분홍색 표지 보면 그다지 끌리지 않았을 법도 한데, 그 날은 저 표지가 내 가슴에 들어왔습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고 제가 계속 다른 책 이야기를 하면서도 그러잖아요. 그래서 그런가 봐요. 이 책은 앞부분 읽으면서, 약간 실망감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쭉 .. 2023. 9. 17.
[서평] By the River Piedra I Sat Down and Wept by Paulo Coelho 제가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의 책을 처음 접한 건, ‘연금술사(Alchemist)’였습니다. 그 책이 한창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사람들의 입에 회자되고 있을 때에는 정작 별다른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영어책으로 뭘 읽을까 몰라 하다가 영어책으로 베스트셀러인 책 중에서 서평이 좋아서 샀을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읽고 너무나 나한테 잘 맞고 좋아서 결국엔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의 책이 많이 할인할 때, 원서를 여러권 사놓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사놓고 읽지는 않고 쟁여두다가, ‘브리다(Brida)’를 읽고선 좀 실망했습니다. 그러고 나니, 한참 파울로 코엘료의 책을 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책장에 나란히 꽂혀서 같은 작가의 책들이 나를 바라보는데, .. 2023. 9. 16.
[서평] Brave New World by Aldous Huxley 세계 3대 디스토피안 소설로는, Aldous Huzley의 ‘Brave New World’와 George Orwell의 ‘1984’ 그리고 Yevgeny zamyatin의 ‘We’를 들 수가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인 이 책, ‘Brave New World’는, 1932년에 쓰여진 소설이지만, 결국 지금 읽어봐도 뭔가 진부하지 않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SF적인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는 디스토피안 소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수정란, 배아 그런 단어들이 종종 나옵니다. 할아버지가 토마스 헨리 헉슬리(Thomas Henry Huxely)라는 유명한 생물학자라서 그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할아버지뿐 아니라, 가족들 중에서 생물학자가 많습니다. 그는 소설만 쓴 게 아니라, 극작가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2023. 9. 6.
[서평] Big Little Lies by Liane Moriarty 2014년에 나온 따끈따끈한 소설을 바로 읽게 된 건, 북클럽이 열렸기 때문이었습니다. 정확히 이 책이 뭔지 모르고 읽기 시작해서 앞부분을 읽을 때는 무척 당황스러웠습니다. 왜냐하면, 그때 이 책 앞뒤로 읽은 책들이 ‘1984(Nineteen Eighty Four)’, ‘동물농장(Animal farm)’, ‘멋진 신세계(Brave New World)’ 같은 책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뭔가 읽으면서 다른 분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읽는 게 도움이 확실하게 되고, 읽으면서도 다시 들춰보기도 하고 생각을 곰곰이 해야 하는 게 너무 많은 책들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읽은 이 책, ‘Big Little Lies’는 좀 가쉽거리가 많이 나오는 책이라서 적응이 조금 안 됐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 책의 앞부분에서는 많은.. 2023. 9. 3.
[서평] Animal Farm by George Orwell 2014년에 이 책을 북클럽으로 읽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그냥 막 읽어나갔습니다. 같이 읽으시는 분들 중에서는 통찰력을 가지고 작품을 꿰뚫어 보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같은 작가의 책인 ‘1984(nineteen eighty four)’는 혼자 읽기에는 너무 어려워서, 그 자체가 북클럽을 통해서, 지혜로우신 분들과 함께 읽어야 되는 데에 반해서, 이 책 ‘Animal Farm’은 혼자서 개인리딩으로 읽을 수도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래도 개인리딩보다는 북클럽을 통해서 읽었을 때 나눌 것도 더 많은 책임에는 분명합니다. 왜냐하면, 혼자 읽을 때는 단순히 이야기의 줄거리만 읽을 뿐이기 때문입니다. 북클럽으로 같이 읽었을 때, 이미 다른 책들로 다양한 교양을 쌓으신 분들이 같이 읽게 되었습.. 2023.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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