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326 [서평] Caddie Woodlawn by Carol Ryrie Brink 오랜만에 도서관에서 뉴베리 도서를 보고 반가워서 빌려왔습니다. 마치 아무도 읽은 것 같이 깨끗한 책이라서, 빌리면서 가슴이 콩닥콩닥 거리면서 흥분됐습니다. 그렇게 해서 모처럼 읽게 된 뉴베리 도서, Caddie Woodlawn이었습니다. 정확이 무슨 내용인지는 모르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야 더 재미날 것 같아서요. 물론, 내용 알고 읽었대도 재밌었을 것 같은 책이긴 합니다. 표지가 책 내용이나 분위기를 너무 잘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만약 이 책이 나한테 맞을까 안 맞을까 걱정되시는 분들은 그냥 표지 고르고 판단하셔도 괜찮을 책입니다.절대적으로 책 내용을 잘 표현해 준 이 표지를 믿으셔야 됩니다. 예전에 ‘Bunnicular’ 챕터북 시리즈를 읽을 때는, 뭔가 공포스럽고 무시무시해 보이는 표지와 달리.. 2025. 11. 3. [서평] My Mother She Kille Me, My Father He Ate Me by Kate Bernheimer 2013년의 어느 날이었습니다. 어느 한 인터넷 서점에서 원서 할인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할인하는 책들을 스크롤링하고 있다가, 우연히 발견한 이 책은 그냥 꼭 사야 되는 책인 듯만 했습니다. (지금까지 산 어떤 책이 안 그랬냐마는.....흠흠...) 하여튼, 이 책을 사게 된 건, 할인도 할인이지만 이 책 제목 때문이었습니다.너무 자극적인 이 제목(My mother she killed me, My father he ate me)과 그다지 자극적이지 않은 부제목(Forty new fairy tales)을 보고선 당연하다는 듯이 이 책을 골라잡았습니다. 책이 집에 오는 동안 설레였지만, 이 책을 보는 순간은 좀 놀랐습니다. 단편집인 것을 알았지만 생각보다 큰 사이즈의 책이 무려 576쪽이었던 것입니다.. 2025. 10. 19. [서평] 50 Great Short Stories edited by Milton Crane 이 책을 처음 접한 건, 한 인터넷 서점의 외서 할인코너였습니다. ‘50 Great Short Stories’란 제목은 어딘가 꾸밈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표지도 수수하니, 뭔가 이런 책이 더 안에 대단한 것을 담고 있을 것이라는 편견(?)이 있었습니다.게다가 할인까지 한다니 금상첨화라는 생각이 들었던 게 사실입니다. 그렇게 해서 이 책이 내 손에 들어온 건, 2011년! 그러나 이 책은 사자마자 그냥 책꽂이에 방치돼 버렸습니다.이 책을 펼쳐보시면 아시겠지만 깨알같은 글씨가 빼곡하게 들어가 있고, 페이지수도 거의 600페이지에 가까운 500페이지의 책이었습니다. 물론, 사이즈가 문고판이라서 앞에서만 보면 책이 작아 보입니다. 다만 두꺼울 뿐이죠. 그래서 차일피일 읽기를 미루고 있던 책이었습니다. 그러.. 2025. 8. 31. [서평] The Whole-Brain Child by Daniel J. Siegel, Tina Payne Bryson 몇몇 책들이 아마존에서 이북 할인한다는 소식을 이북 카페에서 들었습니다. 걔 중에서 마음에 들었던 책 한 권을 샀고, 원래 읽으려고 짜 놓은 목록을 제끼고 이 책을 먼저 읽었습니다. 저는 뭔가 산 지 오래 된 책보다는 새로 산 책을 자꾸 먼저 읽으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고, 책은 산 김에 얼른 읽어야 되나 봅니다. 오래 전에 산 책들은 좀처럼 읽게 되지 않습니다. 하여튼, 그래서 새로 산 책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나름 잘 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생각을 진짜 하는 건지, 자기 암시 내지는 자기 최면에 걸려 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어린 아이의 머리 실루엣이 표지에 그려져 있는 것부터가 제 눈에는 굉장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예쁜 책이구나! 이 책을 읽어야 겠다! 그런.. 2025. 6. 25. [서평] Out of the Dust by Karen Hesse 이 책을 읽게 된 건, 단순히 이 책이 뉴베리 수상작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주제나 소재가 뭔지, 내가 관심 있는 분야인지 그런 생각조차 안 하고 그저 뉴베리 수상작이면 좋겠거니 하는 생각으로 고른 책입니다. 