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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러스한 책3

Anxious People by Fredrik Backman 원서읽기 카페에서 누군가 먼저 읽으시고, 저한테 맞을 것 같다고 추천해 주신 책입니다. 추천 받은 지는 좀 오래 됐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책이 아니었습니다. 구 도서관에 영어책이 있기에 빌려볼까 생각은 했지만, 다른 책 읽다가 안 읽고 세월아 내월아 하고 있었던 수많은 책 중의 하나였던 책입니다.이제 와 다 읽고 생각하니, 진즉에 이 책을 읽었어야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신나게 읽었던 책입니다. 순간 순간 생각할 꺼리를 주고 때로는 가슴 아프게, 때로는 무릎을 탁 칠 정도로 기발하게, 또 한편으로는 웃음이 터지게 신나게 해 주었던 책이었기 때문입니다.그러다, 어느 날 아마존에서 이 책 이북을 할인하는 겁니다. 그래서 샀습니다. 산 책을 이북 리더기에 다운로드 했습니다. 그리고, 첫 장을 읽기 시.. 2025. 5. 17.
[서평] The Willoughbys by Lois Lowry Old fashioned라는 말이 정말 많이 나오는 old fashioned(옛날식, 구식의)한 이야기입니다. 제목이 그러하듯이 Willoughby가의 사람들이 많이 나옵니다. 약간 잔혹동화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글판 제목이 무자비한 윌러비 가족이라고 돼 있어서, 무언가 아주 잔혹한 게 나오기를 기대했는데, 그정도는 아닙니다. 아무래도 한글판 제목은 자극적이긴 해도 되려, 엉뚱한 방향으로 호기심을 부추기는 기이한 경향이 있는 것 같아서 마음에 별로 안 듭니다. 영문판 제목은, 스포일러를 줄이면서 되려 그림을 통해서 표지에서 더 읽고 싶은 생각을 자극하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저자인 루이스 로리가 직접 그린 그림으로 구성돼 있는데, 나름 그림하고 이야기가 아주 잘 어울려서 더 마음에 들었던 책.. 2023. 7. 4.
[서평] A man called Ove by Fredrik Backman 2022년, 이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을 언제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무슨 책을 읽을까 하다가 약간은 충동적으로 갑자기 이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뭔가 좀 더 신나는 책을 찾고 있었던 것 같은데, Ove는 뭔가 어둡고 괴팍한 인물로 묘사돼서 좀 불편했습니다. 그렇지만, 참고 조금 더 읽어나가니까 점점 재미나고 신나졌습니다. 그러나, 다른 바쁜 일이 생기면서 읽기가 중단되었다가, 다시 읽다가 하다가 70% 남짓 읽었을 때, 바빠져서 안 읽었습니다. 결국 다시 읽기 시작하자, 뭔가 중간부터 읽기가 힘들어서, 처음부터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이 책을 다 읽기까지 걸린 기간은 무려 석달이라는 긴 시간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재밌었습니다. 결말이 나중에 좀 빤해져서 막판 5% 정도는 좀 싱겁게 느껴졌지만,.. 2023.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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