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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책(Children)59

[서평] Because of Winn-Dixie by Kate DiCamillo 원래 제가 애완동물도 잘 돌볼 자신이 없어서 안 돌보고, 지나가는 애완동물 중에서, 가끔 낯선 사람에게도 친화적인 애들을 주인이 쓰다듬어 보게 해 주면, 쓰다듬어 주면서 행복해 하는 정도의 사람입니다. 그닥 애완동물이나 동물 친화적이라기 보다는 동물을 두려워 하는 쪽에 더 가까운 사람이라서인지, 어릴 때 이솝우화를 보거나 동물이 주인공인 동화를 볼 때나 좀 그런 이야기들을 좋아했습니다. 사춘기 이후로는 동물이 주인공이면 뭔가 유치한 이야기이기만 한 것 같아서 거부감이 들었답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편견을 깨 준 책이 이 책 바로 전에 읽었던 ‘The Tale of Despereaux’입니다. 같은 작가가 쓴 생쥐가 주인공인 책인데, 그래서 또 이 책을 선택해서 읽게 됐습니다. 이번 책은 강아지가 주인공인.. 2023. 9. 12.
[서평] The Tale of Despereaux by Kate DiCamillo 저는 원래 동물이 주인공인 이야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어릴 적에야 이솝우화 같은 것도 좋아라 읽고 했지만, 사춘기 이후로는 뭔가 동물이 주인공인 이야기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게 좀 나보다 어린 아이들이 읽는 이야기라는 편견도 있었지만, 애완동물을 별달리 키워본 경험이 적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뭔가 동물과의 인연이 적다 보니, 이야기 속에 나오는 동물들에 대해서 호감 내지는 애착을 느끼기가 힘들어서 그런가 봅니다. 그리고 저의 그러한 점이 몰입해서 이야기를 읽어나가는 데에 방해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들 많이 읽는 책인 이 책, ‘The Tales of Despereaux’를 읽을 생각을 안 하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 역시 다들 많이 읽는 책.. 2023. 9. 11.
[서평] Whipping Boy by Sid Fleischman 보통 어떤 책을 읽어야 될지 모를 때, 제일 많이 찾는 게 바로 바로 바로 이겁니다. 뉴베리 수상작이요. 2015년의 어느 날, 저도 그렇게 이 책을 찾았습니다. 내용도 모르고 그냥 뉴베리 수상작이라서 읽었습니다. 표지만 보고 그냥 이 책이 별로일 거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냥 뉴베리 후보작인 은딱지도 아니고 수상작인 금딱지니까 읽어봐야지 하고 읽었습니다. 근데, 생각외로 상당히 재밌었습니다. 기대를 안 하고 봐서 재밌는 건지, 원래 재밌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너무 기대가 크면, 그 기대에 조금만 부응하지 못해도 재미 없게 느껴질 때가 있어서, 이 책도 혹시나 큰 기대를 하고 봤으면 재미가 없었으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전개가 굉장히 빠르게 되고, 그다지 군더더기 없는 이야기 구성을 하고 있다고 보시.. 2023. 9. 9.
[서평] The Boy Who Lost His Face by Louis Sachar 많이들 읽고 있고, 서평도 아주 좋은 책입니다. 게다가 이 책을 쓴, ‘Louis Sachar(루이스 쌔커)’의 책들을 좀 읽어봤더니 다 재밌었기 때문에, 이 책도 그러려니 하고 기대를 하고 읽게 된 책입니다. 너무 기대를 하면 실망도 크다고 하지만, 이 책만큼은 기대에 부응할 정도로 재미나게 읽었던 책으로 남았습니다. 가볍고 재미나면서도 감동도 있는 책 찾으시면 이 책이 딱일 것 같습니다.읽기 시작하고 앞부분은 약간 적응하는 데에 시간이 걸렸던 건 사실입니다. 그건 어느 책이나 거의 그러니까요. 일단 이 책의 배경이나 등장인물에 대해서 적응이 되고 나면, 뒤로 갈수록 아주 재미나게 그러면서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뒤로 갈수록 재미도 있고, 나온 단어도 겹치고, 이미 대충 알 것 같은 주인공의 .. 2023. 9. 8.
[서평] Celia and the Fairies 10년 동안 원고를 들고 출판사의 문을 두드렸지만 모두 거절당했던 작가가 있습니다. 그 작가는 결국 자가출판을 통해서 등단했습니다. 그런 그 작가의 따뜻한 소설에 감동받은 독자들의 입에서 입으로 작품이 전해지며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어, 200만부 넘게 팔렸습니다. 이런 감동적인 이야기를 듣고, 그 작가의 책을 읽고 싶어졌습니다. 그 중에서 할인하는 게 있기에 사다 보게 됐습니다. 이 작가, 캐런 매퀘스천(Karen McQuestion)의 책 중에서 국내에 번역된 저서로는 ‘집으로 가는 먼 길(Long way home)’과 ‘헬로우 러브(Hello Love)’가 있는데, 모두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책이라는 리뷰가 많은 책들입니다. 근데, 그 책 원서는 못 구하고 할인하는데 좀 더 덜 알려진 책을 사서 읽.. 2023. 9. 5.
