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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10

Anxious People by Fredrik Backman 원서읽기 카페에서 누군가 먼저 읽으시고, 저한테 맞을 것 같다고 추천해 주신 책입니다. 추천 받은 지는 좀 오래 됐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책이 아니었습니다. 구 도서관에 영어책이 있기에 빌려볼까 생각은 했지만, 다른 책 읽다가 안 읽고 세월아 내월아 하고 있었던 수많은 책 중의 하나였던 책입니다.이제 와 다 읽고 생각하니, 진즉에 이 책을 읽었어야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신나게 읽었던 책입니다. 순간 순간 생각할 꺼리를 주고 때로는 가슴 아프게, 때로는 무릎을 탁 칠 정도로 기발하게, 또 한편으로는 웃음이 터지게 신나게 해 주었던 책이었기 때문입니다.그러다, 어느 날 아마존에서 이 책 이북을 할인하는 겁니다. 그래서 샀습니다. 산 책을 이북 리더기에 다운로드 했습니다. 그리고, 첫 장을 읽기 시.. 2025. 5. 17.
[서평] The Westing Game by Ellen Raskin 2016년의 어느 날에는 뉴베리 수상작 중에서 읽을 책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그중에서도 별점도 많고, 사람들도 많이 읽은 책이 ‘The Westing Game(웨스팅 게임)’이었습니다. 꼭 한번은 읽어야지 하고 생각해 왔던 책입니다. 그래서 기대도 참 많이 했던 책입니다. 그래서 읽어봤습니다. 그런데 앞부분에서, 등장인물들이 많이 나오는데 뭔가 엄청 혼란스러웠습니다. 제가 원래 사람들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편입니다. 그런 탓에 등장인물이 좀 많으니까 너무 헷갈리고 힘들었습니다. 이거, 이 책을 그만 읽고 다른 책으로 갈아타야 하나 싶을 지경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등장하고, 각각이 이러저러한 사연들이 복잡하게 얽힌 것이 이 이야기를 전반적으로 풍성하게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그러한 것들이 앞부.. 2023. 10. 30.
[서평] Finders Keepers by Stephen King 2014년에, 예기치 않게 읽었던 책인 ‘Mr. Mercedes’가 너무 재미나서 빨리 읽고 싶었던 책입니다. 이 책이, ‘Mr. Mercedes’의 후속작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읽기로 한 다른 책은 제쳐두고 먼저 읽었습니다. 그러나, 읽기 시작하고서 좀 앞부분에서 늘어진다 싶어서 살짝 후회가 들 뻔 했던 책입니다. 본격적으로 ‘Mr Mercedes’에서 느껴졌던 긴장감과 긴박감,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기대심리와 궁금해서 발을 동동 구르게 하던 스릴이 좀 부족했습니다. 약간 늘어지고, 나도 감옥에 갇힌 것 같은 답답함도 가끔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Mr. Mercedes’에서 나왔던 인물들을 같이 엮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책을 더 그렇게 만들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 2023. 9. 26.
[서평] Missing You by Harlan Coben 때는 바야흐로 2014년 가을. 2014년에 나온, 아직 읽은 사람들이 얼마 없는 따끈 따끈한 책을 북클럽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맨날 다른 사람들 다 읽은 지 몇 년 지난 책이나 고전이나 읽고 있었던 저에게 굉장히 매혹적인 이야기였습니다. 나도 이제 세상을 리드해 가는, 이끌어 가는 사람들 따라갈 수 있겠구나 그런 생각이랄까요. 하여튼, 그렇게 해서 계획에도 없던 책을 읽게 되었던 2014년이었습니다. 그 계획에도 없던 이 책, Harlen Coben의 ‘Missing You’는 어땠을까요. 읽기 시작하면서, 앞부분에서 살짝 재미 없는 듯했던 부분이 있긴 하지만, 10%만 넘어가면 계속 재밌어집니다. 주인공이 뉴욕경찰국에 있는 탐정(detective)라니까, 아! 탐정물이구나! 범죄 나오고 그러겠.. 2023. 8. 31.
[서평] Mr Mercedes by Stephen King 2014년에 읽은 책입니다. 원래 이 책을 읽을 생각은 없었는데, 원서읽기 카페에서 어떤 분이 북클럽을 열면서, 저도 북클럽에 참여해서 같이 읽자고 제안했습니다. 마침 나온지 얼마 안 된 유명한 작가의 책이라고 하니, 관심이 가서 결국 원래 읽으려던 목록을 제끼고 이 책을 읽게 됐습니다. 워낙에 그 명성이 자자한 스티븐 킹(Stephen Kine)이 작가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유명한데도 단 한권도 한글로든 영어로든 읽은 게 없었거든요. 읽기로 하면서 크게 기대는 안 했던 게, 그냥 베스트셀러 소설을 많이 쓰는 사람이라고만 단순하게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읽어보니 너무 재밌는 겁니다. 스티븐 킹이 이렇게 재밌는 글 쓰는 사람이라서 그렇게 유명했나 봅니다. 북클럽을 통해서 읽어서 다른 사람들.. 2023. 8. 26.
