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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The Eyes of Darkness by Leigh Nichols(Pseudonym), Dean Koontz 원래 세상에 이 책이 있는 지도 모르고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2020년이면 어떤 해입니까! 한창 코로나가 확진자수도 늘고 코로나로 인해서 전 세계가 심하게 몸살을 앓고 있는 것 같던 때 아닙니까! 그래서, 주목 받게 된 소설이 하나 있었습니다.단지, 책에 우한 폐렴이 나온다고 해서요. 그 소식을 듣고 2020년에 이 책을 읽게 된 겁니다. 그렇지만, 읽고 난 뒤 바로 느꼈습니다. 그냥 평생 모르고 살았으면 더 행복했을 책이라는 겁니다. 이 책 말고도 읽을 만한 책은 많이 있으니까요.그렇게 재미가 없는 책이었냐 물으신다면, 그런 건 아닙니다. 재미는 나름 있는 책입니다. 다만 Dean Koontz(딘 쿤츠)가 유명한 작가인 만큼, 뭔가 이 책도 엄청 박진감 넘치고 신나는 책이길 바랐던 것도 사실입니다.. 2024. 9. 5.
[서평] The Daily Stoic by Ryan Holiday, Stephen Hanselman 날도 덥고 자꾸 우울해지고 하던 차라서 뭔가 자기개발서나 철학서 같은 게 필요한 시기가 됐다 싶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마침 할인할 때 사 둔 책이 한 권 눈에 띄는 겁니다. 그래서 읽게 된 게 바로 이 책, ‘Daily Stoic’입니다.그래서, 이 책이 도움이 됐냐 하면, 확실히 뭔가 자기 자신에 대해서 돌아보게 해 주는 역할을 한 책이긴 했습니다. 뭔가 늘상 살아오던 일상적인 일들에서 보이는 나의 모습들에 대해서 뭔가 반성하게 되는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잘 선택해서 읽은 것 같습니다. 뭔가 인생에서 방황하는 마음이 들고 힘들 때, 이런 책 하나 읽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이 서평은 약간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읽지 않으시면 됩니다. 이 책의 구성은 크게 세 부분으로.. 2024. 8. 29.
[서평] The Higher Power of Lucky 표지를 보면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전 뭔가 힘차고 밝은 이야기를 떠올렸습니다. 제목 때문이지 싶습니다. 뭔가 밝고 맑은 이야기가 나와서, 더위와 우울증에 찌든 저를 구원해 줄 수 있을 것만 같다는 편견을 가지고 이 책을 골랐습니다. 그래서 읽게 된 겁니다.그런 기대 속에 읽기 시작하고선 앞부분에서는 좀 우울한 모드라서 좀 당황했습니다. 그런만큼 책 진도가 잘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좀 짧고 쉬운 책이라서 참 다행이었습니다. 조금 우울해도 읽어갈 만 하더라구요. 그리고 시종일관 우울했던 것도 아니고, 뭔가 전체적으로는 밝고 따뜻한 분위기였습니다.그러다가 결말 부분에 와서는 뭐랄까요? 황당하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뭐 딱히 제가 어떤 결말을 생각했냐 하면, 아무 생각없이 읽었습니다. 뭔가 어떤 .. 2024. 8. 28.
[서평] Becoming by Michelle Obama 2009년에 버락 오바마(Barack Obama)의 ‘Dreams from my Father(내 아버지로부터의 꿈들)’를 읽고, 너무 재미났더랬습니다. 그래서 그가 쓴 ‘Audacity of hope(담대한 희망)’를 읽으려고 했다가, 정치 이야기가 잔뜩 나와서(제 기억으로는), 뭔가 못 읽겠다 하고 놔 버렸습니다.그리고 세월이 흘러, 그의 아내인 미쉘 오바마가 낸 책이 2019년에 뭔가 대 히트를 치고 있는 듯했습니다. 그래서, 읽고자파 하다가, 2020년이 되어서야 겨우 구해서 읽었던 겁니다. 그게 바로 이 책, ‘Becoming(비커밍)’입니다.굿리즈 기준으로 456쪽 정도가 되는 책입니다. 그런지라, 좀 두꺼운 감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뭔가 쉽게 후딱 읽고 넘어갈 수 있을 거라는 착각으로 이 .. 2024. 7. 26.
[서평] Educated: A Memoir by Tara Westover 이 책을 읽게 된 건, 2020년의 일입니다. 원래 이 책이 세상에 존재하는 지도 모르고 살아가다가, 2019년부터 엄청 많은 사람들이 원서 읽기 카페에서 읽고 있었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보통은 소설들을 사람들이 많이 읽는 편인데, 이것은 memoir라고 돼 있어서 회고록인가 보다 하고 생각했습니다.그런데, 어째서 이런 회고록을 다들 읽고 북클럽도 하고, 추천해 주고 그런 것인가 의아했습니다. 이 책의 한글판 책이 구 도서관에 먼저 들어왔는데, 2020년에는 한글 번역본도 핫(hot)한 책이라서 빌리기 힘들었습니다.(지금은 한글판도 구하기 쉽네요.)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권이나 도서관에 들어와 있는 영문 원서는 쉽게 빌릴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펼쳐 보게 된 겁니다. 책을 펼친지 얼마 .. 2024. 7. 3.
