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챕터 많은 책28 [서평] Out of the Dust by Karen Hesse 이 책을 읽게 된 건, 단순히 이 책이 뉴베리 수상작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주제나 소재가 뭔지, 내가 관심 있는 분야인지 그런 생각조차 안 하고 그저 뉴베리 수상작이면 좋겠거니 하는 생각으로 고른 책입니다. 물론, 뉴베리 수상작이나, 최종심에 올랐던 후보작들이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그렇지만, 대체로 뉴베리 수상작이나 최종심까지 오른 작품들이 훌륭한 것들이 많다 보니, 어떤 책을 읽을까 잘 모르겠을 때 우리는 뉴베리 수상작(소위 뉴베리 금딱지)이나, 최종심까지 오른 후보작(뉴베리 은딱지)을 골라서 읽게 됩니다.이 책도 그렇게 해서 읽게 된 책들 중의 한 권이었습니다. 길이가 227쪽 정도로 그다지 길지 않아서, 부담이 없을 것 같았던 점도 읽게 된 이유 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막상 읽기 시작하고서는 .. 2025. 6. 23. [서평] on love, 혹은 essay in love by Alain de Botton 이 책, ‘on love’가 책장에 꽂혀 있는데 왜 샀나 모르겠는 겁니다. 이 책, 예쁩니다. 좀 얇은 편인데다가 문고판보다는 약간 큰 듯도 한데 하여튼 얇고 귀여운 책입니다. ‘love’가 들어가 있는데, 책 색상마저 빨간색이라서 더 매혹적입니다. 찾아보니, 1993년에 출간된 책입니다.그런데, 저는 2012년에 샀네요. 아마 할인 버프 받아서 샀지 싶습니다. 누군가가 추천해 주셨던 기억조차 없는 책입니다. 아마도 할인하는 책 중에서 책 표지 예뻐서 샀지 싶습니다. 페이지수가 194쪽 정도밖에 안 되고 책도 자그마해서 들고 다니면서 읽기 딱 좋은 책입니다.그래서, 산 지 얼마 안 됐을 때부터 읽으려고 계속 시도했습니다. 그렇지만 이상하게 안 넘어가서 포기하고, 또 포기하고 또 포기했던 책입니다. 그러다.. 2025. 1. 1. [서평] Merci Suárez Changes Gears by Meg Medina 2019년 어느 날이었습니다. 원서 읽기 카페에서 사람들이 많이 읽는 책이 있는 겁니다. 그래서 이게 뭔가 싶어서 찾아봤습니다. 책 표지가 뭔가 신나 보였습니다. 이 책 읽으면 너무 재미나고 신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도서관에서 빌릴 수도 있는 겁니다! 그래서 읽게 된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그 이름은 바로, ‘Merci Suárez Changes Gears’!이 책을 그 해에 사람들이 많이 읽었던 데는, 제가 몰랐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새로 뉴베리 상을 수상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고로, 상을 타지 않았다면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읽고 있지도 않았을 것이고, 따라서, 저도 이 책의 존재 자체를 몰랐을 것입니다.그러게 문학상은 좋은 작품들을 읽을 기회를 준다는 측면에서 참 좋은.. 2024. 12. 28. [서평] Switch by Ingrid Law 작가가 처음 썼는데 대박이 난 소설, ‘Savvy’이 이어서 쓴 ‘Scumble’도 읽어보았습니다. ‘Savvy’에 비해서는 좀 정신산만해 보이긴 했지만, 더 박진감 넘치는 부분도 있고 너무 재미난 겁니다. 그래서, ‘Savvy’를 읽고 이 시리즈 끝까지 가 보자 했던 마음이 더 굳어졌습니다.그래서 결국 이 Savvy series의 마지막이자 세 번째 책인 ‘Switch’를 읽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읽어보니 잘 읽었다, 이 작가 글 잘 쓴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Savvy시리즈를 모두 읽었습니다. 자랑하는 겁니다.결론적으로 이 시리즈는 세 권 다 재미났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완성도 측면에서 보자면 ‘Savvy’가 제일 나았던 것 같습니다. 뭐가 제일 재밌었냐 하는 것도 역.. 2024. 12. 16. [서평] Trumpet of the Swan by E. B. White 애완동물들을 안 키워봐서 그런지, 동물 나오는 이야기를 많이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래서 동물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이야기를 잘 안 읽는 편이기도 하고, 나중에 읽으려고 미뤄두기도 합니다. 이 책, ‘The trumpet of the swan’도 그렇게 해서 2020년이 되어서야 읽었던 책입니다. 길이도 별로 안 길고, 이 작가가 쓴 책 중에서 ‘Charlotte's Web’은 취향에 좀 안 맞았지만, ‘Stuart Little’은 너무 재미나게 읽기도 했고 해서, 동물 나오는 이야기라서 미뤄두기는 했지만, 그래도 꼭 한 번 읽어봐야지 하고 있었습니다. 한 번 읽어보니, 결론적으로 동물 나오는 이야기 별로 안 좋아하는 내가 읽은 것 치고는 상당히 재미 있었던 책이다 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이 책 읽.. 2024. 11. 