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비소설(non-fiction)35 [서평] Headspace Guide to Meditation and Mindfulness by Andy Puddicombe 2023년 4월 즈음에 다 읽은 책입니다. 이 책을 왜 샀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납니다. 제가 우울증과 불안 증세가 있을 때 아마 아마존에서 이메일로 내게 장사를 잘 했던지 그랬나 봅니다. 사놓은 이북 중에서 이게 있었습니다. 딱히 지금 이 책을 꼭 읽어야 했다 그랬던 건 아니었습니다. 원래 읽으려고 해 놓은 책 리스트는 따로 있었습니다마는, 늘 그렇듯이 그 순서는 바뀌었고 그래서 챕터북을 좀 더 읽으려고 다시 리스트를 짜서 읽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도서관에서 빌린 챕터북이, 챕터북이 아니었던 겁니다. 정확히 말하면, 기존에 나와 있는 챕터북이 그래픽 노블이라고, 같은 내용을 만화로 담은 책으로 바뀐 게 도서관에 있어서, 저는 챕터북인 줄 알고 그걸 빌린 겁니다. 그래도 읽어보자 하다가, 뭔가 마음이 상해.. 2023. 5. 21. [서평] Orange Is the New Black by Piper Kerman 이 서평은 스포일러가 작렬하는 것 같으니, 책 내용을 미리 알고 싶지 않으신 분들은 읽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책이 아마존에서 할인을 하길래 샀던 걸로 기억납니다. 언제 읽나 싶었더니, 작년에 읽었네요. 넷플릭스에 이 책을 토대로 만든 시리즈가 떠 있었습니다. 그걸 보기 전에는 이 책을 내가 샀지 하는 개념도 없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나마 읽게 됐지, 안 그랬으면 더 늦게 읽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실제 작가가 겪었던 일을 쓴 것이라고 합니다. 실존 인물들의 이야기도 이름을 가명으로 바꾸고 이야기를 살짝 비틀어서 그 사람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려고 애썼고, 내 이름 말해도 돼 라고 한 두 명만 실제 이름이 씌였다고 합니다. 그런 만큼 더 읽고 싶었던 책이었지만, 소설이 아니란 점에서 다이나믹한 .. 2023. 5. 17. [서평] Dreams from my Father by Barack Obama 이 책을 읽기 전에 읽은 책이, ‘Tuesday with Morrie’입니다. 쉽게 잘 읽혀서 내 영어 독해 실력이 일취월장했다고 기고만장해서 그 뒤에 제가 읽으려고 했던 책은 그 당시(2008년) 한창 유행하던 오바마의 책, 담대한 희망의 원서인 ‘Audacity of Hope(담대한 희망)’입니다. 그러나 도저히 진도가 안 나가는 겁니다. 진도가 안 나가도, 이미 고전(古典)을 고전(苦戰)하면서 읽어온 탓에 읽어나갈 수도 있었습니다. 다만, 정치적인 이야기가 자꾸 나오는데, 앞부분에서 진도가 안 나가는 것만이 문제가 아니라, 이해가 하나도 안 되는 겁니다. 뭔가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읽던 책을 그만 읽고, 다시 잡은 책이 바로 이 책, ‘Dreams from my F.. 2023. 5. 7. [ 서평] Tuesday with Morrie by Mitch Albom ‘Last Lecture(마지막 강의)’를 읽은 뒤에 읽은 책이 이 책, ‘Tuesday with Morrie(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입니다. 어쩌다 보니, 돌아가신 분이 직접 쓴 ‘Last Lecture’를 읽고, 바로 돌아가신 분에 대해서 그 제자가 쓴 ‘Tuesday with Morrie’를 읽게 됐습니다. 그 당시에는 그런 줄 몰랐는데, 참 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두 책 다 그때 참 마음에 위안도 됐던 책입니다. 자세한 내용들은 세월이 지나면서 잊어버렸지마는, 이 두 책을 읽지 않았다면 당시에 우울증도 심하고 그랬을 때라서 얼마나 더 마음이 힘들었을가 싶기도 합니다. ‘Last Lecture’의 저자가 공대 교수님이기도 해서인지, 대체로 쉽게 쓰인 편인데도 불구하고, 특정 챕터나 특정 .. 2023. 5. 6. [서평] Last lecture by Randy Pausch 이 책 역시 잘 모르니까 베스트셀러에서 골라서 산 겁니다. 근데, 어지간한 사람은 이 책 관련된 출판사 광고를 보면 살 겁니다. 들어보세요. 유명한 교수가 말기 암에 걸려서, 어린 자식들을 놔두고 죽게 됐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제 몸도 안 좋아질 거고, 살 날도 얼마 안 남았고 해서, 마지막 강의를 대학에서 합니다. 자기 학생들에게 좋은 말씀도 하고, 자신이 죽은 뒤에 아빠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고 클 아이들에게 보여줄 목적으로 마지막 강의를 녹화합니다. 그리고 그게 회자되고 유명해집니다. 결국 이 교수는 자신의 생애를 돌아보면서 책을 냈는데 그게 이 책, ‘Last Lecture(마지막 강의)’인 겁니다. 읽기 전부터 그냥 막 감동이 몰아쳐서 이 책을 샀습니다. 이런 책을 안 사면 어떤 책을 사서 읽나 .. 2023. 5. 5.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