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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14

[서평] Normal People by Sally Rooney 2020년에 읽었던 책입니다. 그 즈음에 ‘Where the Crawdads sing’을 읽었습니다. 그러고서 굿리즈(Goodreads : 세계 최대 서평 사이트)에 들어갔습니다. 이 책과 관련돼서, 작가도 다른 책인데도 두 권을 더 묶어서 그 해에 꼭 읽어야 하는 것처럼 해 놨습니다.그 책들이 바로 ‘Little fires everywhere’과 이 책, ‘Normal people’이었습니다. 괜히, ‘Where the crawdads sing’을 읽었으니 이 책들을 다 읽어야 될 것 같은 의무감이 살짝 들었던 겁니다. 그래서 ‘Little fires eveywhere’도 읽었고, ‘Normal people’도 읽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 책(Normal People)을 읽게 된 겁니다.그렇게 해서 이.. 2024. 9. 22.
[서평] The Witch of Blackbird Pond by Elizabeth George Speare 2018년의 어느 날, 굿리즈(Goodreads : 세계 최대 서평 사이트)에 읽었던 뉴베리 도서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했나 싶어서 보고 있었습니다. 별 다섯 개 만점에 몇 점 줬나, 리뷰는 어떤가 그런 거 보다가, 같은 책 읽은 사람들이 읽었던 책 목록에 이 책, ‘The witch of Blackbird pond’가 뜨는 겁니다. 표지가 너무 예쁘네 싶어서 읽고 싶다고 마음으로만 생각하고 있으면서 다른 책에 밀려서 못 읽고 있다가, 읽었습니다. 근데, 앞부분에서 어떤 배경인지 잘 이해가 안 돼서 두 번씩 읽었습니다. 게다가 이야기를 끌고 가는 방식이 좀 작위적이다 싶은 생각이 좀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초반에 몰입을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런대로 그런 앞부분도 읽은 만 .. 2024. 3. 12.
[서평] Chasing Rainbows by Kathleen Long 책 제목도 rainbow(무지개)라니까, 괜히 마음에 들었고 표지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책에 대해서 마음에 들었던 건, 가격이었습니다. 이 책의 존재도 모르다가 아마존에 daily deal에 뜬 것을 보고선, 어떤 책인가 몇 명이나 서평을 썼나, 우리나라에 번역서가 있나 수입서가 들어와 있나 그런 것부터 찾아봤습니다. 그러나, 책의 표지와 제목만 보고 이미 반쯤은 넘어간 상태였고, 싼 가격에 더 마음이 혹해서 결국에는 사게 됐습니다. 사놓고서도 한참 안 읽고 묵혔던 책입니다. 가만 봅시다. 2014년 2월달에 샀는데 읽기는 2016년 8월이 되어서야 읽었으니 2년 반이나 묵혔다가 읽은 셈입니다. 읽고 어땠나 하면 그냥 제 취향에 잘 맞았던 책이었다는 겁니다. 위대하거나 거대하거나 그런 느낌.. 2023. 11. 9.
2015 우울증을 심화시키는 책들 2015년에 읽었던 책들 중에는 뭔가 읽으면서 더 우울해지는 책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해에 읽었던 책들을 정리하면서 아래와 같이 적어보았습니다. ================================ https://realsuya.tistory.com/entry/Goldfinch-by-Donna-Tartt Goldfinch by Donna Tartt 한 마디로 하자면 마법같은 책이었습니다. 두꺼운 책 한번 읽어보자고 시작했고, 한 달만에 끝내고 싶었으나 읽는데에는 한 50일 걸렸지 싶습니다. (정확히는 찾아보면 알겠지만 찾아보고 싶지 realsuya.tistory.com 길지만 한번 읽어봐야지 했던 책은 ‘Goldfinch’입니다. 후기가 좋았다는 것부터 다 읽고 나니 사기 당한 느.. 2023. 10. 15.
[서평] The Seven Husbands of Evelyn Hugo by Taylor Jenkins Reid 2023년에, 챕터북인 ‘Ramona Quimby’ 시리즈를 다 읽은 뒤에, 뭔가 어렵지 않으면서 신나고 재미난 책을 읽고 싶었는데, 읽으려고 원래 계획했던 책들이 너무 어려운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가, 언젠가 원서 읽기 카페에서 사람들이 참 많이 읽었던 책이기도 하고, 어떤 분이 읽으시는 것 같은 책 한 권이 눈에 띄었습니다. 재밌으니까 많이들 읽는 거 아니겠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책을 찾아보니, 챕터도 좀 많은 듯하고, 앞부분 조금 읽어보니 문장이나 단어도 많이 안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그래 이 책이야! 하고 읽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읽었던 책이 바로 이 책, ‘The Seven Husbands of Evelyn Hugo(에벌린 휴고의 일곱 남편들)’입니다. 제목만 보면 Evelyn Hugo(에벌린 .. 2023. 10. 3.