물론, 뉴베리 수상작이나, 최종심에 올랐던 후보작들이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그렇지만, 대체로 뉴베리 수상작이나 최종심까지 오른 작품들이 훌륭한 것들이 많다 보니, 어떤 책을 읽을까 잘 모르겠을 때 우리는 뉴베리 수상작(소위 뉴베리 금딱지)이나, 최종심까지 오른 후보작(뉴베리 은딱지)을 골라서 읽게 됩니다.이 책도 그렇게 해서 읽게 된 책들 중의 한 권이었습니다. 길이가 227쪽 정도로 그다지 길지 않아서, 부담이 없을 것 같았던 점도 읽게 된 이유 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막상 읽기 시작하고서는 .. 2025. 6. 23. [서평] To All the boys I've Loved Before series by Jenny Han 별 생각이 없다가도 왜 사람들이 어떤 책을 많이들 읽으면 나도 읽어봐야지 하는 생각 들잖아요. 그렇게 해서 읽게 된 책이 있었습니다. 본래, 연애소설 잘 안 읽고 해서, 많이들 읽어도 안 읽고 꿋꿋하게 버티고 있었는데, 읽으셨던 분들 이야기가 다 뭔가 훈훈한 것 같아서 결국에는 굴복하고 읽게 된 책이 있었으니, 그 책은 바로 이 시리즈, ‘to al lthe boys I’ve loved before’입니다. 다행히 구 도서관에 이 책 영어 원서가 있었습니다. 세권이 시리즈인데, 구 도서관에 다 있는 겁니다. 얼마나 다행입니까! 그렇게 해서 이 책과의 인연은 시작되었습니다. 그냥 책 이야기들을 많이 하셔서 책만 읽을 생각이었습니다. 재미교포가 썼다고 어디서 들은 것도 같고, 읽은 것도 같았습니다. 제목도.. 2025. 6. 16. [서평] The Last Kids on Earth series by Max Brillier, Douglas Holgate 보통은 책을 좋아하는 편이고, 책이 들고 다니면서 읽기도 편하니까 먼저 접한 뒤에 영화나 드라마를 보게 되긴 합니다. 그런데, 이 책, ‘The last kids on Earth’ series 는 먼저 넷플릭스 오리지날 작품 ‘지구 최후의 아이들’로 먼저 보게 됐습니다. 원서가 따로 있다는 말을 듣고는 검색해 보고 관심을 가지고 있던 차에, 어떤 분이 아마존에서 이북이 할인한다는 소식을 전해 주셔서 바로 구입했던 책입니다.아포칼립스(apocalypse: 종말,대재앙) 소설인데, 어린이 책으로도 분류되고 영 어덜트(Young adult : 청소년) 책으로도 분류됩니다. 좀비 나오는 공포물이기도 하면서, 환타지(fantasy)라고도 일컬어지는 다소 독특한 소재를 이채롭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책장을 넘겨보면 .. 2025. 6. 15. [서평] The Willpower Instinct by Kelly McGonigal 이 책을 읽고 싶어진 때는 바로바로, 그 어느 때보다도 자기 관리가 안 된다고 생각되는 그 순간이었습니다. 이럴 때 자기개발서 하나 읽어주면 좋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던 차에 바로 이 노란 색 표지의 책을 펼쳐들게 된 겁니다. 그렇게 해서 읽었던 이 책 어땠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제가 ‘Choose the life you want’도 읽었고, ‘Outlier’도 읽었습니다. ‘Daily Stoic’과 ‘4000 weeks’, ‘Mini Habits’, “Manage Your day-to-day’, ‘Your best life now’, ‘Headspace guild to Meditation and mindfulness’까지 자기 개발서 및, 명상 책 등을 읽었습니다.‘Min.. 2025. 6. 10. Anxious People by Fredrik Backman 원서읽기 카페에서 누군가 먼저 읽으시고, 저한테 맞을 것 같다고 추천해 주신 책입니다. 추천 받은 지는 좀 오래 됐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책이 아니었습니다. 구 도서관에 영어책이 있기에 빌려볼까 생각은 했지만, 다른 책 읽다가 안 읽고 세월아 내월아 하고 있었던 수많은 책 중의 하나였던 책입니다.이제 와 다 읽고 생각하니, 진즉에 이 책을 읽었어야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신나게 읽었던 책입니다. 순간 순간 생각할 꺼리를 주고 때로는 가슴 아프게, 때로는 무릎을 탁 칠 정도로 기발하게, 또 한편으로는 웃음이 터지게 신나게 해 주었던 책이었기 때문입니다.그러다, 어느 날 아마존에서 이 책 이북을 할인하는 겁니다. 그래서 샀습니다. 산 책을 이북 리더기에 다운로드 했습니다. 그리고, 첫 장을 읽기 시.. 2025. 5. 17. 이전 1 2 3 4 ··· 3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