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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bery Medal Nominee2

[서평] The Sign of the Beaver by Slizabeth George Speare 내용에 약간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읽지 마세요. 2014년에 할인하는 이북을 몇 권 샀는데, 그 중에서도 이 책을 2015년에 읽었던 이유는 단순합니다. 148페이지의 얇은 책이라는 겁니다. 내가 1년 내내 열심히 읽는 분량을 한달만에 독파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한 원서 읽기 카페에서, 나도 비슷한 수준인 척 챕터북으로 권수를 채우기는 했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챕터북이 아닌 이런 책으로 뚝딱 하고 도깨비 방망이 두드려서 하나 나오듯, 단숨에 한권 다 읽었다를 하기 위해서 읽었습니다. 그렇게 선택을 해서 읽은 책 치고는 너무 좋았던 책입니다. 여전히 역시 아무것도 모르고 읽으면 재밌다는 공식도 잘 통했던 책이고요. 책 앞부분에서 이미 말하고 있어서 스포일러가 아닐 것 같아서 말합니다만, 이 책.. 2023. 9. 21.
[서평] Hundred Dresses by Eleanor Estes 이 책을 처음 읽은 게 언제더라.... 2013년 2월 11일이라고 돼 있으니까, 읽은 게 6년이 훌쩍 지난 2019년에, 큰 아이 책을 읽힐 욕심으로 북클럽을 열어서 재독을 했습니다. 2013년에 처음 읽을 때는 그냥 개인리딩을 했던 책이고, 책이 좀 쉽다고 초독할 때 워낙 건성으로 읽어서 2019년에 한 재독이 재독이 아닌 초독같이 느껴졌던 책으로 남았습니다. 두 번째 읽으면서 책의 결말은 대충 알고 있었지만 그 결말로 가는 과정 자체가 하나도 기억이 안 났던 겁니다. 다시 읽어보니, 심지어 결말 부분도 가물가물 좀 제대로 기억을 못하고 있었더라구요. 뭐 잘 됐죠. 이 좋은 작품을 다시 읽을 수 있었으니까요. 문제는 재독을 하면서도 건성이었나 봅니다. 쉽다고 방심을 해서 그렇습니다. 내용적으로 잘못 .. 2023.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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