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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Utopia by Thomas More 디스토피아 소설이라는 것을 제대로 모르고 읽었던 ‘The giver(기억 전달자)’ 이후로, 다른 디스토피안 소설들(Farenheit 451, 1984, Brave new world, Animal farm, Do androids dream of electric sheep?, The road, Handmaid’s tale, Divergent 시리즈)을 읽어왔습니다. 그러던 중, 원서 읽기 카페에서 같이 북클럽으로 1984와 Brave new world(멋진 신세계), Animal farm(동물농장)을 같이 읽으셨던 분이 북클럽을 열면서 같이 읽자고 하셔서, 읽게 된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그 유명한, 토마스 모어(Thomas More)의 Utopia(유토피아)였습니다. 고전이라서 고전하게 될 것 같아서,.. 2023. 11. 3.
[서평] their eyes were watching god by Zora Neale Hurson 언제 읽었나 하고 찾아봤더니, 2015년에 읽었네요. 이 책을 산 게, 2014년 말이었습니다. 그때 할인한다고 하면, 하도 책을 정신 없이 사댔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왜 샀나도 모르고 있었는데, 원서 읽기 카페에 검색해 보니 누군가 추천해 주셔서 샀더라구요. (누가 추천해 주셨나 찾아보려고 한 건 아니고, 혹 읽으신 분들 서평이나 사신 분들이 주변에 있나 그런 걸 보고 싶었습니다. 읽기 시작하면서 좀 뭔가 어렵게 느껴져서도 딴짓하듯이 찾아본 겁니다.) 그런데, 참 잘 산 것 같습니다. 읽으면서 흑인들의 사투리가 많이 나와서 좀 어렵긴 했지만, 이미 ‘허클베리핀의 모험 (The adventure of Huckleberry Finn)’ 에서 짐이 하는 사투리를 많이 읽으면서 머리 깨지는 것 같은.. 2023. 9. 18.
[서평] Black Beauty by Anna Swell 1996년인가 1997년에, 대형 서점들은 ‘special price’라는 이름을 붙여놓고, 펭귄판의 고전을 16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파는 곳이 많았습니다. ‘unabridged(원문 그대로인)’이라고도 씌여 있어서, 친구들을 만나려고 서점에 갔다가 한 권씩 한 권씩 사서 모은 것이 어느 덧 20권이 넘은 뒤부터는 안 샀습니다. 그때 자주 만나던 친구 중의 한 명이 내게 물었습니다. “이젠 안 사? 왜?” “산 거 다 읽고 나면 도서관에서 그냥 빌려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라고 대답했지만, 현실은 한 권도 읽지도 않고 그냥 모으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읽으려고 시도를 아주 안 한 건 아니었습니다. 그 당시에 처음으로 산 영어 원서였던 ‘Olive Twist(올리버 트위스트)’부터, ‘The ad.. 2023. 7. 25.
[서평] The Adventures of Tom Sawyer by Mark Twain 톰 소여의 모험 원서를 사놓은 건 까마득한 96년에서 97년 그 사이 어느 즈음일겁니다. 그때 사놓고 읽으려고 시도는 했지만 중간에 다 읽지 못하고 고이 모셔져 있었습니다. 2008년부터 영어로 책을 읽어왔고, 영어 원서를 그래도 이것저것 읽어서 금세 다 읽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더군요. 곳곳에 등장하는 사투리들로 인해서 때로는 사전에도 나오지 않는 사투리들은 대~충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는 면도 있었고, 그 대~충 이해했더니 나중에 문맥이 안 잡혀서 보니 잘못 이해했던 것이라 다시 봐야 하는 부분도 조금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줄거리 자체가 워낙 흥미진진해서 그나마 3주 정도 걸려서 읽어낼 수 있었습니다. 책을 앞부분에서 작가가 밝히고 있는데, 이 이야기는 대부분은 마크 트웨인 자신이.. 2023. 7. 17.
[서평] Mr. Popper's Penquins by Richard Atwater, Florence Atwater 2010년 12월에 읽었던 책입니다. 영어로 된 책 읽기에는 초급이었던 시절이라서 되도록이면 쉬운 책 찾다가 이 책을 찾아 읽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페이퍼백은 139쪽짜리지만, 다른 판형은 160쪽 짜리도 나와 있네요. 얇고 쉽고 재밌고 잘 넘어갑니다. 뉴베리 은상(1939) 받은것만 알고 있었지, 다른 건 몰랐습니다. 찾아보니, 루이스 캐롤 선반 상(Lewis Carroll Shelf Award 1958)도 탔고, 북서 태평양 도서관 관련 젊은 독자 상(Pacific Northwest Library Association Young Reader's choid award 1941) 상도 받았네요. 나름 상도 많이 받았고, 오래 된 책이라서 가히 어린이 책 계의 고전이라 할 만합니다. 저는 201.. 2023. 6. 12.
