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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8

[서평] Stories of Your Life and Others by Ted Chiang 총평 솔직히 말해서, 세상에 이런 글을 쓰는 이런 작가가 있는 줄도 모르고 살았습니다. 원서 읽기 카페에서 같이 북클럽으로 읽자고 하신 분이 없었다면, 정녕 평생 모르고 살았을 겁니다. 그런데 저만 몰랐지 이 작가 굉장히 유명한 분이었던 겁니다. 하여튼, 이 책을 읽게 돼서 나름 가문의 영광입니다. 그렇지만, 읽으면서 좀 힘들었던 책이기도 합니다. 너무 어려워서요. 결과적으로 읽으면서, 이 책을 추천해 주신 분과 작가가 모두 원망스러웠던 책으로 남았습니다. 저는 읽을 때 그냥 아무 생각이 없는데, 자꾸 아무 생각없이 읽으려는 저에게 작가는 자꾸 생각을 하게 합니다. 의문을 갖게 합니다. 그 의문에 대해서 대답도 안 해 줄 거면서 말입니다. 이 책은 하나의 쭉 이어진 이야기가 있는 장편소설이 아닌 단편 내.. 2024. 3. 3.
[서평] The Hunger Games series 총평 제가 원래 책이 뭐가 좋은 지도 모르고, 책 표지만 보고 덮썩 골랐다가 읽으면서 후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이 좋다는 책을 살 때도 많습니다. 그렇게 산 책도 잘 안 맞을 때도 있지만, 그렇게 산 책은 보통 실패가 적으니까요. Hunger Games series가 뭔지 처음에는 잘 몰랐습니다. 별로 읽고 싶은 마음도 그래서 없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많이들 읽는 것 같기도 했고, 마침 책이 할인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사뒀던 책입니다. 아무래도 많이들 읽으시니 좋은 책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고, 또 제가 할인에 많이 약하잖아요. 이 책 시리즈는 총 세 권입니다. 이 책을 잘 모르던 시절, 할인을 하기에 살까 하다가 책 서평을 얼핏 보니 1권이 아주 훌륭하고, 2권과 3권은 좀 안 .. 2024. 2. 29.
[서평] By the River Piedra I Sat Down and Wept by Paulo Coelho 제가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의 책을 처음 접한 건, ‘연금술사(Alchemist)’였습니다. 그 책이 한창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사람들의 입에 회자되고 있을 때에는 정작 별다른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영어책으로 뭘 읽을까 몰라 하다가 영어책으로 베스트셀러인 책 중에서 서평이 좋아서 샀을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읽고 너무나 나한테 잘 맞고 좋아서 결국엔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의 책이 많이 할인할 때, 원서를 여러권 사놓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사놓고 읽지는 않고 쟁여두다가, ‘브리다(Brida)’를 읽고선 좀 실망했습니다. 그러고 나니, 한참 파울로 코엘료의 책을 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책장에 나란히 꽂혀서 같은 작가의 책들이 나를 바라보는데, .. 2023. 9. 16.
[서평] The 100-Year-Old Man Who climbed Out the Window and Disappeared by Jonas Jonasson 2014년 4월 6일. 드디어, 이 책을 다 읽었습니다. 그토록 소문이 자자하던 책을 읽은 겁니다. 2009년 9월에 스웨덴에서 처음 출간된 이 책은, 2013년 즈음에 이미 영어로 번역돼서 원서 읽기 카페에서 화재가 되어오고 있었습니다. 별 관심이 없이 시간만 흘러가던 중 2014년이 되어도 이 책에 대한 열기는 식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곧 영화까지 나온다는 겁니다. 얼마나 재미난 책일까 싶어서, 저도 결국에는 구해다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성격을 말하자면, 그냥 이 책은 블랙 코메디라는 정도로 간단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심각해야 될 부분이 어떨 때는 굉장히 우습게 묘사되기도 하고, 잔인하다고 느껴지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가기도 합니다. 그러면서도 시종일관 전체적인 분위기는 유쾌 상쾌 .. 2023. 8. 23.
