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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영어책33

[서평] The Twenty-One Balloons by William Pène du Bois “모험을 떠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으세요!” 라고 말해도 될 것 같은 책입니다. 2016년의 어느 날, 굿리즈(Goodreads : 세계 최대 서평 사이트)에 접속했더니, 이 책을 나한테 추천해 주길래, 흥미가 느껴졌습니다. 책 제목도 끌리고 표지도 너무 마음에 드는 겁니다. 그래서 도서관에서 빌려서 봤던 책입니다. 표지가 마음에 들었다가 읽고 난 뒤에 실망한 책도 많지만, 저는 여전히 표지 보고 책을 고르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언젠가는 읽어야지 하고 계속 마음에 두고 있었습니다. 보통은 읽으려는 책에 대해서 너무 기대를 많이 하고 보면 별로던데, 이 책은 기대를 많이 하고 봤는데도 재밌었습니다. 무슨 내용인지 하나도 모르면서 기대를 했기에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표지를 보면 이야기가 뭘 것 .. 2023. 10. 23.
[서평] The Door in the Wall by Marguerite de Angeli 살다 보면 때로는 계획했던 대로 일이 잘 안 풀리고, 이제 막다른 벽에 다다른 느낌이 들 때가 있지 않습니까? 도저히 이 길 말고는 내가 갈 수 있는 길이라고는 아무 길도 없고, 내가 되길 바라는 나의 미래상은 바로 이것이고, 그러려면 다른 길은 절대 없는데, 그 길이 꽉 막혀 버려서 절망하게 됐을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럴 때 보면 괜찮은 책이 바로 이 책, ‘The door in the wall’입니다. 제목을 번역하자면 ‘벽 속의 문’ 이랄까요. 표지 그림을 보면 어떤 게 떠오르시나요? 전 표지 보고 중세쯤의 이야기라고는 지레 짐작했습니다. 중세하면, 마녀가 나오고 뭔가 환타지스런 무언가가 나올 줄 알고 봤습니다. 제목이 이 책의 주제라는 건 조금 읽으면 알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벽 .. 2023. 10. 19.
[서평] Brown Girl dreaming by Jacqueline Woodson 본래 읽으려던 생각이 없다가, 이 책이 뉴베리 최종심까지 갔던 책이라고 해서 조금 관심이 갔습니다. 그러니까, 속칭 뉴베리 은상 내지는 은딱지 책이라고들 하는 책이죠. 그리고 많이들 읽는 것 같았던 2015년의 어느 날, 책 내용은 몰라야지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으니까 싶어서 안 알아보고 그저 이 책이 뉴베리 은상 말고도 국제 도서상(National Book Award for Young People’s Literature, 2014)도 탔고 그 밖에 여러 상을 탔다는 사실을 찾아봤습니다. 한 마디로 상 많이 탔다니까 읽어야지 결심이 섰던 책이라는 말씀입니다. 먼저 읽으셨던 분들이 이 책에 대해서는 그냥 산문시라고들 이야기들을 해 주셨습니다. 읽어보니, 뭐 그 말씀도 맞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가끔 운율이 .. 2023. 9. 29.
[서평] The Tiger Rising by Kate DiCamillo Kate Dicamillo 책을 뭘 읽어봤나 생각해 봤더니, 아마도 읽은 지 가장 오래 된 게, 2013년에 읽은 ‘Magician's elephant(마술사의 코끼리)’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후에 좀 더 읽었네요. ‘The Miraculour Journey of Edward Tulane(에드워트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을 2014년에 읽은 이래로, 2015년에는 ‘Because of Winn-Dixie(윈딕시 때문에)’ 뿐만 아니라 ‘Tha Tale of Despereaux(생쥐기사 데스페로)’, 그리고 큰애 읽어주면서 읽은 그림 동화 책인 ‘Mercy watson(머시 왓슨)’ 시리즈까지 읽었으니까요. 하나같이 다 재미있고 주옥같은 책들이었지만, 뭐니뭐니 해도 지금 이야기 하려고 하는 이 책,.. 2023. 9. 22.
[서평] The Ugly Stepsister Strikes Back by Sariah Wilson 이 책을 아마존 사이트에서 산 게 2014년이라고 기록이 돼 있습니다. 단지, 그날 하루만 싸게 판다는 책 목록인 데일리 딜(daily deal)에 떠 있기에 싸서 샀다는 표현이 맞을 겁니다. 그리고 그 날은 뭔가 기분이 꿀꿀하다고들 하는 날이랄까요. 물론, 읽은 사람들의 별점이 높았던 것도 한 원인이었고, 제목도 뭔가 제게 흥미를 불러일으켰던 것도 사실입니다. 뭔가 소비를 해 주고 싶었던 날이었기도 한데, 이 책이 들어왔던 겁니다. 평소 같으면 분홍색 표지 보면 그다지 끌리지 않았을 법도 한데, 그 날은 저 표지가 내 가슴에 들어왔습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고 제가 계속 다른 책 이야기를 하면서도 그러잖아요. 그래서 그런가 봐요. 이 책은 앞부분 읽으면서, 약간 실망감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쭉 .. 2023. 9. 17.
