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소설(fiction)64 [서평] Kite Runner by KHaled Hosseini 2008년에 베스트셀러 하는 책들 많이 사면서 이 책을 샀습니다. 그리고 그 이듬해인 2009년 가을에 읽었습니다. 2009년이면 저도 초급이었습니다. 물론, 달걀로 바위 치는 심정으로 해리포터 시리즈를 읽었지만, 371쪽이라는 페이지수가 압박감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렇지만, 워낙 이 책에 대한 평이 좋아서 읽었습니다. 어떤 책인지 잘 모르고 읽기 시작했기 때문에 앞부분 읽으면서는 읽다가 다시 읽고 그런 식으로 이 책의 배경과 인물을 찾아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부분적으로 금방 들어오지 않는 문장이 조금 있어서 다시 들여다 보는 게 있었지만, 길이에 비해서 상당히 잘 읽혔습니다. 초급인 것 치고는 어렵지 않게 읽은 겁니다. 이 책, ‘Kite runner’가 어린이나 청소년 소설이 아닌 것치고는 잘 넘어갔.. 2023. 7. 27. [서평] And then there were none by Agatha Christie 1990년대 초반이었나, 서점가에서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베스트셀러를 차지하고 있었던 번역서들 중에서, 이 책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였습니다. 제목에서부터 뭔가 매혹을 느꼈던 책인데, 정작 그 당시 한글 책으로는 읽지 않았던 건지, 못했던 건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아마도 그때도 책을 좋아했으니, 읽는 속도가 심히 느렸던 관계로 아마도 다른 책들을 읽고 있었지 싶습니다. 2008년이 되어서 이 책을 사서, 2009년 10월에 읽었으니까, 읽는 속도가 심히 느린 저로서는 사놓고 금방 읽은 책인 셈입니다. 유명한 아가사 크리스티(Agatha Christie)의 추리물을 한글 번역서로도 단 한 권 읽었는데, 그 책이 너무 재밌었기에 더 읽고 싶었지만, 그 동안 읽을 기회가 없었던 차라.. 2023. 7. 26. [서평] Brida by Paulo Coelho 2011년에 사서, 2012년 11월에 읽었던 책입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파울료 코엘료의 Alchemist를 읽고, 너무 좋아서 그의 책을 더 읽어야지 하고 다짐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할인할 때 사뒀던 책들 중 하나가 바로 이 책, ‘Brida’ 였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기 시작하기 전부터 기대감이 컸던 건 사실입니다. 너무 기대가 컸던 것일까요. 내가 너무 대단한 작품을 기대하고 있어서 였는지, 읽고 실망감이 좀 있었던 책입니다. 그렇다고 아주 별로였나 그건 아니었습니다. 이 책을 다 읽는 데에는 얼마나 걸렸는지는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 대략 한 시간에 20쪽 정도 읽는 정도의 속도였고, 막판에는 책의 배경이나 등장인물, 그리고 문체에도 익숙해졌고, 단어도 나왔던 단어가 또 나오는 경우가 .. 2023. 7. 20. [서평] The Girl Who Kicked the Hornet's Nest by Stieg Larsson 이 책, 'The Girl Who Kicked the Hornet's Nest'를 쓴, Stieg larsson(스티그 라르손)은, 이 책을 포함해서, 일명 밀레니엄 시리즈 세 권을 쓰고, 그 책이 출판돼서 베스트셀러가 되는 꼴을 보지 못하고 심장마비로 죽었습니다. 스웨덴에서 정부 요직에 있는 사람들과 대기업들의 부정부패를 고발하는 사회고발 르포를 쓰며 살아온 그는, 평생을 살해위협에 시달리며 살아왔습니다. 가족들이 위협과 해코지를 당할까봐, 배우자와도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살아서, 그의 사후에 정작 힘들어진 가족들은 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됐어도 돈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가 죽기 전에 본애 10권을 기획했다고 하나, 결국 쓴 것은 단 3권이라고 합니다. Stieg Larsson이 남긴 유작인 밀레니.. 2023. 7. 11. [서평] The Girl who Played with Fire by Stieg Larsson 2011말에 읽었던 'The Girl with Dragon Tattoo'의 그 다음 권입니다. 1권인 'The Gril with Dragon Tattoo'보다, 이 책 'The Girl Who Played with Fire'를 더 힘들게 읽었던 걸로 기억납니다. 1권도 초반에 한 150쪽가지 힘들다가 잘 넘어갔는데, 2권인 이 책은 거의 중반부까지 어찌나 읽어내기가 힘들었던지요. 이게 왜 페이지 터너(쉽게 잘 넘어가는 책)냐 엄청 흉보다가, 어느 틈엔가 갑자기 잘 넘어가고 너무 재미나서 죽겠더라구요. 그러더니, 한 20번째 챕터 넘어와서는, 뒤에 내용이 궁금해서 아무 기록도 안 하고 끝까지 읽어내려 버렸습니다. 이 책 역시 'The Girl with Dragon Tattoo'와 마찬가지로 북클럽으로 읽었.. 2023. 