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The giver(기억 전달자)’가 디스토피안 소설인 줄도 모르고 읽은 이래로, 세계 3대 디스토피안 소설이라고 하는 1984, Brave New world(멋진 신세계), 그리고 We(우리들)까지 다 읽고, 디스토피안 소설을 찾아보고 있었던 2017년의 어느 날이었습니다.
처음 이 책에 대한 리뷰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래 저래 찾아서 읽다가 이 책에 대한 소개 중에서, 디스토피안 소설의 새로운 미래의 장을 열었다거나 뭐 그런 표현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에, 저는 무척 흥미를 가지고 읽어야지 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 대한 북 리뷰 중에서, 작가가 만든 특수 언어(Nadsat) 때문에 읽어도 뭔 소린지 모르겠다는 말도 있어서 지레 겁 먹고 있었던 책입니다.
그러나, 원서 읽기 카페에서 이 이 책에서 쓰인 특수 언어인 Nadsat의 사전이 있다는 것도, 인터넷 상에 있는 사전 주소까지 친절하게 가르쳐 주신 분이 계신 덕분에 읽을 수 있겠다는 용기를 얻어서 북클럽을 열어서 읽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북클럽도 시작됐고 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 Nadsat이라는 것이 사전이 있으니 뜻은 알겠는데, 중간에 영어 단어 모르는 거 찾으랴, Nadsat 찾으랴 정신이 없어서 줄거리가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 겁니다.
그래서, 한번 단어를 제대로 찾지 않고 속독을 하고서 다시 읽으면서 단어도 찾고 줄거리도 파악하면서 읽는 전략을 취했습니다. 1회독은 절대로 줄거리가 안 들어와도 Nadsat을 익히는 데에 중점을 두고 읽으려고 했는데, 속도가 안 나서 정말 눈물이 날 지경이었습니다.
그러나, 중간 넘어 읽다가 3분의 2쯤 읽자 Nadsat 중에서도 빈출어휘는 그냥 단어를 보면 뜻을 알게(소리는 모르고요. 오디오북이 없어서....) 됐습니다. 그래, 어영부영 대충 읽었는데, 다시 읽을려니 읽기가 싫어서 2-3일 어영부영하다가, 읽으니 점차 읽으면서 속도를 붙어서 읽을만 해서 결국 완독을 했습니다.
디스토피안 소설?
솔직히 이게 디스토피안 소설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기존에 읽었던 디스토피안 소설하고는 느낌이 좀 다릅니다. 이것도 나름 미래 사회의 이야기인가 봅니다만, 미래 사회의 구조적인 부조리를 설명하는 디스토피안적인 요소가 조금 있습니다.
그렇지마는 이건 미래 사회의 청소년 중의 대표랄 수 있는 알렉스라는 사춘기 소년의 성장소설입니다. 그리고, 이상하게 이 소설을 읽으면서, 특히나 2회독을 하면서 줄거리가 좀 더 명확하게 들어오게 되자, 겹쳐지는 소설 두 편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Catcher in the Rye(호밀밭의 파수꾼) 와 Ready Player One(레디 플레이어 원)입니다. 둘 다 나름대로 사춘기 소년이 주인공이랄 수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Catcher in the Rye의 홀든은 부잣집 소년이지만, 사춘기를 그 누구보다도 처절하게 앓고 있는 문제아입니다.
그런 면에서는 알렉스도 좀 통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다만 알렉스는 별다른 고민없이 폭력적이고 가학적인 면이 있습니다. 게다가 알렉스는 별로 부자가 아닌 집 자손입니다.
그런 집안의 부유하지 못하다는 측면에서는 Ready player One의 주인공인 Wade(웨이드)하고도 좀 통하나 봅니다만, Wade는 사춘기지만 알렉스나 홀든에 비해서는 너무나도 착하고 정상적이고 집안만 어려웠지 완전 어른같이 철든 사춘기입니다. 근데, 이상하게 자꾸 읽으면서 세 등장인물이 겹쳐져 보이면서 비교하게 됐습니다. 이런 적 처음입니다.
사춘기를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괴테가 했다는 말을 고등학교 때 윤리 시간에 배웠는지, 중학교 때 도덕인가 하는 과목에서 배웠는지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학교에서 배운 건 확실합니다. 그리고 그 질풍노도의 시기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이 책의 주인공 알렉스의 결말은, 좀 허망합니다.