[서평] By the River Piedra I Sat Down and Wept by Paulo Coelho 제가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의 책을 처음 접한 건, ‘연금술사(Alchemist)’였습니다. 그 책이 한창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사람들의 입에 회자되고 있을 때에는 정작 별다른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영어책으로 뭘 읽을까 몰라 하다가 영어책으로 베스트셀러인 책 중에서 서평이 좋아서 샀을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읽고 너무나 나한테 잘 맞고 좋아서 결국엔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의 책이 많이 할인할 때, 원서를 여러권 사놓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사놓고 읽지는 않고 쟁여두다가, ‘브리다(Brida)’를 읽고선 좀 실망했습니다. 그러고 나니, 한참 파울로 코엘료의 책을 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책장에 나란히 꽂혀서 같은 작가의 책들이 나를 바라보는데, .. 2023. 9. 16.
[서평] Because of Winn-Dixie by Kate DiCamillo 원래 제가 애완동물도 잘 돌볼 자신이 없어서 안 돌보고, 지나가는 애완동물 중에서, 가끔 낯선 사람에게도 친화적인 애들을 주인이 쓰다듬어 보게 해 주면, 쓰다듬어 주면서 행복해 하는 정도의 사람입니다. 그닥 애완동물이나 동물 친화적이라기 보다는 동물을 두려워 하는 쪽에 더 가까운 사람이라서인지, 어릴 때 이솝우화를 보거나 동물이 주인공인 동화를 볼 때나 좀 그런 이야기들을 좋아했습니다. 사춘기 이후로는 동물이 주인공이면 뭔가 유치한 이야기이기만 한 것 같아서 거부감이 들었답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편견을 깨 준 책이 이 책 바로 전에 읽었던 ‘The Tale of Despereaux’입니다. 같은 작가가 쓴 생쥐가 주인공인 책인데, 그래서 또 이 책을 선택해서 읽게 됐습니다. 이번 책은 강아지가 주인공인.. 2023. 9. 12.
[서평] The Boy Who Lost His Face by Louis Sachar 많이들 읽고 있고, 서평도 아주 좋은 책입니다. 게다가 이 책을 쓴, ‘Louis Sachar(루이스 쌔커)’의 책들을 좀 읽어봤더니 다 재밌었기 때문에, 이 책도 그러려니 하고 기대를 하고 읽게 된 책입니다. 너무 기대를 하면 실망도 크다고 하지만, 이 책만큼은 기대에 부응할 정도로 재미나게 읽었던 책으로 남았습니다. 가볍고 재미나면서도 감동도 있는 책 찾으시면 이 책이 딱일 것 같습니다.읽기 시작하고 앞부분은 약간 적응하는 데에 시간이 걸렸던 건 사실입니다. 그건 어느 책이나 거의 그러니까요. 일단 이 책의 배경이나 등장인물에 대해서 적응이 되고 나면, 뒤로 갈수록 아주 재미나게 그러면서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뒤로 갈수록 재미도 있고, 나온 단어도 겹치고, 이미 대충 알 것 같은 주인공의 .. 2023. 9. 8.
[서평] Celia and the Fairies 10년 동안 원고를 들고 출판사의 문을 두드렸지만 모두 거절당했던 작가가 있습니다. 그 작가는 결국 자가출판을 통해서 등단했습니다. 그런 그 작가의 따뜻한 소설에 감동받은 독자들의 입에서 입으로 작품이 전해지며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어, 200만부 넘게 팔렸습니다. 이런 감동적인 이야기를 듣고, 그 작가의 책을 읽고 싶어졌습니다. 그 중에서 할인하는 게 있기에 사다 보게 됐습니다. 이 작가, 캐런 매퀘스천(Karen McQuestion)의 책 중에서 국내에 번역된 저서로는 ‘집으로 가는 먼 길(Long way home)’과 ‘헬로우 러브(Hello Love)’가 있는데, 모두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책이라는 리뷰가 많은 책들입니다. 근데, 그 책 원서는 못 구하고 할인하는데 좀 더 덜 알려진 책을 사서 읽.. 2023. 9. 5.
[서평] Manage Your Day-To-Day edited by Jocelyn K. Glei 2014년에 이 책, ‘Manage Your Day-to-Day’를 사서 읽었던 건, 이 책이 그 당시에 잠깐 할인을 해서도 있었지만, 뭔가 가끔은 자기개발서를 읽어줘야지 느슨해진 일상에서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내가 나아갈 수 있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확하게 주기적으로 읽는 건 아니지만, 가끔이나마 자기개발서나 명상 책 같은 것을 읽는 편입니다. 그리고 이 책 역시 그러한 책들 중의 하나입니다. 할인한다는 것 말고 이 책을 선택하게 된 건, 보통의 자기개발서들에 비해서 굿리즈에 꽤 많은 레이팅(rating : 평가)가 있었다는 겁니다. 어지간히 유명한 자기개발서들도 일반 소설에 비해서 만명이 레이팅 하는 경우도 흔치 않은데, 이건 2만명이 넘게 레이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평가도 꽤 .. 2023.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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