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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The Willoughbys by Lois Lowry Old fashioned라는 말이 정말 많이 나오는 old fashioned(옛날식, 구식의)한 이야기입니다. 제목이 그러하듯이 Willoughby가의 사람들이 많이 나옵니다. 약간 잔혹동화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글판 제목이 무자비한 윌러비 가족이라고 돼 있어서, 무언가 아주 잔혹한 게 나오기를 기대했는데, 그정도는 아닙니다. 아무래도 한글판 제목은 자극적이긴 해도 되려, 엉뚱한 방향으로 호기심을 부추기는 기이한 경향이 있는 것 같아서 마음에 별로 안 듭니다. 영문판 제목은, 스포일러를 줄이면서 되려 그림을 통해서 표지에서 더 읽고 싶은 생각을 자극하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저자인 루이스 로리가 직접 그린 그림으로 구성돼 있는데, 나름 그림하고 이야기가 아주 잘 어울려서 더 마음에 들었던 책.. 2023. 7. 4.
[서평] Mrs. Frisby and the Rats of NIMH by Robert C. O'Brien 동물 나오는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서, 이 책은 읽는 순서가 밀렸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마침내 읽었습니다. 의인화 돼 있어서 그런지, 별로 동물 나오는 것 치고는 그냥 재미나게 읽히는 책이었고, 200페이지대의 책이라서 크게 부담되지 않는 편이었습니다. 한 챕터도 그다지 길지 않아서, 읽는 숨이 길지 않으신 분들도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사람이 아니고 Rats 와 field mouse가 주인공이라서, 어려울 성 싶은 표현들도 다 쉬운 단어들로 돼 있어서, 초급이신 분들 읽기에도 무난할 것 같습니다. 제가 졸업한 대학, 저희 과에서는 특정 실험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조를 짜서, 일명 ‘쥐방’을 청소해야 했습니다. 쥐방은 쥐가 들어가 있는 투명한 통을 말합니다. 한 학기인가 1년인가 .. 2023.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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