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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소설19

[서평] Merci Suárez Changes Gears by Meg Medina 2019년 어느 날이었습니다. 원서 읽기 카페에서 사람들이 많이 읽는 책이 있는 겁니다. 그래서 이게 뭔가 싶어서 찾아봤습니다. 책 표지가 뭔가 신나 보였습니다. 이 책 읽으면 너무 재미나고 신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도서관에서 빌릴 수도 있는 겁니다! 그래서 읽게 된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그 이름은 바로, ‘Merci Suárez Changes Gears’!이 책을 그 해에 사람들이 많이 읽었던 데는, 제가 몰랐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새로 뉴베리 상을 수상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고로, 상을 타지 않았다면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읽고 있지도 않았을 것이고, 따라서, 저도 이 책의 존재 자체를 몰랐을 것입니다.그러게 문학상은 좋은 작품들을 읽을 기회를 준다는 측면에서 참 좋은.. 2024. 12. 28.
[서평] Scumble by Ingrid Law 2009년에 뉴베리 최종심까지 올라갔던 책으로, ‘Savvy’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그 책이 원서읽기 카페에서 북클럽이 열렸기에 참여했더랬습니다. 근데, 너무 재미난 겁니다. 그런데 그 재미난 책의 후속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그렇다면 구해서 봐야지 싶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보게 된 책이 바로 이 책, ‘Scumble’입니다. 전작인 ‘Savvy’를 너무 재미나게 봐서, 이 책도 엄청 기대했습니다. 그래서 어땠을까요?‘Savvy’가 ‘지식, 상식, 요령’ 이런 뜻이 있는데 책 속에서는 ‘초능력’ 내지는 ‘신비한 능력’ 같은 느낌으로 쓰였습니다. ‘Scumble’은 1권인 ‘Savvy’에서도 나왔던 단어인데, 통제되고 조절되지 않고 그 능력을 가진 사람마저 당황할 정도로 예측 불가하게 움직이는 .. 2024. 12. 13.
[서평] One for the Murphys by Lynda Mullaly Hunt 누군가의 추천에 의해서 나중에 읽어야지 하고 목록에 넣어뒀던 책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할인한다고 떴길래 얼른 샀습니다. 추천해 주신 분이 워낙 재밌고 감동적이었다고 하셔서, 산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읽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읽어보니, 정말 잘 했다 싶었던 책입니다.정확하게 이 책의 내용을 찾아보진 않았지만, 리뷰에서 foster family(수양 가족) 이라는 단어가 나오는 것을 봐서, 대충 짐작을 했습니다. foster family 나오는 책은 예전에 읽었던 기억이 제일 먼저 나는 게, ‘picutres of hollis woods’네요. 초반에 저는 Hollis Woods를 저는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시작부터 삐딱하게 나가는 주인공의 자세가 마음에 안 들었던 겁니다.굳이 상대방이 나한테.. 2024. 7. 2.
[서평] Here in the Real World by Sara Pennypacker 본래, 책 얼굴 보고 고르는 편입니다. 그래서 사서 읽다가 후회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책 사기 전에 다른 사람들의 별점을 많이 보게 됐습니다. 리뷰나 서평을 읽으면, 책 내용을 다 알게 돼서 잘 안 읽습니다.읽어도 대충 훑으려고 해서 내용을 세세하게 보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너무 많이 알고 읽으면 재미가 없거든요. 제가 고른 책은 별로일 때가 많고, 다른 사람들이 읽고 좋았다는 책을 읽는 편이 된 겁니다.그러다 보면, 항상 남보다 늦게 책을 읽게 되고, 그해 나온 책보다는 작년이나 재작년 혹은 그보다 더 이전에 나온 책만 보는 사람이 돼 있습니다. 그게 나름 콤플렉스라면 콤플렉스입니다.그러던 중, 할인하는 책을 발견한 겁니다. 한글 번역판도 없는 것 같은데, 칼데콧 상 수상작가 책인 겁니다.. 2024. 6. 30.
[서평] A Corner of the Universe by Ann M. Martin 사람들이 많이도 읽고, 북클럽에서도 많이들 읽는 책이 한 권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 책을 잘 모르고 살던 저한테도 이 책 소문이 솔솔 돌았습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읽어야지 하다가, 결국 읽었습니다.읽고 나니, 잘 읽었다 그 생각도 들고, 뭔가 읽고 나서 슬픈 느낌이 들기도 해서 괜히 읽었나 그 생각도 듭니다. 나름대로 결말이 긍정적인 쪽으로 가긴 하지만 아주 밝고 웃음 나는 그런 종결은 아니니, 읽을지 말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제목도 좀 특이하죠? 제목 자체가 눈길을 잡아끄는 편입니다. 글의 전개도 좀 뭐랄까 독특한 편입니다. 액자식이라고 하기 약간 애매한데, 액자식이랄 수가 있는 구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주인공네 집 사정 상 좀 등장인물이 다양하게 나온다는 느낌이 들어서, 사람 많이 나오거나,.. 2024. 6. 25.
