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챕터북 이후10

[서평] The Indian in the Cupboard by Lynne Reid Banks 할인만큼 책을 사게 만드는 유혹적인 게 어디 있을까요.  네, 그놈의 할인한다고 하면 미쳐서 사대는 그 통에 샀던 책이 한 권 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읽게 된 이 책, ‘The Indian in the Cupboard’는 할인하는 책 중에서 단지 표지가 마음에 들어서 산 책일 뿐이었습니다.그렇게 할인한다고 그저 책 표지만 보고 산 책들 중에서 실망한 책들이 많아서, 이 책도 그러면 어쩌나 하는 마음으로 책장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그런 실망은 정말 기우(杞憂:쓸데 없는 걱정)이었습니다. 이 책은 책장을 여는 순간부터 다 읽는 그 순간까지 나를 매혹시켰던 책입니다.이 책이 어떤 책이냐 하면 말하자면 환타지나 매직 뭐 그런 부류의 책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주인공이 청소년이라서, 그 즈음의 나이에 읽어도.. 2024. 12. 29.
[서평] Trumpet of the Swan by E. B. White 애완동물들을 안 키워봐서 그런지, 동물 나오는 이야기를 많이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래서 동물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이야기를 잘 안 읽는 편이기도 하고, 나중에 읽으려고 미뤄두기도 합니다. 이 책, ‘The trumpet of the swan’도 그렇게 해서 2020년이 되어서야 읽었던 책입니다. 길이도 별로 안 길고, 이 작가가 쓴 책 중에서 ‘Charlotte's Web’은 취향에 좀 안 맞았지만, ‘Stuart Little’은 너무 재미나게 읽기도 했고 해서, 동물 나오는 이야기라서 미뤄두기는 했지만, 그래도 꼭 한 번 읽어봐야지 하고 있었습니다. 한 번 읽어보니, 결론적으로 동물 나오는 이야기 별로 안 좋아하는 내가 읽은 것 치고는 상당히 재미 있었던 책이다 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이 책 읽.. 2024. 11. 27.
[서평] Here in the Real World by Sara Pennypacker 본래, 책 얼굴 보고 고르는 편입니다. 그래서 사서 읽다가 후회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책 사기 전에 다른 사람들의 별점을 많이 보게 됐습니다. 리뷰나 서평을 읽으면, 책 내용을 다 알게 돼서 잘 안 읽습니다.읽어도 대충 훑으려고 해서 내용을 세세하게 보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너무 많이 알고 읽으면 재미가 없거든요. 제가 고른 책은 별로일 때가 많고, 다른 사람들이 읽고 좋았다는 책을 읽는 편이 된 겁니다.그러다 보면, 항상 남보다 늦게 책을 읽게 되고, 그해 나온 책보다는 작년이나 재작년 혹은 그보다 더 이전에 나온 책만 보는 사람이 돼 있습니다. 그게 나름 콤플렉스라면 콤플렉스입니다.그러던 중, 할인하는 책을 발견한 겁니다. 한글 번역판도 없는 것 같은데, 칼데콧 상 수상작가 책인 겁니다.. 2024. 6. 30.
[서평] So B. It by Sarah Weeks 제가 책을 어떻게 고르는 사람입니까! 표지보고 고르는 사람 아니겠습니까! 이 책은, 표지가 우선 마음에 들었습니다. 게다가 사람들이 많이들 읽는 것 같았습니다. 많이 읽히는 책에는 다 이유가 있겠지, 그만큼 좋은 책이겠지 싶었습니다. 그런 책이 할인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2015년에 사뒀습니다. 정작 사두고선 안 읽고 있었는데, 2018년의 어느 날 드디어 이 책을 읽은 겁니다. 무슨 이야기가 나오는 지도 모르고 무턱대고 읽기 시작해서, 처음에는 약간 어리둥절 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약자 같은 게 나옵니다. 이야기 속에 앞에 나온 것들을 바로 알파벳 앞글자 따 와서 쓴 것이라서 찾아 보기도 하고, 그냥 대충 문맥적으로 이해하고 넘어가기도 했습니다. 영어로 책을 읽다 보면, 좀 길다 싶은 것들을 이렇게.. 2024. 3. 6.
[서평] A Week in the Woods by Andrew Clements 2017년의 어느 날, 어떤 책을 읽을까 하고 있었습니다. 챕터북보다는 재밌고, 일반적인 성인용 책보다는 더 쉽고, 잘 넘어가는 책 읽어야지 하다가 이 책, A week in the woods를 골라서 읽었습니다. 사놓은 지는 좀 된 책이었습니다. 찾아보니, 2013년에 산 걸로 돼 있으니, 산 지 장장 4년이나 지나서 봤던 겁니다. 가만 생각해 보니, ‘Frindle’을 읽은 이래로 앤드류 클레멘츠(Andrew Clements)가 쓴 책은 랜드리 뉴스(Landry news)랑, No talking 정도 읽은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다 재미났고 이 책 역시 재미났습니다. 작가가 학원물 쓰기로 유명한 사람이라서, 이 책 역시 학원물입니다. 학교가 주 배경이라는 뜻입니다. 역시나 학생이 주인공인 이 책은.. 2023. 12. 1.