앞서서 알렉스가 겪은 일들은 그런대로 디스토피안 소설에서 보이는 사회의 부조리랄까 그런 부분을 일면 보여주고, 참 나름대로 산전수전 다 겪은 알렉스의 말로를 보면서 그냥 떠오르는 단어는 갑남을녀라거나 평범한 사람들이라는 겁니다. 결국 알렉스도 보통 사람들의 길을 걷나 봅니다.
하여튼, 이 책은 제 취향은 아니었지만 묘하게 사람을 끄는 매력 내지는 마력이 있는 이상한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참, 이 책은 절대로 미성년인 분들에게 읽히려고 시도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가 보기엔, 성인이 보기에도 좀 거북스러운 표현들과 장면들이 횡행하는 책입니다.
책 두께는 240쪽이니까 부담스러울 정도로 두꺼운 책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이 책 안에서만 쓰이는 특수언어인 Nadsat이라는 단어가 따로 있기도 해서 그렇고, 책에 나오는 내용 자체가 굉장히 폭력적이고 기괴해서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 읽으면서 역겨운 느낌도 들었던 책입니다.
책은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고, 첫 부분(part 1)은 7개의 챕터, 두 번째 부분은(part 2)도 7개의 챕터, 그리고 마지막 부분(part 3)도 7개의 챕터니가 총 챕터 개수는 21개입니다. 그래서 한 챕터의 길이는 많이 길지 않은 편입니다.
그렇지만 내용도 좀 충격적이기도 하고, Nadsat을 보면서 읽는 부담 때문에 절대 초급용이라는 생각은 절대 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성인이 제가 읽으면서 느낀 거부감을 생각했을 때, 고전이랍시고 미성년인 분들 읽히려는 생각은 애당초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1962년에 초판 출간된 이 책은, 그 당시에도 큰 파장을 일으켰던 책이라고 합니다. 나름 고전으로 분류되는 만큼 이 책의 한국어 번역판은 당연히 있고 품절나기는커녕 2022년 개정증보판까지 나와서 언제나 새 책을 구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영화는 1971년에 나왔다고 하는데, 저는 원서인 책도 너무 저한테는 충격적이고 힘든 책이었기 때문에 영화까지는 볼 생각이 없어서 보지 않았습니다. 넷플릭스에 있었던 적은 있지만, 현재는 없습니다. 지금은 웨이브와 시리즈온에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아래는 이 책의 대략적인 줄거리입니다. 스포일러 원치 않으시면 읽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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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소년인 ‘나’ 알렉스는 페트(Pete)와 George(조지), 그리고 Dim(딤) 이렇게 같은 또래인 세 친구와 함께 술은 안 팔지만 마약을 우유에 넣어서 파는 코로나 밀크바에서 음료를 시켜서 먹곤 합니다.
Duke of New York(뉴욕의 공작) 이라는 가게에 가서도 술을 먹기도 하는데, 여기에서는 나이 지긋한 여성들에게 술을 사주기도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디 가서 사고를 치다가 들어오면, 그 여성들이 우리가 어디 안 가고 계속 여기 있었다고 증언해 줘서 경찰의 추적을 피하게 해 줍니다.
‘나’와 일행은 밀크바에서 만난 남자가 좀 노래 부르는 게 기분 나쁘다고 때리고, 도서관에서 나오던 사람이 가지고 있던 희귀본은 빼앗아서 갈갈이 찢고, 그 사람도 옷 벗기고 때립니다. 길가다가 적수이기도 하고 같은 부류인 10대 갱단을 만나서 싸우기도 합니다. 만능키로 길가에 서 있는 차 중에서 새 차를 함부로 따고 들어가서 몰고 가기도 합니다.
친구 중의 누가 아프다고 병원에 전화 걸게 해 달라고 해서 집에 침입해서 칼로 찌르고 폭력을 행사하고 성폭행까지 서슴치 않고 저지릅니다.
‘나’인 알렉스는 베토벤, 모차르트, 바흐를 좋아해서 그 음악을 들으면서 폭력을 행사하는 환상에 빠지기도 합니다. 학교에 안 오니까, 교정 담당 선생님이 집으로 찾아오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그를 제어하지 못합니다. 부모님은 무서워서 먹을 것이나 챙겨주지 아무런 교육을 행하지 못합니다.
좋아하는 음반을 사러 갔던 가게에서 만난 10살 남짓한 여자 아이 두 명을 살살 꼬셔서 집으로 데리고 와서 강간과 폭행을 행사하고 돌려보냅니다. 예의 그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서 할머니 혼자 고양이 키우면서 사는 집에 갔다가 그 할머니와 대치 끝에 할머니가 죽는 사고가 납니다.
