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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챕터북(Chapter book)47

[서평] Roscoe Riley Rules series 표지도 귀엽고 내용도 귀여운 책을 찾는다면, 그리고 권선징악적이면서 교훈적인데다가 재미까지 있는 것을 더더욱 원한다면 바로 이 책, Roscoe Riley Rules를 권합니다. 표지만 보고서도 그저 읽고 싶었는데, 도서관에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기에 얼른 빌려서 한권 한권 읽었습니다. 총 7권 시리즈로 구성돼 있고, 제목 그대로 Roscoe Riley가 주인공입니다. 그림만 귀여운 게 아니라 제목도 읽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기 힘들 정도로 호기심을 유발합니다. 그 충동 억제하지 마시고 읽으시면 됩니다. 시리즈가 7권밖에 없어서 정말 후딱 끝나고 아쉬울 판입니다. 그래서 다 읽고 나면, 한 20권은 돼야 하는데 싶은 생각 듭니다. 주인공인 Roscoe Riley는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귀여운 남자 아.. 2023. 3. 31.
[서평] Franny K. Stein - the mad scientist Franny K. Stein series 책을 그냥 딱 보면, 표지부터가 다른 챕터북하고는 차별성이 있습니다. 한 소녀가 부글부글 끓는 플라스크를 들고 보는 모습입니다. 보는 사람 기분 나쁘게 웃고 있는 포스부터 남다릅니다. 로봇도 나오고, 다크서클이 진하게 드리워진 그녀, Franny K. Stein의 눈에는 광기마저 서려 있어서 보는 이를 약간 겁나고 긴장하게 만듭니다. 이 Franny K Stein 시리즈는 챕터북 중에서 난이도가 조금 높은 것으로 흔히 분류가 되는 반면, 제가 읽어 보니 생각보다는 많이 쉬웠습니다. 문장이 길거나 복잡하지도 않고 한 챕터가 굉장히 짧기 때문에, 읽는 숨이 깊지 않아도 읽어낼 수가 있었고, 글발수도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그림도 꽤 자주 나오고요. 단, mad sci.. 2023. 3. 30.
[서평] Horrid Henry series 동영상 만화나 드라마가 있는 챕터북들이 좀 있습니다. Arthur 시리즈나, Spongebob의 경우에는 만화 동영상이 있고, Zack files의 경우가 어린이 드라마가 있는 경우입니다. Horrid Henry도 만화 동영상이 있는데, 저는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만화 동영상을 먼저 봤습니다. 만화 동영상은, 그냥 보기에도 마냥 악마같은 아이구나 싶습니다. 게다가 유튜브에 올라온 만화 동영상이 너무 정신산만해서 이런 내용을 아이한테 보여도 괜찮을까 싶은 마음이 들 정도였습니다. 동영상과 마찬가지로 악마같은 아이가 나오는 것은 맞지만 책은 그렇게 정신없이 돌아가진 않습니다. 아무래도 책이다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책 한권에 에피소드가 네 개씩 있는 책들로는 'Magic Tree House'와 'Winni.. 2023. 3. 29.
[서평] Stepping Stones series Ye*24에서 챕터북 코너를 보다가, 이 시리즈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침 살고 있는 구 도서관에 몇 권 있어서, 읽어보니 마음에 들어서 계속 읽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15권 읽었습니다. 다른 챕터북들이 권마다 계속 이어지는 이야기로 돼 있거나(예:The Secrets of Droon), 권마다 이어지는 내용은 적어도 등장인물이나 배경이 이어지는(예:Junie B Jones나 Magic Tree house를 비롯한 대부분의 챕터북) 경우가 많은 데에 비해서, 이 챕터북 시리즈는 각 권마다 독립적인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계속 읽어도 물리거나 질리는 현상이 적습니다. 여느 챕터북들이 그러하듯이 이 Stepping Stones 시리즈도 권당 페이지수는 적은 편입니다... 2023. 3. 28.
[서평] Garfield (chapter book) Garfield의 그림이 있는 캐릭터 상품은 참 많이 봤습니다. 웃고 있는 가필드를 보면, 이상하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고양이가 생각나서 썩 기분은 좋지 않았습니다. Garfield는 기분 좋게 웃는 것이었을 텐데, 같은 고양이라서 그런지 어딘가 모르게 닮아 보여서 그런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고양이가 그다지 엄청나게 좋은 인상을 주는 것을 아니었지 않습니까! 그런 상태에서 애 학교에 있는 4권의 Garfield chapter book을 보게 됐습니다. 말하자면, 나는 Garfield 만화를 전혀 본 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이유없이 가필드에 대해서 안 좋은 연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봤으니, 좋은 소리가 나올 턱이 없습니다. 이 책은, 스펀지밥 챕터북이 .. 2023. 3. 27.
