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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소설2

[서평] Stories of Your Life and Others by Ted Chiang 총평 솔직히 말해서, 세상에 이런 글을 쓰는 이런 작가가 있는 줄도 모르고 살았습니다. 원서 읽기 카페에서 같이 북클럽으로 읽자고 하신 분이 없었다면, 정녕 평생 모르고 살았을 겁니다. 그런데 저만 몰랐지 이 작가 굉장히 유명한 분이었던 겁니다. 하여튼, 이 책을 읽게 돼서 나름 가문의 영광입니다. 그렇지만, 읽으면서 좀 힘들었던 책이기도 합니다. 너무 어려워서요. 결과적으로 읽으면서, 이 책을 추천해 주신 분과 작가가 모두 원망스러웠던 책으로 남았습니다. 저는 읽을 때 그냥 아무 생각이 없는데, 자꾸 아무 생각없이 읽으려는 저에게 작가는 자꾸 생각을 하게 합니다. 의문을 갖게 합니다. 그 의문에 대해서 대답도 안 해 줄 거면서 말입니다. 이 책은 하나의 쭉 이어진 이야기가 있는 장편소설이 아닌 단편 내.. 2024. 3. 3.
[서평] We were liars by e. lockhart 책 전체적인 분위기가 뭔가 답답하고 암울하고 축축 쳐지는 편입니다. 그리고 읽는 과정에서도 이 분위기는 쇄신되지 않고, 다 읽는다고 뭔가 맑고 밝게 개선되는 사항이 없습니다. 그냥 눅눅한 장마철에 몸이 푹푹 젖었는데, 계속 비가 오고 공기가 습해서 그런 상태가 계속 유지되고 있는겁니다. 그런데, 언제 그칠지 모르는 상태로 잠깐 갰다 싶어서 보면 하늘은 또 꾸물거리고 그냥 그렇게 이야기가 끝나 버리는 그런 느낌입니다. 그래서 다 읽고도 결코 기분이 상쾌해지지 않는 그런 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재미가 없냐. 절대 재미는 있습니다. 이 책, 이래뵈도 베스트셀러 출신입니다. 2014년 5월 13일에 처음 출간된 책인데, 2014년 그해 책 중에서, 유명한 서평 사이트인 굿리즈에서 사춘기 소설 부문(Y.. 2023.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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