평소 친구 중의 한 명을 무시하기도 했고, 평등한 관계를 원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대장 먹고 싶어해서 ‘나’를 탐탁치 않게 여겼던 친구들은 모두 도망가고 ‘나’만 경찰에 잡혀 갑니다.
그러나, 아마도 Duke of Newyork(뉴욕의 공작)에 가서 친구들이 앉아 있으면, 술 얻어먹은 여성들이 계속 여기 있었다고 알리바이 확보해 줬을 것입니다. 결국 ‘나’만 경찰서에 가서 엄청 얻어맞고 14년 형을 감옥에서 살게 됩니다. ‘내’ 나이는 고작 15살이었습니다.
막상 감옥에 들어가서는 적당히 타협하여 성실하게 모범 수감자 흉태를 내면서 살아갑니다. 나름 감옥에서도 동료들의 신망을 얻어서 살고 있던 중에, 이상한 놈이 감방에 들어옵니다. 잠자리에서 서로 치고 박고 싸우는데, 의사며 같은 수감자며 모두 ‘나’의 편을 들어줘서 좋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이상한 놈과 싸우는데, 다른 수감자들도 막 그 놈을 때립니다. 그러다가 다음 날 뻣뻣하게 바닥에 드러누운 그놈이 죽은 걸 알게 됩니다. 그러자, 이제까지 내 편을 들던 사람들은 내가 젊기 때문에 힘이 남아 돌아서 너무 세게 때려서 죽였다고 합니다. 결국 ‘나’는 엄청 얻어맞고 따로 감금됩니다.
그러다가 ‘나’는 특정 실험의 대상이 되는 데에 동의를 하고선 부속건물로 옮겨 갑니다. 그곳에는 하얀 가운을 입은 사람들만 있었습니다. 나는 주사를 맞고 영화를 보면 된다고 했습니다. 밥도 맛난 것을 주고, 예쁜 간호사가 와서 주사를 놨고, 걸어갈 수 있을 것 같은데 휠체어에 나를 태웠습니다.
막상 걸어가려고 하니, 지금까지 영양실조에 걸렸던 탓인지 갑자기 걸을 수가 없었습니다. 영화를 꼭 보도록 눈도 못 감게 얼굴의 근육을 당겨놓고, 사지와 목을 고정해 놓은 거 말고는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영화는 소년 둘이 나이 많은 사내를 가지고 놀고 때리는 게 나왔다. 그가 괴로워 하는 모습을 보자 기분이 안 좋았습니다.
곧이어, 소녀가 한 명 나오고 소년들이 여럿 나와서 번갈아가면서 돌림빵을 성폭행을 했고, 소녀는 괴로워서 비명을 질러댔습니다. 나는 토할 것 같았습니다. 계속 되는 영화는 하나같이 그렇게 잔인무도하고 끔찍한 것들 뿐이었습니다. 일본인들이 나오는데, 사람을 나무에 묶어놓고 밑에서는 불을 질렀습니다.
나는 그만 끄라고 소리 소리 질렀습니다. 눈동자를 돌려서 어떻게든 안 보려고 노력했지만, 결국에는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기분이 안 좋고 어디 아픈 것 같고 토할 것만 같았습니다. 그리고 더욱 더 끔찍했던 건, 그 영화 내용이 꿈에까지 나왔다는 거였습니다.
계속 주사를 맞고 영화를 보는 게 너무 괴로워서 안 하겠다고 하자 억지로 주사를 맞히고 영화를 그렇게 보여줬습니다. 이 영화에 내가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이 쓰여서, 나는 왜 그 좋은 음악을 여기에 쓰냐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내가 음악에 조예가 깊은 줄은 몰랐지만, 좋아하던 음악을 못 듣게 된 게, 나에 대한 벌이 되기도 한다고 했습니다.
이제 나는 폭력적인 것을 못하고 그 반대의 것만 하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막판이 되자, 주사를 놓지 않고 그렇게 잔인무도한 영화를 보여줬지만, 이제는 주사를 맞지 않아도 폭력적인 영화를 보면 괴롭기 그지 없습니다. 그렇게 보낸 14일이 하루 하루가 1년 같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 나는 감옥에 입소할 때 입었던 옷과 신발이 입혀졌습니다. 교도소장과 내부무장관까지 와 있는데, 한 사람이 나를 코를 비틀고 때렸지만 나는 “나한테 왜 그러세요?”라고만 말했습니다. 때리느니 맞는 게 나은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아름다운 여성을 앞에 두자, 나는 성폭행을 상상하면 역겨웠고, 엎드려서 그 여성의 아름다움을 칭송했습니다. 다 치료됐다며, 나는 내보내졌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라고 돈도 두둑하게 줘서 내보내졌습니다. 엄마 아빠랑 살던 집에 돌아가 보니, 낯선 남자와 부모님이 단란하게 아침 식사를 하고 있었다. 내가 적어도 5-6년은 더 있어야 나올 거라고 생각해서 하숙을 뒀는데, 하숙생이랑 부모님이 가족같은 사이가 됐습니다.
