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포칼립스1 [서평] The Road by Cormac McCarthy 2010년 3월에 이 책을 다 읽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책을 산 건 2008년이었습니다. 그것도 베스트셀러였기 때문에 산 거라, 아마 할인도 안 하는데 샀을 겁니다. 이렇게 산 건 이슈가 되는 거니까 빨리 읽어줘야지 하고 당연히 책을 펼쳤습니다.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도대체가 알아먹을 수가 없는 겁니다. 그저 흰 건 종이고, 까만 건 글씨구나 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책을 덮었습니다. 그리고 1년 동안 이 책을 들여다 보지도 않았습니다. 거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대략 1년이 지난 뒤에, 좀 더 쉬운 책으로 장복한 뒤에 드디어 이 책을 펼치게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이 책, 책이 저를 빨아들이는 듯이 잘 읽혔습니다. 군데 군데 어려운 단어도 있었고, 좀 잘 안 읽혀서.. 2023. 6. 1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