[서평] Murder on the orient express by Agatha Christie 사 둔 지 10년도 넘은 것 같은 책인데,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고 있던 책입니다. 2023년 들어서 두 번째로 읽는 책이었습니다. Agatha Christie(아가사 크리스티) 책은 오래 전에 한글로 읽었던 애크로이드 살인사건(The Murder of Roger Ackroyd)과, 영문판으로 읽었던 And then there were none(그리고 아무도 없었다.)가 전부입니다. 두 책 다 재미나게 읽은 데다가, 영문판이 생각보다 쉽게 읽혀서, Agatha Crhistie의 책을 더 읽고는 싶었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책이 이 책, Murder on the orient express여서 우선 이 책을 읽었습니다. 책이 세 부분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사실, 증거, 그리고 물러나서 사건을 추리해 내는 과정.. 2023. 5. 24.
[서평] The Phantom of the Opera 이 서평은 줄거리 스포일러가 상당히 있으니, 원하지 않으시면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국내외로 공연도 많이 한 ‘오페라의 유령’의 원작인 ‘The Phantom of the Opera’입니다. 아이들이 먼저 읽고 이야기를 많이 했던 책이라서, 언젠가는 읽어야지 하고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도서관이 문 닫은 이래로, 책 읽는 취미를 잃어버린 작은 아이가, 전에 재미나게 읽었던 책들을 다시 빌리면서 본 책 중에 한 권이 이거였는데, 결국 작은 아이는 끝까지 못 읽고 반납했고, 저는 아마존에 무료로 산 책들 중에서 제일 긴 걸로 한 권 골라서 천천히 읽어서 이렇게 오래 읽을 책은 아닌데, 엄청 오래 읽었네요. 유튜브와 넷플릭스와 엄청 많아진 잠으로 인해서, 시간 내기가 힘들어서 결국에는 한 24일이나 걸렸습니다... 2023. 5. 14.
[서평] The Old Man and the Sea 언제인지조차 까마득한 오래 전에 한글판 ‘노인과 바다’를 읽었습니다. 원작이 짧은 만큼, 내가 읽은 번역판도 짧았지만, 엄청 짧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아서, 축약본을 읽은 건 아닌 것 같았습니다. 물론, 그게 축약본이라고 쓰여 있지 않았다는 기억도 납니다. 대충 줄거리를 어디선가 들어서 스포일러를 당해서 그랬던 건지, 번역서로 읽었던 노인과 바다는 뭔가 엄청 실망스러웠습니다. 한 마디로 하나도 재미도 감동도 없었습니다. 아마도 뭔가 훌륭한 작품이라는 인상을 줬었다면, 그때 헤밍웨이의 다른 작품들을 찾아보았을 터였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의 책을 피해 다녔습니다. 세월이 흘러, 까페에서 공동구매를 하는 헤밍웨이 원서시리즈를 산 건, 솔직히 뭐에 홀린 듯이 산 거였습니다. 왜 샀을까요. 도대체 내가 그의 책을.. 2023. 5. 13.
[서평] Sense and Sensibility 영어책을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결국 집에 있는 펭귄판 고전 책을 또 집어들었습니다. Journey to the centre of the Earth를 읽은 바로 뒤였습니다. 대략 2008년 5월 6일 즈음에 Journey to the centre of the Earth를 다 읽은 직후에 읽기 시작해서, 2008년 6월 9일 즈음에 다 읽었으니까, 읽는 데에 한달도 넘게 걸린 책입니다. Jane Austen(제인 오스틴)의 책은 한글로도 전혀 읽어본 적은 없었는데, 워낙에 유명하고 해서 이것과 Pride and Prejudice(오만과 편견)을 원서로 사 뒀던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오만과 편견이 유명하니까, 그것을 제대로 잘 읽기 전에 뭔가 이 책, Sense and Sensibili.. 2023. 5. 1.
[서평] The Journey to the Centre of the Earth IMF 사태가 터지기 전인 1996년부터 1997년까지 서울 시내의 대형서점에서는 Special Price라고 하면서 펭귄의 문고판이고 paperback(얇은 종이표지)인 책들을 권당 1600원에 팔았더랬습니다. IMF가 터진 뒤에 갑자기 그 책들은 종적을 감췄습니다마는, 제가 그 중에서 20여권을 사뒀습니다. 그리고 한권도 안 읽다가, 이직 하면서 시간이 널널할 때 한권 읽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영어 원서를 읽겠다고 시작한 날에도, 뭘 읽을지 모르니까 집에 있는 책 중에서 골랐습니다. 그리고 그 책이 바로 이 책, Journey to the Centre of the Earth입니다. 펭귄판인데, 영국판이어서 center가 아니라 centre입니다. 엄연히 말하자면, 이 책의 저자인 쥘 베른이(Ju.. 2023.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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