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Post apocalyptic2 [서평] Station Eleven by Emily ST. John Mandel 언제나 그렇듯이 읽기 전에 이 책이 도대체 뭔 책인지 정확히 모르고 있었습니다. 너무 많이 알면 재미 없다는 신념 때문에 그랬습니다. 그리고 Station eleven이라는 잘못된(?- 잘못된 게 아닐 텐데...) 제목 때문에 이게 우주 여행하는 이야긴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더 많이 헤매면서 읽었습니다. 읽으면서도 도대체 뭔 소린가 싶어서, 쭉 읽었습니다. 잘 모르겠어도 그냥 쭉 읽어나갔습니다. 그리고 다 읽은 다음에 다시 맨 앞으로 다시 가서 읽어나갔습니다. 그러자 이 책 내용이 비로소 잘 들어왔습니다. 저처럼 다 읽고 한 번 더 읽는 형식으로 읽으셔도 내용은 당연히 잘 들어오지만, 한 절반 정도만 읽으면 대략적인 큰 그림이 잡힐 겁니다. 문장이나 구성이 엄청 어렵다거나 한 책은 아닙니다. .. 2024. 1. 18. [서평] The Road by Cormac McCarthy 2010년 3월에 이 책을 다 읽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책을 산 건 2008년이었습니다. 그것도 베스트셀러였기 때문에 산 거라, 아마 할인도 안 하는데 샀을 겁니다. 이렇게 산 건 이슈가 되는 거니까 빨리 읽어줘야지 하고 당연히 책을 펼쳤습니다.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도대체가 알아먹을 수가 없는 겁니다. 그저 흰 건 종이고, 까만 건 글씨구나 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책을 덮었습니다. 그리고 1년 동안 이 책을 들여다 보지도 않았습니다. 거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대략 1년이 지난 뒤에, 좀 더 쉬운 책으로 장복한 뒤에 드디어 이 책을 펼치게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이 책, 책이 저를 빨아들이는 듯이 잘 읽혔습니다. 군데 군데 어려운 단어도 있었고, 좀 잘 안 읽혀서.. 2023. 6. 1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