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F8 [서평] The Island of Dr. Moreau by H.G. Wells 영국 작가 중에서 SF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타임 머신이라는 것이 그의 작품에서 처음으로 나왔으며, 투명인간도 아마도 제가 알기로는 그의 작품에서 처음 언급됐을 겁니다. 이렇게 유명한 이 작가는 다름 아닌 H.G. Wells(에이치 쥐 웰스)입니다. 게다가 이 분 연세가 많으셔서 작품들이 모두 다 저작권이 풀린 상태입니다. 인터넷 상에서 공짜로 다운 받을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곳이 아마존 닷 컴(http://www.amazon.com)이고, 쿠텐베르크 프로젝트 홈페이지(http://www.gutenberg.org)입니다. 만약 공짜 오디오북까지 원하신다면, 리브리복스 홈페이지(http://librivox.org)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그래서 저도 이 SF의 아버지의 .. 2024. 6. 27. [서평] Mr. Spaceship by Philip K. Dick 제가 Philip K. Dick(필립 케이 딕)의 ‘Do androids dream of electric sheep’을 읽은 이래로, 이 작가를 좋아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그의 책은 그냥 읽으면 도대체 무슨 소린가 못 알아먹겠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대충 못 알아들어도 통독을 해서, 전체적인 이야기가 얼개를 그린 뒤에, 그가 뛰어난 작가지만 그다지 친절하지는 않은 작가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그가 다루는 이야기는 디스토피안 소설이거나, SF 소설로 과학기술이 많이 발달한 미래 사회인데, 뭔가 암울한 상태입니다. 택시가 날라다니거나, 지금은 없는 기술인 감정을 조절하는 오르간이 있다거나 하는 것들에 대해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지 않습니다. 그냥 당장 그 시대의 그곳에 우리를 떨어뜨려 놓고, 그곳에서 벌어.. 2024. 6. 24. [서평] The Invisible Man by H.G. Wells H.G. wells,의 책 중에서도 ‘Time Machine’을 봤습니다. 그 이후로, 꼭 읽어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던 책이 있었습니다. 그 책이 바로 이 책, ‘The Invisible Man’입니다. 그리고 다 읽으니 흐뭇했던 책으로 남았습니다. H.G. Wells의 책 중에서 맨 처음 본 게 바로 ‘Time machine’이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읽은 게 ‘War of the Worlds’였습니다. 그러니 이 책이 H.G. Wells의 책으로는 제가 세 번째로 읽는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앞서 읽었던 두 권에 비해서는 굉장히 편안하게 읽혔습니다. 아무래도 작가의 문체에 익숙해졌나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그다지 쉬운 책은 아니었습니다. 우선 고전(古典)은 고전(苦戰)하면서 읽는 것이.. 2024. 3. 2. [서평] The Declaration trilogy series by Gemma Malley 이 책을 읽게 됐던 건, 추천 때문이었습니다. 직접적으로 저한테 이 책을 꼭 읽어라 하고 추천해 주신 분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블로그나 지식인, 홈페이지 등에서 반복적으로 이 책을 추천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지만, 워낙에 이 책 말고도 읽어야지 하고 적어놓은 책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결국에는 읽게 된 건, 도서관에서 우연히 한글판 표지와 첫 한 페이지를 봐서입니다. 솔직히 표지 그림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한글판 번역본에서 이 책에 대해서 하고 있는 설명들이 뭔가 제게는 구미를 당기게 하는 무언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글 번역판은 도서관에 한 권만 있었지만, 막상 책을 찾아보니 굿리즈(Goodreads : 세계 최대 서평 사이트)에 의하면 3권짜리 시리즈입니다. 굿리즈 말.. 2024. 1. 19. [서평] Station Eleven by Emily ST. John Mandel 언제나 그렇듯이 읽기 전에 이 책이 도대체 뭔 책인지 정확히 모르고 있었습니다. 너무 많이 알면 재미 없다는 신념 때문에 그랬습니다. 그리고 Station eleven이라는 잘못된(?- 잘못된 게 아닐 텐데...) 제목 때문에 이게 우주 여행하는 이야긴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더 많이 헤매면서 읽었습니다. 읽으면서도 도대체 뭔 소린가 싶어서, 쭉 읽었습니다. 잘 모르겠어도 그냥 쭉 읽어나갔습니다. 그리고 다 읽은 다음에 다시 맨 앞으로 다시 가서 읽어나갔습니다. 그러자 이 책 내용이 비로소 잘 들어왔습니다. 저처럼 다 읽고 한 번 더 읽는 형식으로 읽으셔도 내용은 당연히 잘 들어오지만, 한 절반 정도만 읽으면 대략적인 큰 그림이 잡힐 겁니다. 문장이나 구성이 엄청 어렵다거나 한 책은 아닙니다. .. 2024. 1. 18. [서평] READY PLAYER ONE by Ernest Cline 이 책을 읽어야지 했던 건, 결국 베스트 셀러에 들어가 있었던 디스토피안 소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그냥 디스토피안 소설을 좋아하게 돼서, 베스트 셀러 중에서 골라놓았던 책 중의 하나였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읽어야지 재밌지 하는 생각으로 그냥 북클럽을 열겠다고 마음 먹은 상태에서 이 책에 대한 리뷰들을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1980년대 문화에 관한 것이라는 겁니다. 그 당시에는 미취학일 때와 국민학교 다닐 시절이기도 했고, 워낙 문화생활과 오락에 관심이 없고 등한시하는 사람인지라서 북클럽 열어놓고 어떻게 읽을 지 걱정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많은 리뷰들에서, 오락을 즐기지 않았던 사람들도 재미나게 읽었다는 서평이 많았고, 막상 읽어보니 그런 걱정이 괜한 걱정이었다 싶게 아주 신나게 읽.. 2023. 11. 28. [ 서평] Ubik by Philip K. Dick 영어로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반했다 싶은 작가가 몇몇 있는데, 그런 작가 중의 한 명이 이 작가...... ‘Philip K. Dick(필립 케이 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디스토피안 이야기를 많이 써서, 읽으면 우울해질 것 같아서 차마 못 읽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분이 이 책은 안 우울할 거라고 하셔서 읽었는데 말 그대로 안 우울했습니다. 역시 추천해 주신 분의 말은 옳았습니다. 물론, 이 작가의 책 중에서 이전에 읽었던 책이... ‘Do androids dream of electric sheep?’ ‘Minority report’ 정도인데, 두 권 다 읽으면서 뭘 말하는 지 버벅대면서 읽었던 기억이 났습니다. 이 작가가 대체로 미래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SF 소설을 쓰는 편인데,.. 2023. 11. 5. [서평] The Giver by Lois Lowry 이 책을 보게 된 건 역시나 베스트셀러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때는 2009년. 영어로 책을 읽기 시작한 지 1년이 좀 넘은 때였기 때문입니다. 뭘 읽을 지 모를 때는 역시나 남들이 뭘 읽나 더 찾아보게 되니까요. 이 책의 정확한 분야나 내용에 대한 스포일러 없이 읽었기 때문에, 역시나 앞부분 읽으면서 엄청 헤맸습니다. 그만큼 뭔가 좀 특이한 책이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책 ‘The giver’는 디스토피안 소설이더라구요.이 책을 읽을 당시에는 디스토피안 소설이라는 장르 자체를 몰랐습니다. 읽으면서 지금까지 읽어본 책들과는 뭔가 다르구나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앞부분의 설정들을 이해하느라고 초반에는 두 번씩 읽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이해가 가기 시작하자, 그냥 읽어내려갔습니다. 결론적으로.. 2023. 7. 1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