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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enture11

[서평] The Twenty-One Balloons by William Pène du Bois “모험을 떠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으세요!” 라고 말해도 될 것 같은 책입니다. 2016년의 어느 날, 굿리즈(Goodreads : 세계 최대 서평 사이트)에 접속했더니, 이 책을 나한테 추천해 주길래, 흥미가 느껴졌습니다. 책 제목도 끌리고 표지도 너무 마음에 드는 겁니다. 그래서 도서관에서 빌려서 봤던 책입니다. 표지가 마음에 들었다가 읽고 난 뒤에 실망한 책도 많지만, 저는 여전히 표지 보고 책을 고르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언젠가는 읽어야지 하고 계속 마음에 두고 있었습니다. 보통은 읽으려는 책에 대해서 너무 기대를 많이 하고 보면 별로던데, 이 책은 기대를 많이 하고 봤는데도 재밌었습니다. 무슨 내용인지 하나도 모르면서 기대를 했기에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표지를 보면 이야기가 뭘 것 .. 2023. 10. 23.
[서평] One Came Home by Amy Timberlake 2015년에 이 책을 읽게 된 건, 오프라인으로 어떤 분들과 함께 읽는 책으로 정해지면서입니다. 원래 읽기로 했던 책 목록을 뒤로 미루어두고, 2013년에 뉴베리 은상을 수상했다는 이유로 읽기로 정해진 이 책을 집어들었습니다. 뉴베리 상 탔다니까 괜찮겠지 싶은 생각과 함께 표지가 나름 산뜻(?)해 보이고 뭔가 멋져 보였습니다. 전 표지보고 책 고르는 사람이니까 흡족하게 읽기 시작했던 걸로 기억납니다. 딱히 이게 어떤 책이라고 말하기가, 좀 복잡한 책입니다. 그냥 추리물이라고 한다면, 그냥 그저 그렇게 단순히 추리물이라고만 하면 뭔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럼 스릴러라고 하는 게 적합할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기에는 뭔가 또 부족합니다. 역사적 사실을 담아서 이야기를 새로 하나 만든 겁니다. 그럼 역사 소설.. 2023. 10. 1.
[서평] The Martian by Andy Weir 2015년에 이 책, ‘Martian(마션)’을 읽기 직전에 어떤 책들을 읽었을까요? The Selfish Gene(이기적 유전자) The Handmaid’s Tale(시녀 이야기) Last ape standing(사람의 아버지) The Blind Watchmaker(눈 먼 시계공) 을 읽었습니다. 진화론 책 세 권에, 문학적 가치가 높아서 읽기가 힘든 ‘The Handmaid’s Tale(시녀 이야기)’까지 연달아 심각하거나 학술적인 책만 원서를 내달아 읽은 겁니다. 그리고 그 당시 곧 영화화 될 예정이라서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였던 ‘Matian(마션)’을 읽기로 하면서, 얼마나 가벼운 마음이었던지요. 물론, ‘Matian(마션)’이 제게 ‘The Handmaid’s Tale(시녀 이야기)’ 같이 읽으.. 2023. 9. 28.
[서평] The Sign of the Beaver by Slizabeth George Speare 내용에 약간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읽지 마세요. 2014년에 할인하는 이북을 몇 권 샀는데, 그 중에서도 이 책을 2015년에 읽었던 이유는 단순합니다. 148페이지의 얇은 책이라는 겁니다. 내가 1년 내내 열심히 읽는 분량을 한달만에 독파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한 원서 읽기 카페에서, 나도 비슷한 수준인 척 챕터북으로 권수를 채우기는 했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챕터북이 아닌 이런 책으로 뚝딱 하고 도깨비 방망이 두드려서 하나 나오듯, 단숨에 한권 다 읽었다를 하기 위해서 읽었습니다. 그렇게 선택을 해서 읽은 책 치고는 너무 좋았던 책입니다. 여전히 역시 아무것도 모르고 읽으면 재밌다는 공식도 잘 통했던 책이고요. 책 앞부분에서 이미 말하고 있어서 스포일러가 아닐 것 같아서 말합니다만, 이 책.. 2023. 9. 21.
[서평] Bud, Not Buddy by Christopher Paul Curtis 2015년 연초에 864쪽에 다다르는 ‘The Goldfinch’를 읽은 뒤로, 뭔가 긴 책이나 심각한 책에는 염증을 일으켜서, 뭔가 좀 덜 어려운 책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좋은 책 고를 줄 몰라서, 뉴베리 상 탔다는 책이나 애들 책으로 좀 읽었고, 짧은 책을 찾아서 읽었던 것 같네요.이거 읽기 전에 읽었던 책이  ‘Coraline’과 ‘The Whipping Boy’와 ‘The boy who lost his Face’가 있네요. 다 재미나게 읽었던 책입니다. ‘The Whipping Boy’가 그랬던 것처럼 뉴베리 도서들은 어린이 및 청소년 도서라서 결말이 긍정적으로 끝나기를 희망하면서 읽기에, 희망차고 밝은 책을 상상하고 시작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시작부터 우울한 분위기의 이야.. 2023. 9. 10.