[서평] Spongeob series ( chapterbook) 저는 그저 아무 이유도 없이, 스펀지밥이 네모낳다고 원래 싫어했었습니다. 세상은 둥글게 살아야 한다고 하신 어른들 말씀 때문에 그 네모난 스펀지밥이 싫었던 걸까요? 네모나도 책은 좋아했는데 왜 싫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던 중 스펀지밥 동영상을 영어로 보고 좋아하게 되면서, 사람도 캐릭터도 외모 보고 섣불리 판단해서는 안 되는구나 새삼스럽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도서관에 책이 있어서 스펀지밥 챕터북까지 보게 됐습니다. 그림도 많고 글발수도 그다지 많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단어는 조금 어렵게 느껴졌는데, Spongebob chapterbook의 특징은, 뒤쪽에 영영사전식으로 단어를 설명해 놓은 것이 있 는 겁니다. 이게 기존의 영영사전이나 영한사전하고 다르게 느껴진 게, 사전에 나오는대로 설명을 .. 2023. 3. 26.
[서평] Horrible Harry 이 책은 존재 자체를 모르다가 짧고 읽기 쉬운 챕터북을 추천해 달라는 제 말에, 누가 추천해 주셔서 읽게 된 책입니다. 제가 바라던 대로, Horrible Harry series는 50페이지에서 60페이지 정도의 얇은 책이라서 책을 만나자마자 부담감을 확 줄일 수 있는 챕터북입니다. 전 책 두께를 보고 반갑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2학년인 Harry의 이야기로 시작해서 3학년이 되는 때까지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Harry의 절친인 Doug이 해리의 이야기를 서술하는 형식으로 항상 진행이 됩니다. 학교에서 있었던 일이 주로 다뤄지는 편입니다. horrible harry라는 제목답게, Harry의 좌충우돌 Horrible한 일이 엄청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런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을 추천.. 2023. 3. 26.
[서평] Cam Jansen series 원래 이 챕터북의 존재 자체를 몰라서 못 읽고 있다가, 짧고 쉬운 챕터북이라고 추천을 받아서 읽게 됐습니다. 60페이지 내외의 분량의 내용에 문장도 쉬운 편이고 단어 수준도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그냥 간단히 말하자면 난이도는 평이하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게다가 전반적으로 정확한 영어를 구사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영어사전에 안 나오는 이상한 단어나, 변형된 단어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림도 예쁘고 귀여워서 책 얼굴 따지는 아이들도 거부감없이 선택할 것 같습니다. 단지, 좀 글자가 작아서 글발수가 좀 될 것도 같습니다. 그래도 페이지수 자체가 적기 때문에, 이 정도는 좀 봐 줘야지 싶습니다. 게다가 그림도 많이 나오니까요. 오디오북도 그다지 빠르지 않고 또박또박 읽어주는 편이었습니다. 뭔가.. 2023. 3. 24.
[서평] Marvin redpost series Marvin redpost 시리즈를 추천해 주시는 분들이 늘 하는 말이 있습니다. 도대체 이게 왜 8권까지밖에 없냐구요. 읽어보기 전까지는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시리즈가 좀 짧을 수도 있지, 왜 권수가 적다고 타박인가 싶었을 뿐입니다. 이 책의 지은이는 'Holes(구덩이)'라는 작품으로 존뉴베리 아동문학상을 타서 더 유명한 루이스 쌔커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여러분들의 추천을 받았던, 이 책을 읽은 저의 감상도 그렇습니다. 왜 이렇게 재미난 책이 8권까지밖에 나오지 않았는가 말입니다. 다 읽고 나면 그렇게 아쉬움이 남는 책입니다. 아마도 작가는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서 군더더기가 될 만한 소재나 스토리들을 빼고 깔끔하게 8권 세트로 Marvin redpost를 뽑아낸 것 같습니다. 그래서 1권부터 8권까지.. 2023. 3. 23.
[서평] Tiara Club series 책 표지 보면 어떤 느낌 드시나요? 한 마디로 책은 정말 예쁩니다. 공주들이 공주 학교에 들어가서 서로의 우정도 다지고 악역인 퍼펙타 공주에 대항하여 현명하게 처신하는 이야기입니다. 듣기에도 고리타분한 빤한 스토리와 빤한 결말에도 불구하고 예쁜 그림에 반해서 읽을라면 읽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한 마디로 별로 재미가 없습니다. 물론 어학학습을 위해서 쓰여진 리더스북 보다는 훨신 재미납니다. 문장구조도 그다지 어렵지 않고 단어 또한 어렵지 않다는 측면에서는 왕초보가 챕터북 읽는다면 참 좋습니다. 권마다 주인공이어서 ‘나’로 나오는 화자가 다 다릅니다. 공주학교에는 기숙사가 있는데, 방마다 이름이 있습니다. 그 방 중에서도 로즈룸이라는 방을 같이 쓰는 공주들이 주인공입.. 2023.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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