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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소설(non-fiction)

[서평] Muffins by Sara Winlet

by 글대장장이 서야 2023. 8. 15.

아마존에서 이북을 보다 보면, 무료북들이 좀 있습니다. 보통 무료북들 중에서 제일 많이 찾게 되는 건, 오랜 세월이 지나서, 저작권이 만료된 책들을 많이 보게는 됩니다. 새로 나온 저작권이 아직 유효한 책들 중에서는 너무 내용이 빈약하다거나 유치하다거나 해서, 잘 안 보게 되기 쉽상입니다. 

그런데, 간혹 무료북 중에서 괜찮은 책이 있다고 읽고서 소개해 주시는 경우가, 원서 읽기 카페에서 종종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렇게 하고 싶기도 하고, 무료북은 공짜니까 하고 훑어보다가, 우연히 산 책이 이 책, ‘Muffin’입니다.

제가 이 책을 꼼꼼하게 하나하나 다 본 건 아니고, 앞페이지 몇 장 보다가, 그냥 제목만 쭉 훑었습니다.  이 책은 보시다시피 머핀 레시피 책입니다. 그러니까, 사놓고 필요할 때 부분적으로만 보고 그대로 음식을 만들면 되는 겁니다.

38쪽 가량의 분량의 책이라서 굉장히 짧은데,  머핀 만드는 법이 쫘르륵 간단하게 나와 있습니다.  근데, 오븐으로 해야 된다고 해서, 앞부분 보다가 집에 오븐이 없는 저는 그냥 관심이 없어져서 그냥 제목만 훑고 그림만 보면서 침만 질질 흘렸던 겁니다. 

혹시, 이 방법대로 반죽해서 쩌도 된다고 하면 시도해 보고 싶을 만큼 맛나 보이는 머핀들이 좀 있었습니다. 집에 오븐이 있으신 분들이 아마존에서 이북을 사서 보신다면 이 책 보셔도 괜찮을 것 같다 싶었습니다.

근데, 문제가 있습니다. 이게 제가 다운 받았던 2014년 2월 7일(한국시간)까지는 무료였습니다. 바로 다음날 그만 유료로 전환된 겁니다. 2.99달러라서 가볍게 볼 수도 있는 가격이긴 한데, 또 비싸다 생각할 수도 있다 싶습니다. 전 이 책 짧아서 그냥 게속 무료일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더라구요. 사람 마음이 다 같지는 않잖아요.

하여튼, 간단한 머핀 레시피가 좌르륵 나오고, 시키는대로 반죽해서 말해준 온도대로 올리고 알려준 시간만큼  오븐에 구우면 되는 식이기 때문에 이 책 보면서 집에서 머핀 구워먹기 괜찮아 보입니다.  다행히도 킨들 언리미티드(kindle unlimited)에 들어가 있는 책이라서,  월 정가제인 킨들 언리미티드 쓰시는 분들은  추가 요금 없이 이 책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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