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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2

[서평] The Wild Robot by Peter Brown 누가 추천해 주셨는지는 모르지만, 할인하면 사야지 하고 장바구니에 넣어둔 책이 있었습니다. 어딘가에서 책 소개 글을 보고 넣었는지, 어느 날 그림만 보고 그냥 반해서 넣었는지도 모릅니다. 어떨 땐 제목에 혹해서 장바구니에 넣어놓고 할인할 날을 기다리는 책들이 있습니다.이 책, ‘Wild Robot’도 그렇게 장바구니에 들어 있던 책이었습니다. 그러다 할인하고 있길래 사서 읽었던 책입니다. 왜 읽고 싶은 책으로 등록해 놨는지조차 기억이 안 나서, 무슨 책인지도 모르고 읽기 시작했습니다.그래서, 아니나 다를까 앞부분에서는 뭔 말인가 좀 헤매서 결국에는 이 책에 대한 것을 조금 찾아보았습니다. 로봇 이야기와 Hatchet(손도끼) 이야기의 결합이라는 것을 얼핏 어디 서평에서 읽은 것 같습니다. 물론, Hatc.. 2024. 6. 28.
[서평] Mr. Spaceship by Philip K. Dick 제가 Philip K. Dick(필립 케이 딕)의 ‘Do androids dream of electric sheep’을 읽은 이래로, 이 작가를 좋아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그의 책은 그냥 읽으면 도대체 무슨 소린가 못 알아먹겠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대충 못 알아들어도 통독을 해서, 전체적인 이야기가 얼개를 그린 뒤에, 그가 뛰어난 작가지만 그다지 친절하지는 않은 작가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그가 다루는 이야기는 디스토피안 소설이거나, SF 소설로 과학기술이 많이 발달한 미래 사회인데, 뭔가 암울한 상태입니다. 택시가 날라다니거나, 지금은 없는 기술인 감정을 조절하는 오르간이 있다거나 하는 것들에 대해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지 않습니다. 그냥 당장 그 시대의 그곳에 우리를 떨어뜨려 놓고, 그곳에서 벌어.. 2024.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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