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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베리 은상10

[서평] Everything on a Waffle by Polly Horvath 2002년에 뉴베리상 최종심에 올랐기에 무척 기대했던 책입니다. 표지도 너무 발랄하고 예뻐서 더더욱 기대했고, 게다가 책이 200페이지가 안 넘어서 금세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얼른 읽어야지 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지 않은 건 먼저 읽으신 분의 말씀 때문이었습니다.딱히 이 책에 대한 설명 없이 별로였다고, 내 취향은 아니라고. 아, 물론 싫다는 사람이 100명이 있어도 나한테 좋았던 책도 많았고, 나는 좋은데 싫다는 사람이 100명이 있는 책도 있었습니다. 그러니, 나한테 좋아보이면 읽으면 그만인 것을, 그렇게 이 책과의 인연은 제게 멀어졌습니다.아, 물론, 이 책을 안 읽은 또 한가지 이유는, 이 책이 할인하고 있지 않아서, 도서관에서 빌려야 됐기 때문입니다. 하여튼, 그렇게 미뤄뒀던 책을 읽어보.. 2024. 12. 11.
[서평] Savvy by Ingrid Law 표지를 보십쇼! 뭔가 흥미로와 보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진작에 읽고 싶었던 책입니다. 하지만 어딘가 책이 300페이지 넘는다고 하면 어떨까요. 책이 분량이 짧지 않게 느껴질 겁니다. 나는 권수 많이 채워서 읽고 싶으니까, 더 얇은 책 먼저 읽고 읽어야지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그래서 뒤로 미뤄 두었던 책이었습니다. 마침 원서 읽기 카페에서 북클럽을 한다고 해서 부랴부랴 읽게 됐습니다. 막상 읽어보니, 책이 300페이지 치고는 짧게 느껴졌습니다. 아무래도 글발이 좀 적은 책이었나 봅니다. 뭐, 잘 됐죠. 그래서 금세 읽을 수 있었거든요.. 읽는 속도가 좀 느린 편인 저한텐 딱이네요. 그래서, 널럴하게 잘 읽었습니다.이 책이 이 작가의 첫 책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첫 작품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 책이.. 2024. 9. 22.
[서평] The Book of Boy by Catherine Gilbert Murdock 누군가의 추천을 받아서 읽었으면 좋겠다고 목록에 넣어뒀던 책들 중의 하나였습니다. 누가 추천을 했는지도 언제 이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됐는지도 도저히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책이 갑자기 할인을 하는 겁니다.그래서 그냥 무턱대고 샀습니다. 이렇게 사도 되나 싶은 마음이 들긴 했지만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어보니, 할인을 안 해서 샀어도 좋았을 것 같아서, 진작에 구해다 읽을 걸 그랬나 싶어졌던 책입니다.물론, 하나도 이 책에 대한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이 책 읽기 시작하자마자는 엄청 헤맸습니다. 리뷰를 보기는 커녕 시대에 대한 정보도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리뷰를 보면 엄청 스포일러 당해서, 이해는 되겠지만 재미가 덜 할 것이 염려가 됐습니다.그래서 리뷰를 더 찾아보거나 하.. 2024. 7. 1.
[서평] A Corner of the Universe by Ann M. Martin 사람들이 많이도 읽고, 북클럽에서도 많이들 읽는 책이 한 권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 책을 잘 모르고 살던 저한테도 이 책 소문이 솔솔 돌았습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읽어야지 하다가, 결국 읽었습니다.읽고 나니, 잘 읽었다 그 생각도 들고, 뭔가 읽고 나서 슬픈 느낌이 들기도 해서 괜히 읽었나 그 생각도 듭니다. 나름대로 결말이 긍정적인 쪽으로 가긴 하지만 아주 밝고 웃음 나는 그런 종결은 아니니, 읽을지 말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제목도 좀 특이하죠? 제목 자체가 눈길을 잡아끄는 편입니다. 글의 전개도 좀 뭐랄까 독특한 편입니다. 액자식이라고 하기 약간 애매한데, 액자식이랄 수가 있는 구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주인공네 집 사정 상 좀 등장인물이 다양하게 나온다는 느낌이 들어서, 사람 많이 나오거나,.. 2024. 6. 25.
[서평] The Cricket in Times Square by George selden 많이들 읽는 책이라서 꼭 읽어야지 하다가, 미뤄뒀던 책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게 꼭 숙제같이도 느껴졌던 게 사실입니다. 그러다 읽은 책이 바로, 이 책, The Cricket in Times Square입니다. 물론, 이 책 아니어도 읽어야지 하다가 뒤로 미뤄둔 책은 많습니다.하여튼, 그래도 이 책 역시 그렇게 미루고 미루다 읽게 됐습니다. 시작하면 금방 읽을 것만 같은 책이었는데, 이 책을 읽을 당시에 좀 슬럼프가 와서 읽다 말다 하다 보니 읽는 데에 열흘이나 걸렸습니다. 그러나, 책을 들고 읽었다 싶게 읽은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책 읽는 속도가 빠르신 분들은 하루만에도 독파 가능한 책이지 싶습니다. 굿리즈(Goodreads : 세계 최대 서평 사이트)에서는 이 책을 Fantasy.. 2024. 6. 22.
