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재미난 책48 [서평] Misty series by Marguerite Henry ‘King of the Wind(바람의 왕)’을 읽고 너무 재밌고 감동적이어서 좋았습니다. 그래서 같은 작가가 쓴 또 다른 말에 관한 책을 찾아서 읽게 됐습니다. 주제가 같고, 작가도 같으면 읽는 속도도 빠르지 싶어서 선택한 책입니다. 그래서 읽게 된 이 ‘Misty(미스티)’ 시리즈가 4권까지 있는데, 1권 읽어보니 재미있었습니다. 그래서, 시리즈를 다 읽어 버렸습니다. 1권 Misty of Chincoteague 1권은 뉴베리 은상(최종심까지 갔던 책을 이렇게 말합니다.)을 받은 책입니다. 동물 나오는 책이 대부분 실망스러웠던 적이 많은 게, 동물에 문외한이고 관심까지 없다 보니 마음 깊숙이 공감하면서 읽기가 힘들었던 겁니다. 그런데, 먼저 읽었던 ‘King of the wind(바람의 왕)’도 그렇.. 2023. 10. 29. [서평] King of the Wind : The Story of the Godolphin Arabian by Marguerite Henry 2016년에 이 책을 읽게 된 건, 짧은 뉴베리 도서들을 찾다가 이게 도서관에서 빌릴 수 있는 책이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애완동물을 키우지도 않고 있습니다. 길가다가 보는 강아지나 고양이 보면 참 귀엽고 예쁘지만, 제가 잘 키울 자신이 없기 때문에 안 키웁니다. 그러다 보니, 동물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는 편입니다. 그런데 워낙 뉴베리 도서에 동물 관련된 게 많아서 그래도 곧잘 보게 됩니다. 동물들과 교감이 없다 보니, 그런 책을 봐도 잘 공감이 안 될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동물 중에서도 특히 말에 대해서라면 뭔가 말이라는 동물 자체가 갖은 매력이 있어서 거부감없이 읽게 되는 것 같습니다. 힘찬 근육을 가졌으면서도 부드러운 곡선의 부드러움을 겸비한 말이 사슴처럼 뛰어오르는 것을 연상하면서 읽게 되더라.. 2023. 10. 28. [서평] Stuart Little by E.B. White 2016년에 원래 이 책, ‘Stuart Little(스튜어트 리틀)’을 읽을 생각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같은 작가의 책인 ‘Chalotte's web(샤롯의 거미줄)’이 제 취향에 아주 잘 맞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굿리즈(Goodreads : 서평 사이트)에 자꾸 나보고 읽으라고 추천이 따라 붙었습니다. 게다가 사람들도 많이 읽는 것 같고, 책도 별로 안 두껍고 해서 결국에는 못 이기는 척 읽어 주었습니다. 이 책보다 먼저 읽었던 ‘Chalotte's web’이 난이도가 별로 높지 않았듯이, 이 책도 별로 안 어렵고 쉬운 편입니다. 읽는 내내 힘들다는 느낌이 별로 들지 않았던 책으로 기억됩니다. 책 표지를 보면 딱 드는 느낌이 있으실 겁니다. 참 예쁘지 않습니까? 스테디 셀러로 많이 팔리.. 2023. 10. 20. [서평] The Voyages of doctor Dolittle by Hugo Lofting 이 책은 전체가 12권 시리즈로 된 두리틀 박사(Doctor Dolittle) 시리즈의 2권에 해당합니다. 과장된 이야기들이 흥미진진했던 것이 1권, ‘The story of Doctor Dolittle(두리틀 박사의 이야기)’이었다면, 2권인 이 책, ‘The Voyage of Doctor Dolittle(두리틀 박사의 항해)’은 좀 더 재밌으려고 과하게 오버를 했달까 하는 느낌도 듭니다. 그리고 1권에 비해서 좀 책이 긴 만큼 내용도 늘어진다는 느낌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처음에 읽으면서부터 그런 것은 아니었습니다. 읽다가 중반 넘어가면서 좀 그랬습니다. 물론, 앞부분을 읽을 때는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1권에서의 황당무계한 모험이 다시 펼쳐진다는 데에 기대감을 충분히 갖게 했고, 그의 항해에 같이 하.. 2023. 10. 18. [서평] The Story of Doctor Dolittle by Hugh Lofting 2016년 초에, 뉴베리 수상작(일명 금딱지) 관련 책을 찾다가, Dr. Dolittle 시리즈 책 중에서 2권에 해당하는 The voyage of Dr. Dolittle이 뉴베리 상을 탔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그 책의 한글판을 아이에게 빌려줬다가, 아이가 너무나도 신나고 재미나게 읽는 것을 보고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그런데, Dr. Dolittle 시리즈 책 중에서 1,2권이 모두 오래된 책이라서 저작권이 안 걸리는 무료북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바로 아마존에서 다운 받았습니다. 저희 아이 말로는, 책에 작가가 직접 그린 그림까지 있다고 하는데, 제가 아마존에서 다운 받은 책에는 그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림이 있을 것 같은 책을 찾아서 쿠텐베르크 프로젝트 홈페이지까지 찾아가서 .. 