[서평] Nim's Island by Wendy Orr 2013년에 책을 할인한다는 정보를 들었더랬습니다. 어디 읽을 만한 책이 있나 찾아보다가, 발견한 게 바로 이 책입니다. 아마도 할인을 해서가 아니면 안 샀을 것 같은 책입니다만 재밌게 읽었습니다. 표지를 보고 책을 고르는 편이라서, 언제나처럼 movie tie in(무비 타이 인 : 책이 영화화 됐을 때, 영화의 장면이나 포스터 사진을 표지로 쓴 책) 표지에 현혹돼서 산 게 분명합니다. 나름 살 때는 막 흥분해서 샀는데, 그렇게 막상 사놓고서는 안 보고 2017년이 되어서야 읽었습니다. 이 책을 살 때부터 영화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영화가 있으니, 책 보고 영화를 봐야지 하고 영화까지 동영상 파일을 사 뒀습니다. 그러나 막상 책은 다른 책에 밀려서 한참 못 보다가 결국에는 애들과 함께 영.. 2023. 11. 21.
[서평] Misty series by Marguerite Henry ‘King of the Wind(바람의 왕)’을 읽고 너무 재밌고 감동적이어서 좋았습니다. 그래서 같은 작가가 쓴 또 다른 말에 관한 책을 찾아서 읽게 됐습니다. 주제가 같고, 작가도 같으면 읽는 속도도 빠르지 싶어서 선택한 책입니다. 그래서 읽게 된 이 ‘Misty(미스티)’ 시리즈가 4권까지 있는데, 1권 읽어보니 재미있었습니다. 그래서, 시리즈를 다 읽어 버렸습니다. 1권 Misty of Chincoteague 1권은 뉴베리 은상(최종심까지 갔던 책을 이렇게 말합니다.)을 받은 책입니다. 동물 나오는 책이 대부분 실망스러웠던 적이 많은 게, 동물에 문외한이고 관심까지 없다 보니 마음 깊숙이 공감하면서 읽기가 힘들었던 겁니다. 그런데, 먼저 읽었던 ‘King of the wind(바람의 왕)’도 그렇.. 2023. 10. 29.
[서평] The Cat who Went to Heaven by Elizabeth Coatsworth 2016년에 이 책을 읽게 된 건, 뉴베리 수상작이기 때문입니다. 굿리즈(Goodreads : 세계 최대 서평 사이트)에 뉴베리 상 탄 것 중에서, 사람들이 추천해 놓은 목록 리스트에 들어 있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뉴베리 수상작에 이 책이 리스트에 있는 것을 보고서도 처음에는 딱히 읽을 생각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동물에 관심도 없고, 천국에는 관심은 있지만 뭔가 ‘heaven’ 이라고 하면 딱 종교적인 것이 나올 것 같았습니다. 제가 편견을 가졌던 것인지, 기독교 생각이 나고 해서 안 읽을려고 했었습니다. 근데, 원래 먼저 읽으려고 했던 책에 비해서 책이 얇은 겁니다. 원서 읽기 카페에서 엄청 많은 권수의 책들을 소화하시는 분들에게 자극을 받아 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읽는 속도는 느린 주제에 계속.. 2023. 10. 24.
[서평] Stuart Little by E.B. White 2016년에 원래 이 책, ‘Stuart Little(스튜어트 리틀)’을 읽을 생각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같은 작가의 책인 ‘Chalotte's web(샤롯의 거미줄)’이 제 취향에 아주 잘 맞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굿리즈(Goodreads : 서평 사이트)에 자꾸 나보고 읽으라고 추천이 따라 붙었습니다. 게다가 사람들도 많이 읽는 것 같고, 책도 별로 안 두껍고 해서 결국에는 못 이기는 척 읽어 주었습니다. 이 책보다 먼저 읽었던 ‘Chalotte's web’이 난이도가 별로 높지 않았듯이, 이 책도 별로 안 어렵고 쉬운 편입니다. 읽는 내내 힘들다는 느낌이 별로 들지 않았던 책으로 기억됩니다. 책 표지를 보면 딱 드는 느낌이 있으실 겁니다. 참 예쁘지 않습니까? 스테디 셀러로 많이 팔리.. 2023. 10. 20.
[서평] Celia and the Fairies 10년 동안 원고를 들고 출판사의 문을 두드렸지만 모두 거절당했던 작가가 있습니다. 그 작가는 결국 자가출판을 통해서 등단했습니다. 그런 그 작가의 따뜻한 소설에 감동받은 독자들의 입에서 입으로 작품이 전해지며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어, 200만부 넘게 팔렸습니다. 이런 감동적인 이야기를 듣고, 그 작가의 책을 읽고 싶어졌습니다. 그 중에서 할인하는 게 있기에 사다 보게 됐습니다. 이 작가, 캐런 매퀘스천(Karen McQuestion)의 책 중에서 국내에 번역된 저서로는 ‘집으로 가는 먼 길(Long way home)’과 ‘헬로우 러브(Hello Love)’가 있는데, 모두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책이라는 리뷰가 많은 책들입니다. 근데, 그 책 원서는 못 구하고 할인하는데 좀 더 덜 알려진 책을 사서 읽.. 2023. 9. 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