[서평] Frozen by Sarah Nathan, Sela Roman 때는 2014년. 전세계를 강타한 디즈니의 대작이 있었습니다. 기억하시나요? 바로 바로 바로, 겨울왕국입니다. 극장가에서 한 번이라도 안 본 사람은 거의 없고,두 번 세 번 연이어 본 사람도 있었습니다.신문기사에는, 일본에서는 계속 겨울왕국을 또 보고, 또 보려고 해서,지겹다고 말하는 애인하고 헤어졌다는 일본 여자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서,디즈니에서 영화 내용을 책으로도 내놨습니다. 그래서 너도 나도 사서 보기에, 저도 결국 사서 보았습니다. 그게 바로 이 책, ‘Frozen’입니다. 그렇습니다. 영어로 영화 제목도 frozen입니다. 대충 직역하면, ‘꽁꽁 언’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영화 제목은 알아보기 쉽게 ‘겨울왕국’으로 의역한 것 같은데, ‘Frozen’이 .. 2023. 8. 18.
[서평] Hundred Dresses by Eleanor Estes 이 책을 처음 읽은 게 언제더라.... 2013년 2월 11일이라고 돼 있으니까, 읽은 게 6년이 훌쩍 지난 2019년에, 큰 아이 책을 읽힐 욕심으로 북클럽을 열어서 재독을 했습니다. 2013년에 처음 읽을 때는 그냥 개인리딩을 했던 책이고, 책이 좀 쉽다고 초독할 때 워낙 건성으로 읽어서 2019년에 한 재독이 재독이 아닌 초독같이 느껴졌던 책으로 남았습니다. 두 번째 읽으면서 책의 결말은 대충 알고 있었지만 그 결말로 가는 과정 자체가 하나도 기억이 안 났던 겁니다. 다시 읽어보니, 심지어 결말 부분도 가물가물 좀 제대로 기억을 못하고 있었더라구요. 뭐 잘 됐죠. 이 좋은 작품을 다시 읽을 수 있었으니까요. 문제는 재독을 하면서도 건성이었나 봅니다. 쉽다고 방심을 해서 그렇습니다. 내용적으로 잘못 .. 2023. 8. 9.
[서평] The Ghost Next Door by R.L. stine 2011년에 사서, 산 지 얼마 안 돼서 다 읽은 책입니다. 이 책은 영화화 돼서 더 유명해진 구스범스(Goosebumps) 시리즈 중의 한권입니다. 이 시리즈 중에서 이 책을 읽게 된 건, 할인하는 책 중에서 평이 좋은 것을 고르다 보니 그렇습니다. 나머지 권들은 제가 이 책을 살 당시에 할인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 책을 읽을 때는, 구스범스 시리즈가 국내에서 한글판으로는 크게 유행하지 않았던 듯합니다. 하루만에라도 읽을 듯한 기세로 덤벼들었으나.......결과적으로 다 읽는 데에는 한 3-4일 읽은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스포일러가 약간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읽지 마세요. 친한 친구들은 모두 캠프에 갔는데, 캠프에 가지도 못하고 마을에 남겨진 한나라는 여자아이의 이.. 2023. 8. 1.
[서평] Chronicles of Narnia by C.S. Lewis 2011년에 이 유명한 책인 Chronicles of Narnia 시리즈를 북클럽을 통해서 읽었습니다. 환타지계의 고전이고, 워낙 유명한 소설이라서 언젠가는 읽어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어른용으로 합본해서 파는 게 50%나 할인을 하고 있어서 샀습니다. 산 지 얼마 안 돼서 북클럽이 열리길래 옳다구나 하고 북클럽을 신청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라 하더니, 그 말이 맞는 책이 여기 있었네요. 지나놓고 생각해 보니, 나니아 연대기 시리즈를 읽고 난 뒤에 다른 영어책을 더 잘 읽게 됐던 기억이 납니다. 뭘 읽어도 나니아 연대기 시리즈보다 더 재미났거든요. 저같은 경우 그림이 하나도 없는 성인용 합판본 영문판을 읽었는데, 부득이하게 애 쫓아다니면서 읽느라 들고 다니기도 했.. 2023. 7. 31.
[서평] Invention of Hugo Cabret by Brian Selznick 2010년에서 2013년 정도까지 원서 읽기 카페에서 영어책이 빼곡히 꽂힌 영어책들을 자랑할 때면, 한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던 책이 한 권 있습니다. 그런데 나한테만 없는 겁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꼬옥 가지고 싶고, 나도 꽂아둬야지 했던 책이 한 권 있습니다. 근데 너무 비싼 겁니다. 그랬던 책이 어느 날 할인을 해서 살 생각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샀던 책이 바로 이 책, Invention of Hugo Cabret입니다. 이 책은 연필로 그린 세밀화가 가득한 책입니다. 그렇다고 그냥 그림책이냐! 그것도 아닙니다. 서사구조가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고, 심지어는 그 이야기가 재밌기도 합니다. 다만 연필로 그린 세밀화가 가득하기 때문에, 실제 글의 분량을 생각하면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챕터북.. 2023.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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