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Horse1 [서평] Black Beauty by Anna Swell 1996년인가 1997년에, 대형 서점들은 ‘special price’라는 이름을 붙여놓고, 펭귄판의 고전을 16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파는 곳이 많았습니다. ‘unabridged(원문 그대로인)’이라고도 씌여 있어서, 친구들을 만나려고 서점에 갔다가 한 권씩 한 권씩 사서 모은 것이 어느 덧 20권이 넘은 뒤부터는 안 샀습니다. 그때 자주 만나던 친구 중의 한 명이 내게 물었습니다. “이젠 안 사? 왜?” “산 거 다 읽고 나면 도서관에서 그냥 빌려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라고 대답했지만, 현실은 한 권도 읽지도 않고 그냥 모으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읽으려고 시도를 아주 안 한 건 아니었습니다. 그 당시에 처음으로 산 영어 원서였던 ‘Olive Twist(올리버 트위스트)’부터, ‘The ad.. 2023. 7. 2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