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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책(Children)59

[서평] Island of the Blue Dolphins by Scott O'Dell 이 책을 읽은 건 2012년 3월 말경으로 제가 적어놨습니다. 읽는 데에 얼마나 걸렸나는.....저도 몰라요. 아무도 모를걸요. 대충...하루 읽는데, 한 삼사십분 걸렸으니까, 350분쯤 안 걸렸겠어요? 틈 나는대로 읽다 보니, 시간을 정확하게 못 재고 읽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사놓은 지가 한 1년 반은 되는 것 같습니다. 표지 그림이 바뀌면서, 이전 표지로 나온 책을 할인했습니다. 뉴베리 상까지 탄 책이고, 표지 바뀌어 봤자 내용 똑같지 싶어서 샀습니다. 표지가 새로 나온 거 굳이 원하지 않으신다면, 이런 스테디 셀러는 표지가 바뀌면서 이전 표지로 된 책, 할인하는 경우 많으니 그런 때에 사시면 저렴하게 득템하실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사놓고 바로 읽으려고 안 했던 건 아닙니다. 나름 줄거리 보며.. 2023. 7. 15.
[서평] A Year Down Yonder by Richard Peck 이 책, 'A Year Down Yonder'는 2000년에 출간된 책인데, 2001년에 뉴베리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그랬기 때문에 제가 이 책을 사서 읽었습니다. 2011년에 읽었는데, 이 책을 살 때는 이 책보다 먼저 나온 A Long Way from Chicago의 다음 권인 줄도 모르고 샀던 겁니다. 읽다가 그 사실을 알게 돼서, 앞의 내용을 모르는데 어떻게 이 책을 읽을 수 있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건 쓸데 없는 걱정이었습니다. 물론 이 책을 읽다 보면, 앞권 내용이 살짝 살짝 나오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괜찮긴 한데, 읽다 보면 앞권을 보고 싶어집니다. 저같은 경우, 다른 책 읽을 게 많아서 뉴베리상 수상작인 이 책만 보고, 앞권을 따로 사서 보지는 않았습니다만, 시리즈를 같이.. 2023. 7. 13.
[서평] Matilda by Roald Dahl 이 책을 왜 읽게 됐냐고 묻는다면, 이렇게 대답하겠습니다. 영어로 무슨 책을 읽을 지 몰랐던 2009년 어느 날, 베스트 셀러에 떡 하니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평을 좋게 한 책을 골랐다고요. 이 책이 그런 책이었습니다. 같은 이유로 샀던 '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를 산 이유도 같은 이유였습니다. 만약 먼저 읽었던 '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가 취향에 맞았다면, 작가도 같은 작가겠다 바로 연달아서 읽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가 저한테는 잘 안 맞는 책이었고 해서 이 책은 1년 간 보류했습니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읽으시고 평도 좋고 해서 이 책을 다시 집어들었습니다... 2023. 7. 12.
[서평] Coraline by Neil Gaiman 재밌다고 소문으로만 듣던 닐 게임만의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처음으로 닐 게임만의 이야기로, 읽은 이 책 Coraline은 본래, 여름에 북클럽을 열어볼까도 생각했던 책입니다마는, 요즘은 고전 쪽으로 북클럽을 해야지 싶은 생각도 들었고 본의 아니게 북클럽을 못 열게 돼서 혼자 읽었습니다. 100페이지 내외의 분량의 책이라서 굳이 북클럽을 하지 않고 그냥 혼자 읽기에도 딱인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챕터가 나눠져 있어서 북클럽 하기에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챕터는 13개입니다. 공포소설에는 딱 맞는 챕터 갯수지 싶습니다. 챕터도 짧고, 단어나 문장이 쉽고 재밌습니다. 전형적인 fairy tale로 가다가 끝에 살짝 반전까지 있습니다. 이런 재미난 책을 왜 진작에 안 읽었나 싶습니다. 물론, 전형적인 .. 2023. 7. 5.
[서평] The Willoughbys by Lois Lowry Old fashioned라는 말이 정말 많이 나오는 old fashioned(옛날식, 구식의)한 이야기입니다. 제목이 그러하듯이 Willoughby가의 사람들이 많이 나옵니다. 약간 잔혹동화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글판 제목이 무자비한 윌러비 가족이라고 돼 있어서, 무언가 아주 잔혹한 게 나오기를 기대했는데, 그정도는 아닙니다. 아무래도 한글판 제목은 자극적이긴 해도 되려, 엉뚱한 방향으로 호기심을 부추기는 기이한 경향이 있는 것 같아서 마음에 별로 안 듭니다. 영문판 제목은, 스포일러를 줄이면서 되려 그림을 통해서 표지에서 더 읽고 싶은 생각을 자극하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저자인 루이스 로리가 직접 그린 그림으로 구성돼 있는데, 나름 그림하고 이야기가 아주 잘 어울려서 더 마음에 들었던 책.. 2023. 7. 4.