27. [서평] Hard Pan series by Susan Patron ‘Higher Power of Lucky’를 첫 권으로 해서, 뒤이어 나온 ‘Lucky Breaks’와 ‘Lucky for Good’까지 세 권이 ‘Lucky(럭키)’라는 소녀가 주인공이 되어서, ‘Hard Pan(하드 팬 : 딱딱한 냄비나 후라이팬이라는 뜻)’이라는 작은 마을이 배경이 되어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바로 이 ‘Hard Pan series’입니다.처음에, 뉴베리 도서라서 ‘Higher Power of Lucky’를 읽었던 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읽어보니 너무 쉽고 재미나고 작가의 글솜씨도 너무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이 ‘Hard Pan’ 시리즈 세 권을 다 읽어봐야지 싶어졌댔습니다.두 번째 책인 ‘Lucky Breaks’를 읽으니, 첫 권이 완성도가 높고 두 번째 권은 좀 완성도가 떨어.. 2024. 9. 7. [서평] The Daily Stoic by Ryan Holiday, Stephen Hanselman 날도 덥고 자꾸 우울해지고 하던 차라서 뭔가 자기개발서나 철학서 같은 게 필요한 시기가 됐다 싶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마침 할인할 때 사 둔 책이 한 권 눈에 띄는 겁니다. 그래서 읽게 된 게 바로 이 책, ‘Daily Stoic’입니다.그래서, 이 책이 도움이 됐냐 하면, 확실히 뭔가 자기 자신에 대해서 돌아보게 해 주는 역할을 한 책이긴 했습니다. 뭔가 늘상 살아오던 일상적인 일들에서 보이는 나의 모습들에 대해서 뭔가 반성하게 되는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잘 선택해서 읽은 것 같습니다. 뭔가 인생에서 방황하는 마음이 들고 힘들 때, 이런 책 하나 읽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이 서평은 약간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읽지 않으시면 됩니다. 이 책의 구성은 크게 세 부분으로.. 2024. 8. 29. [서평] The Book of Boy by Catherine Gilbert Murdock 누군가의 추천을 받아서 읽었으면 좋겠다고 목록에 넣어뒀던 책들 중의 하나였습니다. 누가 추천을 했는지도 언제 이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됐는지도 도저히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책이 갑자기 할인을 하는 겁니다.그래서 그냥 무턱대고 샀습니다. 이렇게 사도 되나 싶은 마음이 들긴 했지만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어보니, 할인을 안 해서 샀어도 좋았을 것 같아서, 진작에 구해다 읽을 걸 그랬나 싶어졌던 책입니다.물론, 하나도 이 책에 대한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이 책 읽기 시작하자마자는 엄청 헤맸습니다. 리뷰를 보기는 커녕 시대에 대한 정보도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리뷰를 보면 엄청 스포일러 당해서, 이해는 되겠지만 재미가 덜 할 것이 염려가 됐습니다.그래서 리뷰를 더 찾아보거나 하.. 2024. 7. 1. [서평] Here in the Real World by Sara Pennypacker 본래, 책 얼굴 보고 고르는 편입니다. 그래서 사서 읽다가 후회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책 사기 전에 다른 사람들의 별점을 많이 보게 됐습니다. 리뷰나 서평을 읽으면, 책 내용을 다 알게 돼서 잘 안 읽습니다.읽어도 대충 훑으려고 해서 내용을 세세하게 보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너무 많이 알고 읽으면 재미가 없거든요. 제가 고른 책은 별로일 때가 많고, 다른 사람들이 읽고 좋았다는 책을 읽는 편이 된 겁니다.그러다 보면, 항상 남보다 늦게 책을 읽게 되고, 그해 나온 책보다는 작년이나 재작년 혹은 그보다 더 이전에 나온 책만 보는 사람이 돼 있습니다. 그게 나름 콤플렉스라면 콤플렉스입니다.그러던 중, 할인하는 책을 발견한 겁니다. 한글 번역판도 없는 것 같은데, 칼데콧 상 수상작가 책인 겁니다.. 2024. 6. 30. [서평] There's a Boy in the Girl's Bathroom by Louis Sachar 제가 맨 처음 읽은 Louis Sachar(루이스 쌔커) 책이 Holes(구덩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때는 워낙 영어 실력이 별로 없던 시절이라서, 좀 어려웠지만 그래도 재미나게 읽었습니다.그 이후로 읽은 같은 작가의 책으로는, chapter book(챕터북) 중에서는 Marvin Redpost(마빈 레드포스트) 시리즈가 있었고, Holes의 후속편인 Small Steps(작은 발걸음)과 Someday Angelin(어느 날 안젤린이)도 읽었습니다.그리고 또 읽은 책이 The boy who lost his face(얼굴 잃은 소년)도 있죠.그의 작품을 대체로 재미나고 저랑 잘 맞는 편이었습니다. 책에 따라서 난이도가 다 다르지만 대체로 쉽게 읽히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가장 난이도가 있었던 책으로는, Ho.. 2024. 6. 26.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