7. 10. [서평] 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 by Stieg Larsson 2011년에 이 책을 읽었습니다. 총완독 시간은....대충 50시간 이상 걸린 것 같아요. 대~충...^^; 책 내용보다는 작가의 프로필에 더 뻑 가서 샀던 책인 것 같습니다. 작가는 스웨덴에서 사회고발 르포를 쓰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정부 요직에 있는 사람들과 대기업들의 부정부패를 고발하는 일을 하면서, 항상 살해 위협을 당하면서 살아오고 있다는 겁니다. 너무 그게 심해서, 배우자에게 위해를 가할까 봐 혼인신고도 못하고 살고 있기까지 하다네요. 너무 멋지고 용감한 사람인 겁니다. 물론, 사람들이 이 작품 자체가 좋다는 평도 했습니다. 그래서 두근두근 하면서 살까 말까 하면서 기다리다가 우연히 yes24에서 권당 4,160원하는 것을 카페 게시판을 통해서 알게 됐고 그래서 사게 된 책입니다. 장르는 스릴.. 2023. 7. 9. [서평] Twenties Girl by Sophie Kinsella 이 책을 쓴, 소피 킨셀라(Sophie Kinsella)는 로맨스 소설을 쓰는 작가로 참 유명합니다. 그 중에서도 단연 유명한 것은 쇼퍼홀릭(Shopaholic) 시리즈입니다. 그렇지마는, 다들 그 시리즈를 많이들 읽던 2012년 즈음에 이 책을 읽었습니다. 읽고 보니, 이 책... Twenties Girl은 참 재미난 책이었습니다. 저로서는 소피 킨셀라 책 처음 봅니다마는, 이렇게 재미나게 읽힐 줄이야 싶던 책입니다. 소피 킨셀라 책을 사놓은 지는 별로 오래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찾아보니 2010년에 사놓은 책을 2012년에 읽은 것이니 금방 읽으려니 했는데, 생각보다 오래 소장만 하고 있었던 책이 됐네요. 실은 소피 킨셀라 책이 저랑 안 맞을 것 같아서 안 사다가, 가볍고 신나고 발랄한 책인 것 같.. 2023. 7. 7. [서평] Goldfinch by Donna Tartt 한 마디로 하자면 마법같은 책이었습니다. 두꺼운 책 한번 읽어보자고 시작했고, 한 달만에 끝내고 싶었으나 읽는데에는 한 50일 걸렸지 싶습니다. (정확히는 찾아보면 알겠지만 찾아보고 싶지 않습니다.) 이 책은, 좀 뭐랄까 좀 이상합니다. 그래서 마법같다는 겁니다. 이 책의 문체가 전 참 마음에 안 듭니다. 어떻게 보면 저랑 좀 비슷합니다. 할 말, 안 할 말 못 가리는 것 같이 구구절절한 만연체입니다. 제가 글은 만연체로 쓰는데, 읽은 것은 뭔가 딱 떨어지고 간결한 문체를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읽을 때, 무언가 작가의 통찰력이랄까 그런 것니 느껴지기보다는, 책 내용이 그래서 그런지, 무너져 가는 박물관 속을 계속 헤매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작가는 인생이 그렇고 세상사가 그렇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 2023. 7. 6. [서평] Room by Emma Donoghue 이 책은 워낙 유명해서 꼭 읽고 싶던 차에, 2011년에 원서 읽기 카페에서 북클럽이 열렸기에 읽었던 책입니다. 책 읽는 데 든 시간은....저도 잘 모르겠지만, 그때는 애들이 어려서 쫓아다니면서 한 장 읽다가 한 줄 읽다가 읽은 줄 모르고 읽은 줄 또 읽다가 애 재워놓고 읽다가 한 20시간 안 걸렸겠습니까. 이 책은 원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책이었습니다. 그래서 책이 나온 이래로 더 실제 이야기가 조명되고 해서, 줄거리 대충 알고 산 책이었지만 새로 읽기 시작한 책들이 흔히 그렇듯이 문장이 눈에 들어오지 않고 난해한 파편처럼 느껴져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뚜렷하게 어려운 것도 없는데 읽으면서도 나만 너무 힘들게 읽고 있는 느낌에 약간의 좌절감을 느끼면서도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계속 읽을 수 있는 원동력이.. 2023. 7. 2. [서평] Beautiful Ruins by Jess Walter 이 책을 처음 알게 된 건, 원서 읽기 카페에서 새로 나온 책들 중에서 아마존 리뷰가 1000 되는 것 중에서, 골라서 하는 북클럽에서 읽었던 책이기 때문입니다. 그 북클럽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책 표지가 예뻐서 (저는 책은 표지를 보고 골라서 늘 잘못된 선택을 잘 합니다. 그런데도 그 버릇을 못 버리고 평생 표지 보고 고릅니다. 가끔 그렇게 골라도 좋은 책들을 고르기도 하고요.) 나도 꼭 읽어야지 하고 있다가, 아마존 daily deal에 떠 있는 것을 보고 덥썩 샀더랬습니다. 책을 사면 오디오북까지 저렴해서 같이 샀는데, 둘 다 각각 저렴하게 산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사 놓고 계속 안 읽고 묵혀뒀다가, 한번 읽어야지 하고 읽어서 결국 다 읽었습니다. 아래에는 약간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 2023. 6. 22.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