[서평] A Single Shard by Linda Sue Park 사금파리 한 조각으로 번역된, 린다 수 박의 작품입니다. 린다 수 박은 우리나라 교보 2세로서, 2002년 이 책 한 권으로 뉴베리 상(Newbery Medal)을 받았습니다. 저도 상 받은 책이라고 해서 읽어보게 됐습니다. 실은, 아동 도서라서 무척 쉬울 거라는 오산을 하고 읽기 시작했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때는 2011년, 제가 아직 초급이던 시절이기도 했고, 이 책이 생각보다 그렇게 쉽지는 않았던 게 사실입니다. 책 두께는 192쪽이라 딱 들고 다니기 좋은 책입니다. 페이퍼백으로 샀기 때문에 더 들고 다니기 적당한 책이었지 싶습니다. 챕터도 13개라 많지도 적지도 않은 편입니다. 만약 챕터북만 읽던 사람이라면, 약간 부담스러울 수 있는 길이의 챕터입니다. 그렇지만 책 두께와 길이로 봤을 때, .. 2023. 7. 3.
[서평] Someday Angeline by Louis Sachar Holes의 작가인 Louis Sachar의 책이고, 마침 할인률이 높길래 줄거리도 제대로 안 보고 질러버린 책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고른 책 치고는 성공한 것 같습니다. 제 취향에는 잘 맞고 재미난 책이었습니다. 읽었던 시기도 2011년도로, 영어로 책 읽기 시작한 지 3년 정도 돼 가는 때였는데, 초급 도서로 괜찮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목에서 이미 스포가 되고 있다시피, 주인공은 Angeline입니다. 그리고 이름에서 스포되고 있다시피, 여자입니다. 책 두께는 154쪽 정도로 약간 긴 챕터북 길이라고도 할 수는 있는데, 보통 이 책을 챕터북이라고 읽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챕터는 무려 22개. 어지간한 챕터북보다 더 챕터가 많습니다. 이 책과 비슷한 두께의 'Cupcake Diaries' .. 2023. 6. 30.
[서평] Chocolate Fever by Rovert Kimmel Smith 이 책은 재독한 책입니다. 원래 재독을 잘 안 하는 저는, 큰 아이 한 번 읽혀보려고 같이 읽으면서 재독을 했습니다. 언제 초독을 했나 봤더니, 2010년 12월 초에 했네요. 초급일 때 읽었으니, 적당한 난이도의 책을 읽었다 싶긴 합니다. 이 책을 재독한 때가 2019년이니까, 1년만 더 지나서 읽었다면, 읽은 지 10년 넘었을 때 재독한 책이 됐겠네요. 원서 읽기 시작했을 때, 뭣 모르고 해리포터부터 시작하고, 고전 좀 고전하면서 읽다가, 베스트 셀러 사서 많이 실패 보고, 원서 읽기 카페 가입한 이래로 추천글에 올라온 쉬운 책들 많이 읽었는데, 이 책도 그 책 중에 하나인가 싶기도 하고, 초콜렛을 좋아하는 제 취향상, 제목에 혹해서 50% 할인하는 것을 사서 바로 읽었나 싶기도 합니다. 어찌 됐든 .. 2023. 6. 28.
[서평] Sarah, Plain and Tall by Patricia MacLachlan 이 책은 사서 바로 읽은, 몇 안 되는 책들 중 하나입니다. 그러니까, 이 책을 언제 읽었냐 하면, 제가 저 나름대로 기록해 놓기로는 2011년에 읽었습니다. 그때로 말하자면, 영어로 책 읽기 시작한 지가 3년째 되어 가는 때였습니다. 잘 넘어갔고, 비록 4시간이나 걸렸지만 하루에 다 읽었다고 뿌듯해 했던 책입니다. 비록 제가 가지고 있던 판형이 64쪽밖에 안 됐으니까 챕터북 수준보다도 얇은 책이지만요. 마치 엄청나게 영어실력이 좋아진 것처럼 착각도 했었죠. 하지만, 재독해 보니 그때 제대로 읽은 게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대체적인 문맥만 이해하고 넘어간 거였던 거죠. 이 책이 이렇게 간지나는 책인 줄 모르고, 좀 지루하다고 밋밋하다고 느꼈던 겁니다. 문체를 전혀 모르고 읽었나 봅니다. 중간 내.. 2023. 6. 27.
[서평] The Courage of Sarah Noble by Alice Dalgliesh 저는 짧고 쉬운 책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뉴베리 수상작이길 바랬습니다. 우선 읽는 속도가 느리니까, 금방 한 권 뚝딱 읽어서 읽었다는 성취감을 얻는 게 필요했습니다. 물론, 해리포터 시리즈를 비롯한 700페이지 정도의 책도 읽어낸 저이지만, 실상은 그다지 높지 않은 실력에, 느린 읽는 속도로 원서 읽기 카페에서는 중간도 따라가기가 버거운 실정입니다. 지적 허영이 있어서 수준에 안 맞는 책을 어렵게 읽어내면서, 그 어려운 책이나 두꺼운 책을 읽었다는 뿌듯함도 있지만, 얇고 쉬워서 제 수준에 맞는 책으로 마음의 안식을 얻는 게 때때로 필요합니다. 그래서 찾다가 찾아낸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었던 2019년에 처음 본 책인데, 막상 읽고 나서 찾아보니 원서 읽기 카페에서는 북클럽도 열.. 2023.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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