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뉴베리 금상7 [서평] Flora & Ulysses by Kate DiCamillo 2013년 즈음에 같은 작가의 책인 ‘The Magician's Elephant(마술사의 코끼리)’를 재미나게 읽었지만, 그때까지는 이 작가에 대한 인상이 깊게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책이 뉴베리 메달을 받았다는 2014년에는 이 책을 읽고자 하는 의지도 별로 없었고, 관심밖의 책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로 드문 드문이지만 같은 작가의 책인 ‘Because of Winn-Dixie(내 친구 윈딕시)’, ‘The Tale of Despereaux(생쥐기사 데스페로)’, ‘The Miraculous Journey of Edward Tulane(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The Tiger Rising(날아오르는 호랑이처럼)’을 읽고 나니 이 작가 책이라면 다 구해다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 2023. 11. 7. [서평] The Westing Game by Ellen Raskin 2016년의 어느 날에는 뉴베리 수상작 중에서 읽을 책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그중에서도 별점도 많고, 사람들도 많이 읽은 책이 ‘The Westing Game(웨스팅 게임)’이었습니다. 꼭 한번은 읽어야지 하고 생각해 왔던 책입니다. 그래서 기대도 참 많이 했던 책입니다. 그래서 읽어봤습니다. 그런데 앞부분에서, 등장인물들이 많이 나오는데 뭔가 엄청 혼란스러웠습니다. 제가 원래 사람들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편입니다. 그런 탓에 등장인물이 좀 많으니까 너무 헷갈리고 힘들었습니다. 이거, 이 책을 그만 읽고 다른 책으로 갈아타야 하나 싶을 지경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등장하고, 각각이 이러저러한 사연들이 복잡하게 얽힌 것이 이 이야기를 전반적으로 풍성하게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그러한 것들이 앞부.. 2023. 10. 30. [서평] King of the Wind : The Story of the Godolphin Arabian by Marguerite Henry 2016년에 이 책을 읽게 된 건, 짧은 뉴베리 도서들을 찾다가 이게 도서관에서 빌릴 수 있는 책이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애완동물을 키우지도 않고 있습니다. 길가다가 보는 강아지나 고양이 보면 참 귀엽고 예쁘지만, 제가 잘 키울 자신이 없기 때문에 안 키웁니다. 그러다 보니, 동물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는 편입니다. 그런데 워낙 뉴베리 도서에 동물 관련된 게 많아서 그래도 곧잘 보게 됩니다. 동물들과 교감이 없다 보니, 그런 책을 봐도 잘 공감이 안 될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동물 중에서도 특히 말에 대해서라면 뭔가 말이라는 동물 자체가 갖은 매력이 있어서 거부감없이 읽게 되는 것 같습니다. 힘찬 근육을 가졌으면서도 부드러운 곡선의 부드러움을 겸비한 말이 사슴처럼 뛰어오르는 것을 연상하면서 읽게 되더라.. 2023. 10. 28. [서평] Rabbit Hill by Robert Lawson 이 책이 굿리즈에서 읽으라고 추천이 돼 있어서도 읽고 싶었지만, 이 책이 끌린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책의 표지였습니다. 저 토끼가 방방 뛰는 것 같은 표지를 보면, 이 책을 읽고 난 다음에 나도 같이 방방 뛰는 기분이 들 것만 같고, 읽으면서도 신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던 것입니다. 게다가, 토끼라 함은 우리나라의 토끼전에서부터 서양의 피터 래빗이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늦었다고 회중시계 꺼내 보면서 뛰어다니는 흰토끼까지 동화 속의 하나의 어떤 상징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언젠가는 꼭 읽어야겠다고 생각을 했고, 결국 읽었습니다. 하지만, 읽고 난 뒤의 느낌은 글쎄요. 나쁘진 않았지만 기대했던 것 만큼은 아니었습니다. 저랑 잘 맞지 않는 책인 것 같네요. 도입부에서부터 토끼들을.. 2023. 10. 21. [서평] From the Mixed-up Files of Mrs. Basil E. Frankweiler by E.L. Konigsburg 2016년에 읽은 첫 책이 이 책,‘From the Mixed-up files of Mrs. Basil E. frankweiler(클로디아의 비밀)’였습니다. 그냥 예전부터 쭉 읽고 싶어하던 책을 드디어 읽은 것이었습니다. 짐 가방 싸들고 서 있는 그림을 보고서, 어떤 것인지도 모르고 그저, 친척 아저씨나 아주머니 댁을 방문하는 어린 아이들 이야기인가 보다 하는 편견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앞부분에서 뜬금없이 등장한 편지에 눈이 휘둥그레졌더랬습니다. 그래서, 내용도 안 들어오고 그랬습니다. 그러나 읽다가 곧 이게 뭔가 하는 게 느껴져서 다시 앞으로 가서 읽기 시작하니 내용이 들어왔습니다. 나름 액자식 구성이라고 봐야 겠습니다. 액자식 소설이랄까 그런 것의 대표적인 게 바로 기억나는 건, 김.. 2023. 10. 16. [서평] Call it Courage by Armstrong Sperry 원래 이 책을 읽으려고 계획하기는커녕, 이 책이 있는 지도 모르고 살았습니다. 이 책을 알게 된 건, 세계 최대 서평 사이트인 굿리즈(Goodreads)에 추천이 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굿리즈에는 가입해서 자신이 읽은 책을 읽었다고 등록할 수 있습니다. 이때, 읽은 책과 유사하거나 같은 책을 읽는 사람들이 무슨 책을 읽었나를 기반으로, 책을 추천해 주기 때문입니다. 저는 본래, 다른 책을 읽는 중이었는데, 그 책이 디스토피안 소설이었기에 좀 어두침침한 분위기여서인지 진도도 잘 안 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뭔가 좀 짧고 희망적이고 밝은 책으로 기분전환을 해야지 하고 다른 책들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고 있을 때, 굿리즈에 이 책이 추천으로 떴던 겁니다. 이 책을 고름 건, 단지 제목이 마음에 들고 짧다는.. 2023. 10. 6. [서평] Bridge to Terabithia by Katherine paterson 표지 보고 고른 책들이 별로 마음에 안 들고, 할인한다고 사들인 책들도 마음에 안 들어서, 결국에는 뉴베리 수상작들을 계속 사다 봤던 것 같습니다. 그게 안전빵이다 싶어서요. 이 책도 그렇게 해서 사게 된 책입니다. 1977년에 출간된 책으로, 1978년에 뉴베리 금상을 탄 책이라서 상당히 기대를 하고 이 책을 보기 시작했던 기억이 납니다. 2012년에 이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는, 굉장히 신나고 재미났던 걸로 기억합니다. 명색이 뉴베리 금상 수상작이고, 많이 읽지는 않았지만 뉴베리 수상작들을 읽어보니 주인공들이 어떤 역경을 겪고, 안 좋은 일이 있어도 잘 풀어나가겠거니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놀이공원에 가서 공중회전하고 꺽어지듯 회전하며 빠르게 움직이는 열차를 타고, 위에서 빠르게 자유낙하하듯.. 2023. 8. 1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