[서평] Brown Girl dreaming by Jacqueline Woodson 본래 읽으려던 생각이 없다가, 이 책이 뉴베리 최종심까지 갔던 책이라고 해서 조금 관심이 갔습니다. 그러니까, 속칭 뉴베리 은상 내지는 은딱지 책이라고들 하는 책이죠. 그리고 많이들 읽는 것 같았던 2015년의 어느 날, 책 내용은 몰라야지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으니까 싶어서 안 알아보고 그저 이 책이 뉴베리 은상 말고도 국제 도서상(National Book Award for Young People’s Literature, 2014)도 탔고 그 밖에 여러 상을 탔다는 사실을 찾아봤습니다. 한 마디로 상 많이 탔다니까 읽어야지 결심이 섰던 책이라는 말씀입니다. 먼저 읽으셨던 분들이 이 책에 대해서는 그냥 산문시라고들 이야기들을 해 주셨습니다. 읽어보니, 뭐 그 말씀도 맞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가끔 운율이 .. 2023. 9. 29.
[서평] The Wednesday Wars by Gary D. Schmidt 이 서평은 약간의 스포일러가 존재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스포일러를 싫어해서, 아주 미미하게 줄거리가 들어가 있기에 책에 대한 소개를 읽고 나중에 직접 읽으시는 데에는 크게 저해되지 않을 정도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그런 것도 없이 읽는 게 더 재밌기 때문에, 사소한 스포일러도 원치 않으시는 분들은 읽지 않고 직접 책을 읽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원래, 아마존에서 할인한다고 할 때 샀습니다. 왜 샀냐면 나중에 애 읽힌다고 샀는데, 엄마인 제가 먼저 읽었습니다. 실은 제가 읽고 싶어서 살까 말까 마음 콩닥이던 책인데, 애 핑계대고 덜컥 사 버린 책입니다. 어찌됐든 간에 읽고 나서 보니, 참 잘 산 것 같습니다. 제 돈 다 주고 샀다고 해도 괜찮았을 책입니다. 원래 이 책에 대해서 평도.. 2023. 9. 23.
[서평] The Great Gilly Hopkins by Katherine Paterson 뉴베리 은상 수상작이라서 이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이 책은 할인도 안 했고, 해서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었던 책입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세상에 있는 줄도 몰랐을 수많은 책들 중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딱 책 표지를 보자마자 실망했습니다. 저, 책 표지 보고 책 고르거든요. 표지에 있는 저 여자 아이 얼굴이 너무 싹바가지가 없게 생긴 겁니다. 이번 책은 별로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빌려왔으니까 읽었습니다. 빌리면서 책 표지 안 봤냐구요? 네. 안 봤습니다. 왜냐하면, 집근처 도서관에 없어서, 연계된 다른 도서관 책을 상호대차 해서 빌려봤습니다. 책을 대출하겠다고 상호대차 신청해 놓고, 도서관에서 책이 도착했다고 기한 내에 빌려보라고 문자 메시지가 와서 빌리러 갔습니다. 도서관에 가서, .. 2023. 8. 10.
[서평] Hundred Dresses by Eleanor Estes 이 책을 처음 읽은 게 언제더라.... 2013년 2월 11일이라고 돼 있으니까, 읽은 게 6년이 훌쩍 지난 2019년에, 큰 아이 책을 읽힐 욕심으로 북클럽을 열어서 재독을 했습니다. 2013년에 처음 읽을 때는 그냥 개인리딩을 했던 책이고, 책이 좀 쉽다고 초독할 때 워낙 건성으로 읽어서 2019년에 한 재독이 재독이 아닌 초독같이 느껴졌던 책으로 남았습니다. 두 번째 읽으면서 책의 결말은 대충 알고 있었지만 그 결말로 가는 과정 자체가 하나도 기억이 안 났던 겁니다. 다시 읽어보니, 심지어 결말 부분도 가물가물 좀 제대로 기억을 못하고 있었더라구요. 뭐 잘 됐죠. 이 좋은 작품을 다시 읽을 수 있었으니까요. 문제는 재독을 하면서도 건성이었나 봅니다. 쉽다고 방심을 해서 그렇습니다. 내용적으로 잘못 .. 2023. 8. 9.
[서평] Other words for home 뉴베리 은상(Newberry honor) 받은 책이라고 해서 읽게 됐습니다. 이것 읽기 바로 전에 읽은 책도 뉴베리 은상 받은 책인 'Genesis begins again'였습니다. 두 책 다 한 쪽을 보고 있는 옆 얼굴이 표지가 된 게 너무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일부러 뉴베리 은상 책의 표지를 그런 걸로 골라 놓기라도 한 것일까요! 앞서 읽은 책은 흑인 소녀, 지금 읽는 책은 시리아계니까 이슬람계의 황인종이라고 해야 할까요. 두께가 300 쪽 살짝 넘는 책입니다. 뭐 두껍다고도 얇다고도 보기 힘들다고 보시면 됩니다. 책 자체가 6개 part(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Changing, Arriving, Staying, Hoping, Growing에 이어서, Living입니다. 그런데 각 부분이 챕터.. 2023.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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