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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책48

[서평] There's a Boy in the Girl's Bathroom by Louis Sachar 제가 맨 처음 읽은 Louis Sachar(루이스 쌔커) 책이 Holes(구덩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때는 워낙 영어 실력이 별로 없던 시절이라서, 좀 어려웠지만 그래도 재미나게 읽었습니다.그 이후로 읽은 같은 작가의 책으로는, chapter book(챕터북) 중에서는 Marvin Redpost(마빈 레드포스트) 시리즈가 있었고, Holes의 후속편인 Small Steps(작은 발걸음)과 Someday Angelin(어느 날 안젤린이)도 읽었습니다.그리고 또 읽은 책이 The boy who lost his face(얼굴 잃은 소년)도 있죠.그의 작품을 대체로 재미나고 저랑 잘 맞는 편이었습니다. 책에 따라서 난이도가 다 다르지만 대체로 쉽게 읽히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가장 난이도가 있었던 책으로는, Ho.. 2024. 6. 26.
[서평] When You Reach Me by Rebecca Stead 재밌다는 소문이 자자한 책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오래 전부터 읽고 싶어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재미난 책이 세상에 너무 많아서, 그만 다른 책에 밀려서 못 읽다가 읽은 이 책, When you reach me는, 먼저 읽으신 분들 때문에 기대만빵 하면서 읽었던 책입니다. 원래 기대를 너무 많이 하고 읽으면 실망이 큰 법이라고 어른들이 많이들 얘기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책 자체는 내용이 평균 이상인데, 뭔가 더 대단한 게 있지 않다고 실망했던 그런 책들은 꽤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이 책은 기대를 많이 했는데도 그 기대에 부응해 준 고마운 책이었습니다. 물론, 이 책에 대해서 자세한 정보가 별로 없는 상태에서 읽어서 더 재미났을 수는 있습니다. 책은 읽기 전에 모르는 만큼 더 재미날 .. 2024. 6. 23.
[서평] The Cricket in Times Square by George selden 많이들 읽는 책이라서 꼭 읽어야지 하다가, 미뤄뒀던 책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게 꼭 숙제같이도 느껴졌던 게 사실입니다. 그러다 읽은 책이 바로, 이 책, The Cricket in Times Square입니다. 물론, 이 책 아니어도 읽어야지 하다가 뒤로 미뤄둔 책은 많습니다.하여튼, 그래도 이 책 역시 그렇게 미루고 미루다 읽게 됐습니다. 시작하면 금방 읽을 것만 같은 책이었는데, 이 책을 읽을 당시에 좀 슬럼프가 와서 읽다 말다 하다 보니 읽는 데에 열흘이나 걸렸습니다. 그러나, 책을 들고 읽었다 싶게 읽은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책 읽는 속도가 빠르신 분들은 하루만에도 독파 가능한 책이지 싶습니다. 굿리즈(Goodreads : 세계 최대 서평 사이트)에서는 이 책을 Fantasy.. 2024. 6. 22.
[서평] So B. It by Sarah Weeks 제가 책을 어떻게 고르는 사람입니까! 표지보고 고르는 사람 아니겠습니까! 이 책은, 표지가 우선 마음에 들었습니다. 게다가 사람들이 많이들 읽는 것 같았습니다. 많이 읽히는 책에는 다 이유가 있겠지, 그만큼 좋은 책이겠지 싶었습니다. 그런 책이 할인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2015년에 사뒀습니다. 정작 사두고선 안 읽고 있었는데, 2018년의 어느 날 드디어 이 책을 읽은 겁니다. 무슨 이야기가 나오는 지도 모르고 무턱대고 읽기 시작해서, 처음에는 약간 어리둥절 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약자 같은 게 나옵니다. 이야기 속에 앞에 나온 것들을 바로 알파벳 앞글자 따 와서 쓴 것이라서 찾아 보기도 하고, 그냥 대충 문맥적으로 이해하고 넘어가기도 했습니다. 영어로 책을 읽다 보면, 좀 길다 싶은 것들을 이렇게.. 2024. 3. 6.
[서평] I Am Not Your Perfect Mexican Daughter by Erika L. Sánchez 제가 책을 사는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일까요? 읽기 위해서? 누가 추천해 줘서? 수상한 책이라서? 다 맞는 얘기지만 언제부턴가 책을 살 때의 기준은 할인이 됐습니다. 물론, 책 표지를 보고 “예쁘네!” 하면서 사기도 한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책을 고른 이유는 두가지였습니다. 할인을 했고, 제목이 뭔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대체로 책 고르는 이유에 해당하는 표지는 제 마음에 별로 들지 않았습니다. 뭔가 제목만으로도 이 책의 내용을 대충 알 수도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이 내가 읽고 싶은 책일 것 같았습니다. 물론, 책 표지에 ‘National Book Award Finalist’라는 말도 이 책을 사도록 부추긴 또 한가지 요인이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누가 읽고 좋았다고 추천한.. 2024. 3. 5.