내 방에 있던 내 짐들은, 내가 죽인 할머니의 고양이 밥을 대 주느라 다 팔았다고 합니다. 결국 집에서 나와서 정처없이 가다가, 코로나 밀크바에서 마약을 한 잔 마셨지만 좋았던 건 잠깐이었습니다.
오래 전 다니던 음반 가게에는 내가 알던 점원은 없고, 한참 어린 점원이 있고, 어린애들이 있었습니다. 내가 모차르트 심포니를 틀어달라고 하자, 어린 애들은 seem funny라고 놀렸습니다. 점원은 내가 원하는 곡이 아니라 아무거나 모차르트를 틀었습니다. 도서관에 갔더니, 너무 오랜만이라서 모든 게 낯설었습니다.
그런데, 옆에 있던 사람이 내가 예전에 엄청 때렸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내가 희귀본을 파괴했다고 소리 질렀습니다. 주변의 나이 지긋한 사람들이 몰라와서 나를 때렸습니다. 결국 경찰이 왔고 사람들을 흩어놓았습니다.
그런데 어딘가 낯익은 그 경찰은 내가 예전에 친구들과 동네에서 몰려다닐 때, 상대편 갱 단의 일원 중 두 명과, 낯선 한 명. 이렇게 셋이었습니다. 결국 그 경찰들은 나를 낯선 곳으로 데리고 가서 때리고 그냥 버려두고 갔습니다.
‘나’는 그 주변에 어딘가 낯선 집에 갔는데, 오래 전에 거기 살고 있는 여자와 남자를 폭행하고 여자를 성폭행 했던 곳이었습니다. 거기에서 남자는 여전히 살고 있었고, 여자는 그 일로 죽었다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듣자 나는 역겨웠습니다. 남자는 나에 대해서 기사가 나서인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와 그의 무리들은 나를 정부가 멀쩡한 젊은이를 자기 멋대로 행동하도록 규제하는 데에 이용한다고 하면서 나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심사였습니다.
그들은 ‘나’를 지낼 곳을 줬지만 그곳에서 베토벤 음악이 나오자 과거에 겪은 폭력적인 행동들이 생각이 나서 토할 것 같았는데 화장실에도 못 가게 문이 잠겨 있었습니다. 결국 ‘나’는 창문으로 몸을 던집니다.
온몸이 부서지다시피 한 채로 병원에 실려갑니다. 예쁜 간호사도 있고, 부모님도 오셨습니다. 부모님 댁에 하숙 살던 사람은, 경찰에 의해서 안 좋은 일이 있은 뒤에, 상처받아서 고향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나는 몸도 치료를 받았지만 원래대로 폭력적인 생각도 가능하도록 다시 되돌려졌습니다. 이제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못하도록 해 놓고 내부무장관까지 와서 내가 다 치료됐다고 했고, 나는 풀려났습니다.
돈도 두둑하고, 좋은 직장도 얻었습니다. 나는 나보다 어린 녀석들과 어울리면서 다녔습니다. 예전처럼 밀크바에 다녔는데, 어딘가 내가 예전과 달라져서 행동이나 생각, 쓰는 언어도 좀 이상한가 봅니다. 같이 다니는 녀석들이 나를 이상하게 봅니다.
결국 나는 그들을 먼저 보내고 홀로 남습니다. 그러다가 예전에 같이 다니던 일행 중에서 Pete를 만납니다. 그는 쥐꼬리만큼 월급을 주는 직장에 다니고 있고, 마찬가지로 쥐꼬리만큼 월급을 주는 직장에 다니는 아내를 만나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 집들이에 간다고 해서 헤어지고, 나는 여자를 만나서 결혼하는 게 목표가 됐습니다. 내 아들을 낳아줄 여자를 찾아서 짝짓기를 하려는 겁니다. 아마 내 아들은 나중에 내 말은 귓등으로도 안 들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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