[서평] Insurgent by Veronica Roth 이 책은 Veronica Roth(베로니카 로스)의 처녀작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됐던 ‘Divergent’의 후속편입니다. ‘Divergent(다이버전트)’를 워낙에 재미나게 읽었던 터라서, 무척 기대를 하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기대가 너무 커서 실망도 너무 컸던 그런 책이라고 해야 겠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못 읽을 정도로 재미가 없고 짜증이 났냐 그건 아닙니다. 나름 재미나긴 했습니다. 1권이 재미나게 읽기 시작했기 때문에, 2권에 대한 서평이 별이 몇 개인지 그런 것도 제대로 안 보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읽으면서 실망스러운 점 대문에 그제서야 아마존에 있는 서평의 별 개수를 조금씩 보기 시작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1권이 호평이 가득하다면, 2권은 호평과 혹평이 동시에 존재합니.. 2023. 8. 21.
[서평] Frozen by Sarah Nathan, Sela Roman 때는 2014년. 전세계를 강타한 디즈니의 대작이 있었습니다. 기억하시나요? 바로 바로 바로, 겨울왕국입니다. 극장가에서 한 번이라도 안 본 사람은 거의 없고,두 번 세 번 연이어 본 사람도 있었습니다.신문기사에는, 일본에서는 계속 겨울왕국을 또 보고, 또 보려고 해서,지겹다고 말하는 애인하고 헤어졌다는 일본 여자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서,디즈니에서 영화 내용을 책으로도 내놨습니다. 그래서 너도 나도 사서 보기에, 저도 결국 사서 보았습니다. 그게 바로 이 책, ‘Frozen’입니다. 그렇습니다. 영어로 영화 제목도 frozen입니다. 대충 직역하면, ‘꽁꽁 언’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영화 제목은 알아보기 쉽게 ‘겨울왕국’으로 의역한 것 같은데, ‘Frozen’이 .. 2023. 8. 18.
[서평] Dreams from my Father by Barack Obama 이 책을 읽기 전에 읽은 책이, ‘Tuesday with Morrie’입니다. 쉽게 잘 읽혀서 내 영어 독해 실력이 일취월장했다고 기고만장해서 그 뒤에 제가 읽으려고 했던 책은 그 당시(2008년) 한창 유행하던 오바마의 책, 담대한 희망의 원서인 ‘Audacity of Hope(담대한 희망)’입니다. 그러나 도저히 진도가 안 나가는 겁니다. 진도가 안 나가도, 이미 고전(古典)을 고전(苦戰)하면서 읽어온 탓에 읽어나갈 수도 있었습니다. 다만, 정치적인 이야기가 자꾸 나오는데, 앞부분에서 진도가 안 나가는 것만이 문제가 아니라, 이해가 하나도 안 되는 겁니다. 뭔가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읽던 책을 그만 읽고, 다시 잡은 책이 바로 이 책, ‘Dreams from my F.. 2023. 5. 7.
[서평] River Boy 뭐 읽을지 몰라서, 영어로 책 어지간히 많이 읽으신 분들도 고전(苦戰)하면서 읽는다는 고전(古典)을 3권 읽고, 중상급이고 권에 따라서는 벽돌책인 해리포터 시리즈를 읽은 뒤였습니다. 그제서야 River Boy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영어덜트(Young-adult:사춘기 청소년) 책이라서 좀 빨리 읽혔던 책입니다. 굿리즈나 아마존에 가 보면 페이퍼백이 160페이지라도 나와 있습니다. 해리포터 시리즈가 가장 두꺼운 5권은 무려 952 페이지이고, 가장 짧은 1권도 324페이지인 것에 비하면, 아! 얼마나 자비로운 페이지수인가요?이렇게 말하면, 이 책 바로 전에 읽었던 고전, Sense and Sensibility를 읽고 금방 이 책을 다 읽었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본격적으로 영어로 쓰여진 책들을 시작.. 2023.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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