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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챕터북(Chapter book)48

[서평] Tiara Club series 책 표지 보면 어떤 느낌 드시나요? 한 마디로 책은 정말 예쁩니다. 공주들이 공주 학교에 들어가서 서로의 우정도 다지고 악역인 퍼펙타 공주에 대항하여 현명하게 처신하는 이야기입니다. 듣기에도 고리타분한 빤한 스토리와 빤한 결말에도 불구하고 예쁜 그림에 반해서 읽을라면 읽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한 마디로 별로 재미가 없습니다. 물론 어학학습을 위해서 쓰여진 리더스북 보다는 훨신 재미납니다. 문장구조도 그다지 어렵지 않고 단어 또한 어렵지 않다는 측면에서는 왕초보가 챕터북 읽는다면 참 좋습니다. 권마다 주인공이어서 ‘나’로 나오는 화자가 다 다릅니다. 공주학교에는 기숙사가 있는데, 방마다 이름이 있습니다. 그 방 중에서도 로즈룸이라는 방을 같이 쓰는 공주들이 주인공입.. 2023. 3. 21.
[서평] Junie B. Jones series 27권까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너무 재밌어서 그냥 전권을 다 읽었습니다. 그림도 예쁘고 내용도 깜찍발랄합니다. 그림을 보면 완전 여자 취향의 책 같습니다. 그렇지만, 실제 내용을 보면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Junie B.가 옷은 예쁘게 입고 나오지만, 사고 방식이 정형화 돼 있지 않고 개방적이어서 남자 아이들도 좋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 그림 때문에, 친구들 오해를 살까 봐 남자 아이들은 들고 다니면서 보지는 않고 집에서 본다고 합니다. 'Nate the great (네이트 더 크레이트) 시리즈가 아니면 picture book(그림책) 이나 reader's book(리더스 북)에서 chapter book(챕터북)으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처음 읽는다고들 정평이 나 있는 책입니다. 유치원에 갓 입.. 2023. 3. 20.
[서평] Ivy + Bean 그림 보고 반해서 꼭 읽어야지 했던 책입니다. 저는 역시 책은 책표지를 보고 고르는 편입니다. 그래서 내가 고른 책보다는, 다른 분들의 서평이나 추천을 통해서 책을 읽을 때 더 좋은 책을 보게 됩니다마는, 이 책은 드물게도 책표지 보고 골랐어도 후회가 없었던 책으로 남았습니다. 그냥 표지 딱 봐도 여성취향인 듯해 보이듯이 정말 여성취향입니다. 그런데, 그냥 샬랄라 공주풍이거나 얌전 떨고 좋은 이야기 나오는 그런 게 아닙니다. 뭐, 왈가닥이라고 하자면, 그림에도 나오는 두 명의 여성 동지 중의 하나가 왈가닥이라고 할 법도 하지만, 아주 천방지축은 아닙니다. 좀 활달하고 쾌활한 성격이랄까요. 그리고 그 반대의 성격이고, 때문에 엄마들이 서로 같이 놀라고 붙여줘도 안 놀다가, 우연한 기회에 같이 붙어보니 이렇.. 2023. 3. 19.
[서평] Captain Awesome series 제목과 그림이 저한테는 아주 매력적이어서, 도서관에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서는 얼른 읽어야지 했던 책입니다. 오디오북이 있어서 같이 빌려서 들어볼 수가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대개의 챕터북들이 오디오북이 빠른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오디오북이 상당히 느리고 또박 또박 읽어주는 편입니다. 보통은 제가 읽는 속도가 느린 편이라서 챕터북을 읽다가 오디오북을 멈췄다가 읽었다가를 반복하는 편인데, 이 책의 오디오북은 제가 읽는 속도보다 느리게 느껴졌습니다. 그것도 너무 느리게 느껴져서 답답해서 같이 듣다가 말았던 책입니다. 그리고 작가 스스로 책 앞부분에 명시해 놨듯이 첫 챕터북으로 적당한 책입니다. 문장도 짤막짤막하니 아주 초급인 분들 도전하기가 좋습니다. 주인공 연령이 초등학교 1학년에서 2학년 정도로 맞춰져.. 2023. 3. 18.