[서평] The Woman in Black by Susan Hill Susan Hill이라는 작가를 잘 모릅니다. 이 작품을 누가 읽으라고 저한테 추천해 준 것도 아닙니다. 물론 할인해서 산 건 맞습니다. 저는 책이 할인할 때 주로 사는 편이니까요. 이 책을 산 건 이 책이 영화화 됐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해리 포터 시리즈 영화의 주인공을 맡은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주연인 겁니다. 그가 성인이 된 이후로 처음 맡았다는 역할이라고 합니다. 영화를 보기 전에 원서를 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정확히 말하자면 저는 표지에 다니엘 래드클리프 얼굴이 나온 것을 보고 이 책을 골랐습니다. 왜냐, 전 표지 보고 책 고르는 사람이니까요. 보통 영화화 된 책이, 영화가 더 좋은 경우도 있지만, 책이 더 좋은 경우가 많아서 책에 대해서 기대를 엄청 많이 하고 봤습니다. 그래서.. 2024. 3. 4.
[서평] Stories of Your Life and Others by Ted Chiang 총평 솔직히 말해서, 세상에 이런 글을 쓰는 이런 작가가 있는 줄도 모르고 살았습니다. 원서 읽기 카페에서 같이 북클럽으로 읽자고 하신 분이 없었다면, 정녕 평생 모르고 살았을 겁니다. 그런데 저만 몰랐지 이 작가 굉장히 유명한 분이었던 겁니다. 하여튼, 이 책을 읽게 돼서 나름 가문의 영광입니다. 그렇지만, 읽으면서 좀 힘들었던 책이기도 합니다. 너무 어려워서요. 결과적으로 읽으면서, 이 책을 추천해 주신 분과 작가가 모두 원망스러웠던 책으로 남았습니다. 저는 읽을 때 그냥 아무 생각이 없는데, 자꾸 아무 생각없이 읽으려는 저에게 작가는 자꾸 생각을 하게 합니다. 의문을 갖게 합니다. 그 의문에 대해서 대답도 안 해 줄 거면서 말입니다. 이 책은 하나의 쭉 이어진 이야기가 있는 장편소설이 아닌 단편 내.. 2024. 3. 3.
[서평] The Hunger Games series 총평 제가 원래 책이 뭐가 좋은 지도 모르고, 책 표지만 보고 덮썩 골랐다가 읽으면서 후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이 좋다는 책을 살 때도 많습니다. 그렇게 산 책도 잘 안 맞을 때도 있지만, 그렇게 산 책은 보통 실패가 적으니까요. Hunger Games series가 뭔지 처음에는 잘 몰랐습니다. 별로 읽고 싶은 마음도 그래서 없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많이들 읽는 것 같기도 했고, 마침 책이 할인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사뒀던 책입니다. 아무래도 많이들 읽으시니 좋은 책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고, 또 제가 할인에 많이 약하잖아요. 이 책 시리즈는 총 세 권입니다. 이 책을 잘 모르던 시절, 할인을 하기에 살까 하다가 책 서평을 얼핏 보니 1권이 아주 훌륭하고, 2권과 3권은 좀 안 .. 2024. 2. 29.
[서평] The War of the Worlds by H.G. Wells 일전에 H.G. Wells의 책인 ‘Time Machine’을 읽은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분 책을 좀 더 읽어보자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또 읽었습니다. 한 1년 지난 뒤에 읽었지 싶습니다. ‘Time machine’은 이전에 텔레비전에서 영화의 일부분을 봤지만, 영화와 책의 내용이 다른 편이라서, 그냥 처음 읽는 책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이미 한글판으로 읽어봤던 책이라서 이미 내용을 다 아는 줄 알았습니다. 대충이라도요. 그런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아마도 이전에 읽었던 책이, 자세한 묘사나 그런 게 생략된 축약판이었나 봅니다. 결말이 어떻게 되는가 하는 것만 똑같았지 앞부분과 중간의 자세한 묘사들은 아주 생소하다 못해 처음 보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읽을 .. 2024. 2. 13.
[서평] Totto-chan : The Little Girl at the Window by Tetsuko Kuroyanagi 책 표지만 보고 고른 또 하나의 책이었습니다. 표지가 예쁜데, 내용도 예쁜 책! 그래서 표지만 보고 고른 게 하나도 억울하거나 속상하거나 아깝지 않은 책이었습니다. 들고 다니기도 간편한 문고판의 가벼운 페이퍼백이었는데, 책 내용이나 표지와 딱 맞습니다. 그렇게 앙증맞고 귀여운 사이즈의 책이었지 싶습니다. 읽어본 느낌은 그렇습니다. 한편의 소설같은 책을 읽었지만, 이 책은 소설이 아니다 라는 겁니다. 작은 어린아이의 시점을 3인칭으로 서술해 나갔지만, 정작 서술자는 자기 자신입니다. 제목을 보시면, 한 작은 어린 소녀의 이야기를 쓸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결국 이 책을 통해서 보여주는 것은 2차 세계 대전 시작 전에 있다가 전쟁 중에 사라진 한 초등학교 이야기입니다. 바로 그곳에서 이루어진 교육이 이 .. 2024.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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