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소설(fiction)64 [서평] Dear John by Nicholas Sparks 원래는 다른 책 읽으려다가 니콜라스 스팍(Nicholas Sparks)의 책을 읽고 싶어져서, 찾아보니 사 둔 게 이것밖에 없어서 읽게 됐습니다. 나름 기대를 하고 읽었고, 초반에 분위기 잡는 부분 같은 게 작가의 문체가 유려하게 느껴지면서도 쉬워서 좋았습니다. 이 작가가 로맨스 소설 쪽으로는 상당히 유명합니다. 그런데, 중반 넘어가면서 뭔가 빤하다는 생각 들다가, 막판 되니까, 작가의 큰 그림이 보이면서 그게 훌륭한 해 보이는 게 아니라 좀 유치하다는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읽기 전부터, 이 작가의 책은 다른 게 더 좋다는 의견들을 좀 들었고, 이 책은 약간 뭔가 부족하다고 이 분 책 추천하셨던 분이 말씀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이 작가의 책 중에서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읽는 책으로 다시 읽.. 2023. 5. 12. [서평] Nightingale by Kristin Hannah 스포일러를 싫어해서, 정확히 무슨 책인지는 살 때부터 찾아보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이 책이 아마존 베스트셀러였는데, 책 표지와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한 번 읽고 싶다 생각하던 차에, 할인을 하기에 덥썩 샀습니다. 아마존 들어가서 찾아보니, 그렇게 해서 이 책을 이북 버전으로 갖게 된 게, 2015년 11월말경입니다. 사놓고 2022년 2월에 읽었으니 6년 내지는 6년 반 정도가 걸려서야 읽게 된 책입니다. 영어로 씌여진 게 원작이지만 배경이 프랑스라서 중간에 프랑스어가 조금씩 나옵니다. 영어로 다시 설명해 주기도 하고, 기본적인 프랑스어 단어들이 양념처럼 나오기 때문에, 굳이 프랑스어를 몰라도 읽기가 무난한 책입니다. 저처럼 이미 영어로 설명 나와 있는 단어 다시 찾아보는 수고를 해서, 시간을 끌지 않.. 2023. 5. 10. [서평] The Color Purple by Alice Walker 정확하게 무슨 책인 줄 알고 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모르고 산 것 같기는 한 게, 너무 책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면 스포일러가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제대로 안 알아보고 사는 편입니다. 결국 읽으면서, 혹은 읽지는 않았지만 읽으려고 하면서, 책의 분야나 그런 거 찾아보면서 후회할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다행히도 이 책은 산 게 후회되지는 않았습니다. 워낙 산 지가 좀 된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할인할 때 아마존에서 이북을 샀던 것 같은데, 오디오북까지 산 걸 보면, 책 사면 오디오북까지 할인을 했나 봅니다. 딱 읽기 시작하는데, 얼마 전에 읽었던 Strawberry girl이 생각났습니다. 사투리가 많이 나와서, 처음 읽을 때 당황스러웠는데, 이 책도 그렇습니다. 사투리가 원래 무슨 단어였을까 고민하면서.. 2023. 5. 9. [서평] Spellman Files by Lisa Lutz 만약, 여친이 사설탐정이라면 사귀시겠습니까? 뭐, 직업이 그냥 그런 겁니다. 근데, 좀 꺼려 지시나요? 그렇다면, 만약에 여친의 집안이 모두 다 사설탐정을 하는 집안이고, 여친은 부모님의 탐정 회사에 고용된 입장이라면 더더욱 그 여친과 사귀기 싫겠죠? 이 책은 바로 그런 입장인 이지(Izzy)가 서술해 나가는 이야기입니다. 가족들 간에 서로에 대한 정보를 캐는 일은 흔하고, 그래서 그렇게 사생활을 캐고 들어오는 가족들에 대항해서 개인정보 지키려고 필사적이 됩니다. 사설 탐정이라는 직업 때문에 남자친구는 거의 사귀어 본 적도 없습니다. 그러다 운명의 남자를 만났다고 느끼지만, 자신의 처지에 이 남자와의 사랑은 도저히 이루어질 것 같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상황을 아주 멋지고 유쾌.. 2023. 5. 8. 이전 1 ··· 4 5 6 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