[서평] One for the Murphys by Lynda Mullaly Hunt 누군가의 추천에 의해서 나중에 읽어야지 하고 목록에 넣어뒀던 책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할인한다고 떴길래 얼른 샀습니다. 추천해 주신 분이 워낙 재밌고 감동적이었다고 하셔서, 산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읽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읽어보니, 정말 잘 했다 싶었던 책입니다.정확하게 이 책의 내용을 찾아보진 않았지만, 리뷰에서 foster family(수양 가족) 이라는 단어가 나오는 것을 봐서, 대충 짐작을 했습니다. foster family 나오는 책은 예전에 읽었던 기억이 제일 먼저 나는 게, ‘picutres of hollis woods’네요. 초반에 저는 Hollis Woods를 저는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시작부터 삐딱하게 나가는 주인공의 자세가 마음에 안 들었던 겁니다.굳이 상대방이 나한테.. 2024. 7. 2.
[서평] The Book of Boy by Catherine Gilbert Murdock 누군가의 추천을 받아서 읽었으면 좋겠다고 목록에 넣어뒀던 책들 중의 하나였습니다. 누가 추천을 했는지도 언제 이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됐는지도 도저히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책이 갑자기 할인을 하는 겁니다.그래서 그냥 무턱대고 샀습니다. 이렇게 사도 되나 싶은 마음이 들긴 했지만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어보니, 할인을 안 해서 샀어도 좋았을 것 같아서, 진작에 구해다 읽을 걸 그랬나 싶어졌던 책입니다.물론, 하나도 이 책에 대한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이 책 읽기 시작하자마자는 엄청 헤맸습니다. 리뷰를 보기는 커녕 시대에 대한 정보도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리뷰를 보면 엄청 스포일러 당해서, 이해는 되겠지만 재미가 덜 할 것이 염려가 됐습니다.그래서 리뷰를 더 찾아보거나 하.. 2024. 7. 1.
[서평] Here in the Real World by Sara Pennypacker 본래, 책 얼굴 보고 고르는 편입니다. 그래서 사서 읽다가 후회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책 사기 전에 다른 사람들의 별점을 많이 보게 됐습니다. 리뷰나 서평을 읽으면, 책 내용을 다 알게 돼서 잘 안 읽습니다.읽어도 대충 훑으려고 해서 내용을 세세하게 보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너무 많이 알고 읽으면 재미가 없거든요. 제가 고른 책은 별로일 때가 많고, 다른 사람들이 읽고 좋았다는 책을 읽는 편이 된 겁니다.그러다 보면, 항상 남보다 늦게 책을 읽게 되고, 그해 나온 책보다는 작년이나 재작년 혹은 그보다 더 이전에 나온 책만 보는 사람이 돼 있습니다. 그게 나름 콤플렉스라면 콤플렉스입니다.그러던 중, 할인하는 책을 발견한 겁니다. 한글 번역판도 없는 것 같은데, 칼데콧 상 수상작가 책인 겁니다.. 2024. 6. 30.
[서평] The Night Diary by Veera Hiranandani 인도 관련된 책 읽은 게 뭔가 가만 생각해 보니, 당장 생각나는 것은 ‘Homeless Bird’와 ‘Slumdog Millionaire’입니다. 둘 다 읽고 괜찮았다고 생각했던 책들입니다. 그러나, 인도에 대해서는 이해가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고, 이해 여부를 떠나서 별로 관심이 없었던 나라가 인도입니다. 그래서 이 책, ‘Night Diary’에 대해서도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애들 독서 동아리에서 읽을까 말까 고민하고 있다고 해서 읽어보게 됐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읽지 않았을 책이긴 한데, 이 책은 저랑도 잘 맞고 주제와 소재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결국에는 그 독서 동아리에서 이 책으로 독서 활동을 진행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좀 아쉬운 마음이 들었던 책이기도 합니다. 읽어보면, 토론할.. 2024. 6. 29.
[서평] The Wild Robot by Peter Brown 누가 추천해 주셨는지는 모르지만, 할인하면 사야지 하고 장바구니에 넣어둔 책이 있었습니다. 어딘가에서 책 소개 글을 보고 넣었는지, 어느 날 그림만 보고 그냥 반해서 넣었는지도 모릅니다. 어떨 땐 제목에 혹해서 장바구니에 넣어놓고 할인할 날을 기다리는 책들이 있습니다.이 책, ‘Wild Robot’도 그렇게 장바구니에 들어 있던 책이었습니다. 그러다 할인하고 있길래 사서 읽었던 책입니다. 왜 읽고 싶은 책으로 등록해 놨는지조차 기억이 안 나서, 무슨 책인지도 모르고 읽기 시작했습니다.그래서, 아니나 다를까 앞부분에서는 뭔 말인가 좀 헤매서 결국에는 이 책에 대한 것을 조금 찾아보았습니다. 로봇 이야기와 Hatchet(손도끼) 이야기의 결합이라는 것을 얼핏 어디 서평에서 읽은 것 같습니다. 물론, Hatc.. 2024.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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