2023. 10. 17. [서평] Last Ape Standing by Chip Walter 2014년에 이 책을 살 때 언제 읽나 싶더니, 1년만인 2015년에 읽었습니다. 책 표지를 보나, 뭘로 보나 살 때부터 진화론에 대한 책인 줄 알고 샀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같은 2015년에) 큰 맘 먹고 열었던 북클럽으로 ‘The Selfish Gene(이기적 유전자)’을 읽었습니다. 그 이후에, 읽기를 시작했던 ‘The Blind Watchmaker(눈 먼 시계공)’ 읽는 데에 도움이 됐으면 하고 그 책보다 먼저 읽었습니다. 이 책이 도움이 됐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Selfish gene’을 읽은 경험이 이 책을 읽는 데에는 좀 도움이 됐습니다. 앞부분에서 ‘The Selfish Gene’이 약간 인용이 됐던 것 같아서 반갑기도 했습니다. 책이 많이 안 두꺼운 것 같아서 시작했는데, 막상 읽.. 2023. 10. 12. [서평] The Selfish Gene by Richard Dawkins 대학 다닐 때 주변에서 이 책, ‘Selfish Gene’의 한글판인 ‘이기적 유전자’를 읽는 친구들이 심심치 않게 있었습니다마는, 그때는 공부를 열심히 안 할 때라서 읽을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다 2015년의 어느 날 이 책을 무려 북클럽식이나 열어서 읽었을 무렵에는, 우울증 충만한 때여서 뭔가 이런 책으로 지적 허영을 맘껏 부려봐야 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저는 그 많은 세월 안 읽고 버티다가 드디어 이 책을 읽게 되었던 것입니다. 지금까지 북클럽을 하기로 한 책의 정해진 분량을 읽고 기록을 정해진 날짜에 맞춰서 써 본 책 중에서, 재미나면서도 이렇게 읽은 기록을 하기 힘든 책은 정말 처음인 것 같습니다. 보통은 재미 없어서 힘들거나, 재밌어서 신나게 달리듯이 읽기 마련이니까요.. 2023. 10. 11. [서평] One Came Home by Amy Timberlake 2015년에 이 책을 읽게 된 건, 오프라인으로 어떤 분들과 함께 읽는 책으로 정해지면서입니다. 원래 읽기로 했던 책 목록을 뒤로 미루어두고, 2013년에 뉴베리 은상을 수상했다는 이유로 읽기로 정해진 이 책을 집어들었습니다. 뉴베리 상 탔다니까 괜찮겠지 싶은 생각과 함께 표지가 나름 산뜻(?)해 보이고 뭔가 멋져 보였습니다. 전 표지보고 책 고르는 사람이니까 흡족하게 읽기 시작했던 걸로 기억납니다. 딱히 이게 어떤 책이라고 말하기가, 좀 복잡한 책입니다. 그냥 추리물이라고 한다면, 그냥 그저 그렇게 단순히 추리물이라고만 하면 뭔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럼 스릴러라고 하는 게 적합할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기에는 뭔가 또 부족합니다. 역사적 사실을 담아서 이야기를 새로 하나 만든 겁니다. 그럼 역사 소설.. 2023. 10. 1. [서평] The Ugly Stepsister Strikes Back by Sariah Wilson 이 책을 아마존 사이트에서 산 게 2014년이라고 기록이 돼 있습니다. 단지, 그날 하루만 싸게 판다는 책 목록인 데일리 딜(daily deal)에 떠 있기에 싸서 샀다는 표현이 맞을 겁니다. 그리고 그 날은 뭔가 기분이 꿀꿀하다고들 하는 날이랄까요. 물론, 읽은 사람들의 별점이 높았던 것도 한 원인이었고, 제목도 뭔가 제게 흥미를 불러일으켰던 것도 사실입니다. 뭔가 소비를 해 주고 싶었던 날이었기도 한데, 이 책이 들어왔던 겁니다. 평소 같으면 분홍색 표지 보면 그다지 끌리지 않았을 법도 한데, 그 날은 저 표지가 내 가슴에 들어왔습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고 제가 계속 다른 책 이야기를 하면서도 그러잖아요. 그래서 그런가 봐요. 이 책은 앞부분 읽으면서, 약간 실망감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쭉 .. 2023. 9. 17. [서평] Missing You by Harlan Coben 때는 바야흐로 2014년 가을. 2014년에 나온, 아직 읽은 사람들이 얼마 없는 따끈 따끈한 책을 북클럽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맨날 다른 사람들 다 읽은 지 몇 년 지난 책이나 고전이나 읽고 있었던 저에게 굉장히 매혹적인 이야기였습니다. 나도 이제 세상을 리드해 가는, 이끌어 가는 사람들 따라갈 수 있겠구나 그런 생각이랄까요. 하여튼, 그렇게 해서 계획에도 없던 책을 읽게 되었던 2014년이었습니다. 그 계획에도 없던 이 책, Harlen Coben의 ‘Missing You’는 어땠을까요. 읽기 시작하면서, 앞부분에서 살짝 재미 없는 듯했던 부분이 있긴 하지만, 10%만 넘어가면 계속 재밌어집니다. 주인공이 뉴욕경찰국에 있는 탐정(detective)라니까, 아! 탐정물이구나! 범죄 나오고 그러겠.. 2023. 8. 31.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