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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고전5

[서평] Peter Pan series by J.M. Barrie 만화나 동화책으로 어릴 적부터 접해 왔던 환상적이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피터 팬 이야기입니다. 그런 피터팬 이야기 자체를 어릴 때부터 좋아하기는 했지만, 굳이 원서로 그것을 다 찾아서 읽고야 말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건, 고등학교 2학년 때입니다. 그 당시, 성적에는 안 들어가는 심리학이라는 과목이 일주일에 한 번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수업에서 조별 발표를 하는데 시립도서관에서 만나서 자료 찾아서 발표하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다들 학원 가야 하고 뭐 시간이 안 나서, 학원도 안 다니고 시간 남아도는 나혼자 가서 이 책, 저 책 뒤지다가 피터 팬 신드롬 이야기를 읽고 그걸로 혼자 발표까지 갔습니다. 그런데, 그 책에서 내가 모르는 이야기들이 너무 많이 거론되고 있어서, 꼭 피터 팬 이야기 원본의 실체.. 2023. 11. 16.
[서평]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by F. Scott Fitzgerald 2015년에 이 책을 읽기 전에 읽은 책이 너무 재밌고 좋았고, 생각할 꺼리도 많이 던져주었습니다. 그 책은 ‘Great Gatsby(위대한 개츠비)’였습니다. 그 책을 쓴, Fitzgerald(피츠제랄드)의 책을 더 읽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그의 책 중에서 이 책,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직역하면, ‘벤자민 버튼의 흥미로운 경우’가 되겠습니다.)’을 발견했습니다. 짧아서 금방 후딱 읽고 나서, 한권 읽었다 올릴 수 있다는 얄팍한 생각에 흐뭇하게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이 영화화 된 영화의 한글 제목을 알고 읽었다는 건 애석한 일입니다. 제목부터가 스포일러이기 때문입니다. 영어책 제목은 나름 스포일러를 줄이려는 의도가 가득 있는 반면, 한글로 번.. 2023. 10. 5.
[서평] Farenheit 451 by Ray Bradbury 책이 불타는 온도 화씨 451도! 어느 날 할인하는 책 중에서 책을 고르는데, 책 광고로 딱 뜨는 말이 저거였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책이 불타기 시작하는 온도가 화씨 451도라는 겁니다. 그리고 이 책 소개가 있었습니다. 저는 책을 본래 좋아하는데, 책을 좋아하면서도 그 책을 태우고 싶은 마음이 내 안에 있었던 것일까요. 아니면, 내가 좋아하는 책을 태운다니 놀랐던 걸까요? 뭔가 막 흥분해서 언젠가는 이 책을 꼭 읽어야지 하는 생각을 했던 기억은 납니다. 그렇게 해서, 저는 책이 자연발화하는 온도가 화씨 451도라는 것 말고는, 이 책에 대해서 다른 것은 모르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앞부분에서 무척 내용이 잘 안 들어와서 애먹었던 책이고, 중간에 주인공이 지하철에서 나는 소리 묘사하는 부분에서, 책.. 2023. 9. 25.
[서평] Animal Farm by George Orwell 2014년에 이 책을 북클럽으로 읽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그냥 막 읽어나갔습니다. 같이 읽으시는 분들 중에서는 통찰력을 가지고 작품을 꿰뚫어 보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같은 작가의 책인 ‘1984(nineteen eighty four)’는 혼자 읽기에는 너무 어려워서, 그 자체가 북클럽을 통해서, 지혜로우신 분들과 함께 읽어야 되는 데에 반해서, 이 책 ‘Animal Farm’은 혼자서 개인리딩으로 읽을 수도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래도 개인리딩보다는 북클럽을 통해서 읽었을 때 나눌 것도 더 많은 책임에는 분명합니다. 왜냐하면, 혼자 읽을 때는 단순히 이야기의 줄거리만 읽을 뿐이기 때문입니다. 북클럽으로 같이 읽었을 때, 이미 다른 책들로 다양한 교양을 쌓으신 분들이 같이 읽게 되었습.. 2023. 9. 2.
[서평] Black Beauty by Anna Swell 1996년인가 1997년에, 대형 서점들은 ‘special price’라는 이름을 붙여놓고, 펭귄판의 고전을 16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파는 곳이 많았습니다. ‘unabridged(원문 그대로인)’이라고도 씌여 있어서, 친구들을 만나려고 서점에 갔다가 한 권씩 한 권씩 사서 모은 것이 어느 덧 20권이 넘은 뒤부터는 안 샀습니다. 그때 자주 만나던 친구 중의 한 명이 내게 물었습니다. “이젠 안 사? 왜?” “산 거 다 읽고 나면 도서관에서 그냥 빌려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라고 대답했지만, 현실은 한 권도 읽지도 않고 그냥 모으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읽으려고 시도를 아주 안 한 건 아니었습니다. 그 당시에 처음으로 산 영어 원서였던 ‘Olive Twist(올리버 트위스트)’부터, ‘The ad.. 2023.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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