[서평] Gone Girl by Gillian Flynn 2012년에 처음 출간됐다고 하는 이 책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된 건, 2014년에 너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2014년에 영화화 되는 것을 앞두고 있어서 그 전에 읽어야 된다는 생각이 원서 읽기 카페에서 팽배했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본래, 다른 책을 읽으려고 목록을 짜 놓았던 상태였지만, 호기심도 일고 다들 읽으니까 하고 이 책을 읽게 됐습니다. 그런데, 뭔가 이 책은 굉장히 독특합니다. 뭐라고 말하기가 참 힘든 책입니다. 이 책은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그 세 부분이 다시 자잘한 챕터들로 나뉘어져 있는 형식입니다. 그리고 서술하는 사람이 여자 주인공인 에이미(Amy)였다가, 남자 주인공인 닉(Nick)이었다가 오락가락 합니다. 그래서 좀 헷갈릴 수가 있는데, .. 2023. 8. 25.
[서평] And then there were none by Agatha Christie 1990년대 초반이었나, 서점가에서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베스트셀러를 차지하고 있었던 번역서들 중에서, 이 책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였습니다. 제목에서부터 뭔가 매혹을 느꼈던 책인데, 정작 그 당시 한글 책으로는 읽지 않았던 건지, 못했던 건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아마도 그때도 책을 좋아했으니, 읽는 속도가 심히 느렸던 관계로 아마도 다른 책들을 읽고 있었지 싶습니다. 2008년이 되어서 이 책을 사서, 2009년 10월에 읽었으니까, 읽는 속도가 심히 느린 저로서는 사놓고 금방 읽은 책인 셈입니다. 유명한 아가사 크리스티(Agatha Christie)의 추리물을 한글 번역서로도 단 한 권 읽었는데, 그 책이 너무 재밌었기에 더 읽고 싶었지만, 그 동안 읽을 기회가 없었던 차라.. 2023. 7. 26.
[서평] The Curious Incident of the Dog in the Night-Time by Mark Haddon 2009년에 읽은 책이니까, 아주 초급일 때 읽었던 책입니다. 당시에 베스트 셀러라서 산 기억이 납니다. 새빨간 표지에, 거꾸로 있는 개의 모습은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어여쁜 푸들에게 도대체 어떤 사건 혹은 사고가 있었다는 걸까요. 무척 기대가 컸던 책이었습니다. 스포일러가 싫어서 거의 책 내용을 모르고 시작해서인지, 절대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던 책으로 남았습니다. 여러분도 스포일러 없이 읽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긴 한데, 책 이야기 쓰다 보면 작은 스포는 늘 하게 마련입니다. 심하게 되면, 읽지 마시라고 할 테니 그 부분에 눈길 안 주시면 됩니다. 원서 읽기 카페에 가입하기 전이라서, 그냥 혼자서 개인리딩했던 책입니다. 굿리즈에 가 보면, 각종 상의 수상 내역과 후보로 지명된 목록이 적으려고 .. 2023. 7. 22.
[서평] The Girl Who Kicked the Hornet's Nest by Stieg Larsson 이 책, 'The Girl Who Kicked the Hornet's Nest'를 쓴, Stieg larsson(스티그 라르손)은, 이 책을 포함해서, 일명 밀레니엄 시리즈 세 권을 쓰고, 그 책이 출판돼서 베스트셀러가 되는 꼴을 보지 못하고 심장마비로 죽었습니다. 스웨덴에서 정부 요직에 있는 사람들과 대기업들의 부정부패를 고발하는 사회고발 르포를 쓰며 살아온 그는, 평생을 살해위협에 시달리며 살아왔습니다. 가족들이 위협과 해코지를 당할까봐, 배우자와도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살아서, 그의 사후에 정작 힘들어진 가족들은 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됐어도 돈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가 죽기 전에 본애 10권을 기획했다고 하나, 결국 쓴 것은 단 3권이라고 합니다. Stieg Larsson이 남긴 유작인 밀레니.. 2023. 7. 11.
[서평] 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 by Stieg Larsson 2011년에 이 책을 읽었습니다. 총완독 시간은....대충 50시간 이상 걸린 것 같아요. 대~충...^^; 책 내용보다는 작가의 프로필에 더 뻑 가서 샀던 책인 것 같습니다. 작가는 스웨덴에서 사회고발 르포를 쓰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정부 요직에 있는 사람들과 대기업들의 부정부패를 고발하는 일을 하면서, 항상 살해 위협을 당하면서 살아오고 있다는 겁니다. 너무 그게 심해서, 배우자에게 위해를 가할까 봐 혼인신고도 못하고 살고 있기까지 하다네요. 너무 멋지고 용감한 사람인 겁니다. 물론, 사람들이 이 작품 자체가 좋다는 평도 했습니다. 그래서 두근두근 하면서 살까 말까 하면서 기다리다가 우연히 yes24에서 권당 4,160원하는 것을 카페 게시판을 통해서 알게 됐고 그래서 사게 된 책입니다. 장르는 스릴.. 2023.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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