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The Handmaid's Tale by Margaret Atwood
사람들이 많이 읽는 책이 보통 아주 재밌거나, 의미가 깊거나, 문학적 가치가 있거나, 지식을 많이 주거나, 혹은 삶에 유용하거나, 지혜를 담고 있는 책이 많습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다른 사람들이 많이 읽는 책들을 읽으려고 하게 되는 거겠죠. 그렇게 해서 제가 2015년의 어느 날 읽게 된 책이 바로 이 책, ‘The Handmaid`s tale(시녀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이 책을 읽게 돼서 너무 후회스러웠습니다. 책이 재미가 없었냐, 문학적 가치가 없었냐, 생각할 꺼리를 주지 않았냐 하면, 모두 아닙니다. 작품 자체는 훌륭합니다. 그렇지만, 읽기가 어려웠습니다. 단어 자체도 좀 어렵긴 했지만 그것보다도 읽으면서 정말 우울해서 힘들었던 책으로 기억됩니다. 처음부터 뭔가 책의 분위기는 우울..
2023.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