[서평] The Phantom Tollbooth by Norton Juster 이 책을 읽은 건 2011년 가을이었습니다. 남자로 주인공 바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는 말에, 별로일 거라는 생각을 먼저 했더랬는데, 재밌다는 평도 많고 해서 사게 됐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경우, 제대로 번역된 책을 못 읽어서인지 앞뒤가 맞지 않고 정신 없고 일관성 없고 몽상적인 이야기만 나오다가 엉뚱하게 다시 현실로 돌아오고 끝나는 식의 이야기에 어떤 반감을 느끼던 차였습니다. 물론, 한글판이든, 영어 원서든 제대로 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읽으신 분들은 대체로 평이 좋았지만, 제 경험이 그런 거여서요. 그래도 베스트셀러 인데다가 사람들 평이 워낙 좋은 책이라서 나도 읽어볼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할인하는 책 목록에 있기에 옳다구나 하고 샀습니다. 그렇습니다. 할인한다고 샀습니다.. 2023. 7. 19.
[서평] Hatchet by Gary Paulsen 이 책을 완독하는 데엔, 대략 10시간은 걸린 것 같습니다. 인터넷 서점에서 할인행사를 할 때 이 책을 사긴 했지만, 진작에 소문으로 명성이 자자하던 책이라서, 진작에 제 돈 다 주고서라도 샀어야 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988년 뉴베리 은상 ('Newberry'-뉴베리- 아너 상이라고도 하고, 1등상인 금상은 못타고, 후보에만 올랐다는 뜻이에요.), 1991년 젊은 후시어 책 상 (Young Hoosier Book Award for 6-8), 1991년 부크아이 어린이 책 상 (Buckeye children's book award for 6-8) 등... 많은 상을 탔다고 굿리즈에 나옵니다. 쓰다가 지쳐서 그만 씁니다. 제 마음에만 드는 책은 아니었나 봅니다. 한 권의 책이 이렇게 많은 상을.. 2023. 6. 13.
[서평] Stardust by Neil Gaiman 2019년경에, 넷플릭스에 영화화 된 것도 있는 것을 발견하고선, 읽고 영화도 봐야지 생각했다가,갑자기 넷플릭스에 영화가 내리면서 나중에 읽어야지 하는 책이 됐더랬습니다. 그러다가, 얼른 읽자 하는 생각이 다시 들어서 읽은 책입니다. 처음에 읽기 시작했을 때는, 뭔가 어색하고 적응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이야기 배경도 잘 안 들어왔던 것도 사실인데, 가만 생각해 보니, 영국식 영어가 금방 적응이 안 됐던 것 같습니다. 그게 좀 적응이 되고 나자 재밌게 읽을 수 있게 됐던 것 같습니다. 책 자체는 256페이지 정도로, 300 쪽이 안 넘으니까, 그다지 두꺼운 책은 아닙니다. 글발도 그렇게 많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챕터 하나가 좀 긴 편이긴 한데, 챕터 안에서 또 이야기가 작게 갈라지는 편이라서, 긴 글 .. 2023. 6. 8.
[서평] The Journey to the Centre of the Earth IMF 사태가 터지기 전인 1996년부터 1997년까지 서울 시내의 대형서점에서는 Special Price라고 하면서 펭귄의 문고판이고 paperback(얇은 종이표지)인 책들을 권당 1600원에 팔았더랬습니다. IMF가 터진 뒤에 갑자기 그 책들은 종적을 감췄습니다마는, 제가 그 중에서 20여권을 사뒀습니다. 그리고 한권도 안 읽다가, 이직 하면서 시간이 널널할 때 한권 읽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영어 원서를 읽겠다고 시작한 날에도, 뭘 읽을지 모르니까 집에 있는 책 중에서 골랐습니다. 그리고 그 책이 바로 이 책, Journey to the Centre of the Earth입니다. 펭귄판인데, 영국판이어서 center가 아니라 centre입니다. 엄연히 말하자면, 이 책의 저자인 쥘 베른이(Ju.. 2023. 4. 30.
[서평] Rainbow Magic series & Weather Fairies series 공주풍의 그림에 요정이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런 그림에 어울리는 이야기로 구성된 책입니다. 이 책은 기본 Rainbow Faires 시리즈 7권 이외에도, 7권씩 묶여서 아주 여러 시리즈가 나와 있습니다. 우선 제가 구할 수 있는 게, Rainbow Faires series와 Weather Fairy series 여서, 이렇게만 읽었습니다. Series 1 : Rainbow Faires 첫 번째 시리즈는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7권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Rachel이 Rainspell island에 부모님과 함께 휴가 오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배로 오는데, 섬 도착 바로 직전에 비가 오다가 그치면서 무지개가 뜨는데, 그것을 보고 있는 다른 소녀와 마주칩니다. 그 소녀의 이름은 Kirst.. 2023.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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