[서평] Flat Stanley series 한글책으로 큰애가 읽고 적극 추천해서 결국 읽게 된 책입니다. 황당한 설정, 그리고 그때 그때 바뀌는 이야기 전개에 나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챕터북 답게 두께도 안 많습니다. 챕터는 책마다 5개에서 10개 내외지만, 문장이 그다지 복잡하지 않고 서사구조가 그다지 거창하지 않기 때문에 내용 파악하는 데에 힘들지 않아서 한 챕터가 그다지 길다고 저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중간에 삽화도 있고, 있을 법하지는 않지만 기발한 작가만의 상상력에 감탄을 하면서 읽게 되는 책입니다. 책 말미에 보면 원래 작가가 두 아이들에게 밤에 잘 때 지어서 들려주던 bed time story가 발전해서 한권의 책으로, 그리고 그것이 시리즈물로 된 것일하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다른 책들에 비해서 뭔가 더 쉽게 다가왔던 것.. 2023. 3. 18.
[서평] Terry Deary's Roman/Greek/Tudor Tales 애 초등학교 도서관에 있어서 읽어보게 됐던 책입니다. 이 챕터북의 존재도 몰랐던 시절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도 별로 유명하지 않은 챕터북 시리즈라서 읽을 생각도 하고 있지 않았는데, 도서관에 꽂혀 있고 당장 내가 구할 수 있는 것이 이것 뿐이라 읽었던 책이었습니다. 아, 물론 얇고 글발수가 적어서 쉽게 읽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자신감 있게 뽑아들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행복하게 금방 읽었습니다. Horrible histories의 작가인 Terry Deary가 쓴 책입니다. Roman Tales, Greek tales, Knight tales, Egyptian Tales가 각각 4권씩 시리즈로 구성돼 있는데, 저는 다 읽어보았습니다. Horrible histories를 쓴 작가답게 그.. 2023. 3. 17.
[서평] Nate the Great series 이 책을 읽게 된 건, 챕터북 중에서 난이도가 가장 낮은 책이라고 들었기 때문으로 기억합니다. 실제로도 읽어보면 이 책, 참 쉽다 그 생각이 듭니다. picture book이나 reader's book에서 chapter book으로 넘어가는 단계에 많이 보는 책으로 알려져 있고, 실제 문장의 구조나 단어의 수준, 글발수로 봤을 때 실제 난이도가 그렇습니다. 본격적으로 챕터북으로 넘어가기 전에 보기 좋습니다. 그러나 평이하고 단조롭고 긴박감이 적습니다. 한 마디로 재미가 떨어집니다. 자칫하면 원서읽기의 흥미를 떨어뜨릴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언제나 하는 말이지만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는 괜찮을 것도 같습니다. 어떤 책이든 열광하는 사람이 있고, 그저 뜨뜨미지근하게 반응하는 사람이 있는데, 제가 이 책에.. 2023. 3. 17.
[서평] Ricky Ricotta's Mighty Robot series 이 책 시리즈를 7권쯤 읽었습니다. 그림 많고 글발 적고, 초급용 챕터북으로 괜찮습니다. 약간 남자 애들 취향이지만, 여자인 나한테도 그냥 재밌었습니다. 주요 내용은 주인공인 Ricky ricotta와 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 Mighty Robot 이 친구가 되어서, 지구에 쳐들어 오는 악당들을 물리친다는 겁니다. 태양계에 있는 각각의 행성에서 차례로 쳐들어 오는데, 행성마다 악당들이 모기같이 생겼다거나 독수리를 닮았다거나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림이 좀 안 예쁜 버전도 있고, 뭔가 그림이 예쁘게 새로 나온 버전도 있습니다. 책 내용은 똑같았습니다. 여자 아이들보다는 뭔가 남자 아이들이 약간 더 좋아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던 책입니다. 솔직히 어른이 읽기에는 좀 유치하긴 하지만, 영어 공부용으로는 괜.. 2023.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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