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역사 소설5 [서평] Beneath a Scarlet Sky by Mark Sullivan 이 서평은 아주 약간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그것도 싫으시면 읽지 마시기 바랍니다. 심하진 않아서, 읽고 책 읽으셔도 무난할 것 같긴 합니다. 누가 추천해 준 책이 아니라, 그냥 아마존에서 베스트 셀러를 검색하다가 이 책이 처음 눈에 띄었습니다. 제목도, 표지도 그냥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읽고 싶다는 생각을 한, 표지 보고 고른 수많은 책들 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할인하는 것 봐 버린 겁니다. 할인을 지나칠 수가 없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결국 사서 쟁여두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사고 나니, 정작 읽지 않고 그냥 방치했습니다. 다른 읽을 책도 많았지만, 무엇보다도 그렇게 책을 내버려 둔 데에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건, 다름 아니라... 이 책 좀 깁니다. 500 쪽.. 2024. 5. 30. [서평] American Dirt by Jeanine Cummins 2020년에 출간 돼서, 그 해 말에 굿리즈(Goodreads : 세계 최대 서평 사이트)에 그해의 베스트 픽션(best fiction : 가장 좋은 소설) 상에 최종심까지 올라갔던 책이 있었습니다. 결국에는 그 상은 타지 못했지만, 원래도 베스트셀러라 많이 읽혔다고 합니다. 그런데다가, 굿리즈에 베스트 픽션에 최종심에 올라갔던 게 계기가 돼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읽게 됐습니다. 그랬던 책이라서, 저도 읽어봐야지 하는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책입니다. 결국에는 다른 책에 밀려서 못 읽다가, 2023년 말에 이 책을 읽었습니다. 도대체 뭣 때문에 이렇게 많이 읽나 하는 궁금증이 일었지만, 책 내용이 뭔지는 미리 찾아보지 않고 읽기 시작하면서 저는 바로 혼란에 빠졌습니다. 지금까지 읽어본 다른 책들과는 다루는 .. 2024. 4. 15. [서평] The Witch of Blackbird Pond by Elizabeth George Speare 2018년의 어느 날, 굿리즈(Goodreads : 세계 최대 서평 사이트)에 읽었던 뉴베리 도서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했나 싶어서 보고 있었습니다. 별 다섯 개 만점에 몇 점 줬나, 리뷰는 어떤가 그런 거 보다가, 같은 책 읽은 사람들이 읽었던 책 목록에 이 책, ‘The witch of Blackbird pond’가 뜨는 겁니다. 표지가 너무 예쁘네 싶어서 읽고 싶다고 마음으로만 생각하고 있으면서 다른 책에 밀려서 못 읽고 있다가, 읽었습니다. 근데, 앞부분에서 어떤 배경인지 잘 이해가 안 돼서 두 번씩 읽었습니다. 게다가 이야기를 끌고 가는 방식이 좀 작위적이다 싶은 생각이 좀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초반에 몰입을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런대로 그런 앞부분도 읽은 만 .. 2024. 3. 12. [서평] White Rose, Black Forest by Eoin Dempsey 이 책은, 2차 세계 대전의 나치 치하의 독일 이야기를 쓴 소설입니다. 1939년에서 1945년까지의 기간을 담고 있습니다. 2019년 7월에 이 책을 살 때는 내용이 뭔지 하나도 몰랐습니다. 아마존에 베스트셀러로 오랫동안 올라와 있었고, 책 표지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뭔가 제목도 좋아 보였습니다. 막연하게 로맨스 소설 정도로만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여자 얼굴이 표지이고, ‘white rose black forest’라고 하니까, 흰 장미와 검은 숲이라면 뭔가 로맨스라고 생각했던 겁니다. 그래서 읽기 시작하자마자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내용 전개에, 이해하기 힘들만도 했습니다. 근데, 의외로 그렇지 않고 쉽게 잘 읽히는 그런 책이었던 걸로 기억납니다. 현재에서 과거로, 과거에서 다.. 2023. 12. 14. [서평] A Single Shard by Linda Sue Park 사금파리 한 조각으로 번역된, 린다 수 박의 작품입니다. 린다 수 박은 우리나라 교보 2세로서, 2002년 이 책 한 권으로 뉴베리 상(Newbery Medal)을 받았습니다. 저도 상 받은 책이라고 해서 읽어보게 됐습니다. 실은, 아동 도서라서 무척 쉬울 거라는 오산을 하고 읽기 시작했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때는 2011년, 제가 아직 초급이던 시절이기도 했고, 이 책이 생각보다 그렇게 쉽지는 않았던 게 사실입니다. 책 두께는 192쪽이라 딱 들고 다니기 좋은 책입니다. 페이퍼백으로 샀기 때문에 더 들고 다니기 적당한 책이었지 싶습니다. 챕터도 13개라 많지도 적지도 않은 편입니다. 만약 챕터북만 읽던 사람이라면, 약간 부담스러울 수 있는 길이의 챕터입니다. 그렇지만 책 두께와 길이로 봤을 때, .. 2023. 7.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