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Newberry medal4 [서평] The One and Only Ivan by Katherine Applegate 2017년에 이 책을 읽을 때는, 원래 이 책을 읽으려고 계획에 잡아놓지 않았더랬습니다. 그리고 그보다 더 수년 전에 이 책이 읽을 책 목록에 들어갔다가, 다른 책에 밀려서 못 읽고 넘어간 기억은 나는데, 정확히 그게 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다가 이 책을 읽게 된 건, 아이와 함께 같은 작가가 쓴 챕터북인, Roscoe Riley(로스코 라일리) 시리즈를 읽다가, 이 작가가 썼다는 뉴베리 상 받은 책을 꼬옥 읽어봐야지 싶어졌기 때문입니다. 저한테 Roscoe Riley 챕터북이 너무 잘 맞았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읽어보니, 이 책에 쏘옥 빠져 들었습니다. Roscoe Riley가 편하고 쉽고 복잡하지 않은 문장 안에서, 자연스럽고 천연덕스러우면서도 천진난만하고 능청스러운 Roscoe를 잘 묘사해서 .. 2023. 12. 29. [서평] Call it Courage by Armstrong Sperry 원래 이 책을 읽으려고 계획하기는커녕, 이 책이 있는 지도 모르고 살았습니다. 이 책을 알게 된 건, 세계 최대 서평 사이트인 굿리즈(Goodreads)에 추천이 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굿리즈에는 가입해서 자신이 읽은 책을 읽었다고 등록할 수 있습니다. 이때, 읽은 책과 유사하거나 같은 책을 읽는 사람들이 무슨 책을 읽었나를 기반으로, 책을 추천해 주기 때문입니다. 저는 본래, 다른 책을 읽는 중이었는데, 그 책이 디스토피안 소설이었기에 좀 어두침침한 분위기여서인지 진도도 잘 안 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뭔가 좀 짧고 희망적이고 밝은 책으로 기분전환을 해야지 하고 다른 책들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고 있을 때, 굿리즈에 이 책이 추천으로 떴던 겁니다. 이 책을 고름 건, 단지 제목이 마음에 들고 짧다는.. 2023. 10. 6. [서평] Mrs. Frisby and the Rats of NIMH by Robert C. O'Brien 동물 나오는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서, 이 책은 읽는 순서가 밀렸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마침내 읽었습니다. 의인화 돼 있어서 그런지, 별로 동물 나오는 것 치고는 그냥 재미나게 읽히는 책이었고, 200페이지대의 책이라서 크게 부담되지 않는 편이었습니다. 한 챕터도 그다지 길지 않아서, 읽는 숨이 길지 않으신 분들도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사람이 아니고 Rats 와 field mouse가 주인공이라서, 어려울 성 싶은 표현들도 다 쉬운 단어들로 돼 있어서, 초급이신 분들 읽기에도 무난할 것 같습니다. 제가 졸업한 대학, 저희 과에서는 특정 실험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조를 짜서, 일명 ‘쥐방’을 청소해야 했습니다. 쥐방은 쥐가 들어가 있는 투명한 통을 말합니다. 한 학기인가 1년인가 .. 2023. 6. 10. [서평] A Wrinkle in Time 이 책을 산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베스트셀러 도서였고, 뉴베리 상을 1963년에 탄 도서였으니까요. 이 책을 읽기 바로 전에 읽은 River Boy가 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좀 있었지만, 나름 고전이나 해리포터 시리즈보다는 읽는 데에 수월했기에, 이 책에 대한 기대가 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그 기대에 부응해서 상당히 재밌게 읽었습니다. 제목에서 시간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무슨 내용인지 전혀 모르고 그냥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앞부분에서는 약간 헷갈렸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읽고 나니 책 제목을 보고 아시는 분들은 벌써 아실 만큼 대충 책이 뭘 소재로 했는지를 밝히고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눈치 빠른 분들은 이미 아셨겠지만, 이 책은 시간 여행을 소재로 하고 있는 책입니다. 갑자기.. 2023. 5.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