[서평] So B. It by Sarah Weeks 제가 책을 어떻게 고르는 사람입니까! 표지보고 고르는 사람 아니겠습니까! 이 책은, 표지가 우선 마음에 들었습니다. 게다가 사람들이 많이들 읽는 것 같았습니다. 많이 읽히는 책에는 다 이유가 있겠지, 그만큼 좋은 책이겠지 싶었습니다. 그런 책이 할인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2015년에 사뒀습니다. 정작 사두고선 안 읽고 있었는데, 2018년의 어느 날 드디어 이 책을 읽은 겁니다. 무슨 이야기가 나오는 지도 모르고 무턱대고 읽기 시작해서, 처음에는 약간 어리둥절 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약자 같은 게 나옵니다. 이야기 속에 앞에 나온 것들을 바로 알파벳 앞글자 따 와서 쓴 것이라서 찾아 보기도 하고, 그냥 대충 문맥적으로 이해하고 넘어가기도 했습니다. 영어로 책을 읽다 보면, 좀 길다 싶은 것들을 이렇게.. 2024. 3. 6.
[서평] I Am Not Your Perfect Mexican Daughter by Erika L. Sánchez 제가 책을 사는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일까요? 읽기 위해서? 누가 추천해 줘서? 수상한 책이라서? 다 맞는 얘기지만 언제부턴가 책을 살 때의 기준은 할인이 됐습니다. 물론, 책 표지를 보고 “예쁘네!” 하면서 사기도 한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책을 고른 이유는 두가지였습니다. 할인을 했고, 제목이 뭔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대체로 책 고르는 이유에 해당하는 표지는 제 마음에 별로 들지 않았습니다. 뭔가 제목만으로도 이 책의 내용을 대충 알 수도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이 내가 읽고 싶은 책일 것 같았습니다. 물론, 책 표지에 ‘National Book Award Finalist’라는 말도 이 책을 사도록 부추긴 또 한가지 요인이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누가 읽고 좋았다고 추천한.. 2024. 3. 5.
[서평] The Corn Grows Ripe 이 책을 산 이유는 할인을 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잘 찾아보시면 하드커버가 25000원 정도 하는 이 책의 소프트 커버 버전인 페이퍼백을 3900원에 하는 곳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 정도가 아니어도 5000원 정도에 파는 곳은 많습니다. 중고로 구하시면 2000원에 파시는 분도 있네요. 하여튼, 저는 할인하면 사대는 그 버릇 때문에 이 책을 샀던 걸로 기억합니다. 막상 사서 보니 약간 실망을 했던 게, 책 두께가 너무 얇아서 금방 읽게 될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결국 그렇게 얇은 책이라는 것이 이 책을 다른 책보다 먼저 읽은 이유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책은 얇습니다. 88페이지입니다. 책의 골자인 이야기 부분 빼고, 남미쪽 언어 정리해 놓은 것이 한 5쪽 정도 되니까, 그것을 빼면.. 2024. 2. 6.
[서평] The Graveyard Book by Neil Gaiman 진작에 많은 분들이 읽고 재밌다고 소문이 나서 읽고 싶었던 책입니다. 그런데, 자못 책 두께가 좀 있어 보여서 시작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잠시 읽다가 말았습니다. 읽기 시작했는데, 나랑 잘 안 맞으면 곤욕이겠다 싶어서 잠시 접어두고 뭔가 더 쉬워 보이는, 다른 책들만 읽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2016년에 막상 읽기 시작하니 왜 그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모든 것은 괜한 걱정이었던 겁니다. 막상 읽어보니, 저랑 참 잘 맞았던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무엇보다도 시작부터가 시선을 확 잡아끌면서 시작합니다. 특히 반쯤 읽을 때까지는 가슴 두근두근 하면서 읽었고, 어떻게 될까 나름 조바심 치면서 읽었던 책입니다. 물론, 약간 허황된 설정이나 두루뭉술한 점들도 있었지만 그런대로 재미나게 읽을.. 2023. 11. 2.
[서평] the perks of being a wallflower by Stephen Chbosky 정확히 왜 이 책을 읽고 싶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뉴베리 수상작 도서도 아닌 것 같고, 큰 상을 타지도 않은 것 같은데요. 하여튼, 이유는 기억이 안 나지만 읽고 싶던 책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책 읽느라 못 읽다가 읽었던 건 2016년의 어느 날이었습니다. 다른 책에 밀리고 밀려서 못 읽던 책을 읽게 된 건, 단순히 책이 얇아 보여서입니다. 분명 책은 얇아 보였고, 금방 읽을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책을 펼쳐 보니 책이 굉장히 엄청나게 작은 글씨가 촘촘하게 박혀 있는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고로, 책 두께에 비해서 속도가 안 나는 것으로 느껴지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인쇄 글자가 너무 작았습니다. 페이지수보다 책 내용이 더 많은 것입니다. 두꺼운 책 들고 다니기 힘든 분.. 2023.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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