[서평] The Great Gatsby by F. Scott Fitzgerald 이 책의 종이책을 사놓은 지는 굉장히 오래됐습니다. 책도 안 읽으면서 싸다는 이유로 1600원에 special price(특가)란 이름 하에 팔던, 펭귄판 책을 사놓았더랬습니다. 그게 IMF 사태가 터지기 1년인가 전이었지 싶습니다. 그렇게 사놓고 안 읽고 소장만 하고 있던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제가 그 종이책으로 읽은 게 아닙니다. 킨들판으로 같은 책을 아마존에서 무료로 뿌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이북을 구해다가 책으로 읽으면서 종이책은 손으로 만져보기만 했습니다. 실물 책이라서 손으로 만지면서 책 냄새도 맡고 행복했지만, 결국 들고 다니면서 읽기에는 이북이 편했습니다. 고전(古典)이니 만치, 앞부분이 상당히 읽기 어려웠던 책이었습니다. 읽어보면, 상당히 유려한 문체인데, 작가의 지적 허영이.. 2023. 10. 2.
[서평] Where she went by Gayle Forman 같은 작가의 책 ‘If I stay’의 뒷이야기인 ‘Where she went’를 읽었습니다. ‘If I Stay’를 읽고 너무 재미났고 좋았기 때문에 그 후속편인 ‘Where she went’가 궁금해서 안 읽을 수가 없었습니다. ‘If I stay’가 아마존 베스트 셀러에 오랫동안 있었듯이, 이 책도 베스트셀러에 머물러 있던 책이기도 해서 꼭 읽어야지 했습니다. ‘If I stay’가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면서 문장이나 단어가 어렵게 느껴졌다면, 그에 비해서 ‘Where she went’는 조금 더 쉽게 느껴졌습니다. ‘If I stay’가 자잘한 에피소드가 많이 나왔던 반면, ‘Where she went’는 자잘한 에피소드보다는 굵직한 큰 줄거리가 있고, 그 위에서 전개되기 때문에, 더 빨리 읽을 수.. 2023. 9. 14.
[서평] Insurgent by Veronica Roth 이 책은 Veronica Roth(베로니카 로스)의 처녀작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됐던 ‘Divergent’의 후속편입니다. ‘Divergent(다이버전트)’를 워낙에 재미나게 읽었던 터라서, 무척 기대를 하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기대가 너무 커서 실망도 너무 컸던 그런 책이라고 해야 겠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못 읽을 정도로 재미가 없고 짜증이 났냐 그건 아닙니다. 나름 재미나긴 했습니다. 1권이 재미나게 읽기 시작했기 때문에, 2권에 대한 서평이 별이 몇 개인지 그런 것도 제대로 안 보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읽으면서 실망스러운 점 대문에 그제서야 아마존에 있는 서평의 별 개수를 조금씩 보기 시작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1권이 호평이 가득하다면, 2권은 호평과 혹평이 동시에 존재합니.. 2023. 8. 21.
[서평] Scarlet Letter by Nathaniel Hawthorne 사춘기 때, 큰 책방의 한 켠에 서서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문고판이 유행하던 그 시절에, 용돈을 조금만 모아도 책 한 권은 금방 살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안 사보고, 맨날 서서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다 읽고 나서, 그 책을 사고 싶을 만큼 좋아했는데, 결국에는 사지 않고 넘겼던 무수히 많은 책들 중에서 한권이 바로 나다니엘 호손의 ‘주홍글씨’였습니다. 그로부터 한 5~6년이 지난 뒤쯤이지 싶습니다. 1996년인가 1997년에 스페셜 프라이스라고 큰 책방(서점)에서, 1600원에 펭귄판 고전 페이퍼백을 팔았습니다. 주로 친구들을 만날 때, 그런 곳에서 만났습니다. 보통은 책을 사지는 않으면서도 만나기는 거기서 만났습니다. 거기서 만났기에 찻값도 안 들었으니까 싶어서 한 권, 두 권.. 2023. 8. 6.
[서평] Stargirl by Jerry Spinelli 그냥 파란색 책표지를 보니까 뭔가 그냥 매혹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책표지에 끌려서 읽고 싶어져서 산 책입니다. 판형에 따라서 186쪽에서 210쪽 사이를 오가는 책인데, 제가 산 책은 186쪽의 문고판의 작은 사이즈의 책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Maniac Magee’를 쓴 작가의 책이라서 더 관심이 가기도 했던 책입니다. 그렇게 이 책을 살 때 충동구매를 했습니다. 인터넷 상에 떠도는 후기에는 극찬과 혹평이 같이 존재합니다마는, 대체로 평이 좋은 편이었습니다. 이 책이 아주 쉬운 책이라는 말도 있고 해서, 처음으로 열어보는 북클럽용 책으로는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제가 원서 읽기 카페에서 처음 열었던 북클럽의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그러나 이 책은 북클럽을 하기에 아주 안 .. 2023.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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