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동물5 [서평] The One and Only Ivan by Katherine Applegate 2017년에 이 책을 읽을 때는, 원래 이 책을 읽으려고 계획에 잡아놓지 않았더랬습니다. 그리고 그보다 더 수년 전에 이 책이 읽을 책 목록에 들어갔다가, 다른 책에 밀려서 못 읽고 넘어간 기억은 나는데, 정확히 그게 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다가 이 책을 읽게 된 건, 아이와 함께 같은 작가가 쓴 챕터북인, Roscoe Riley(로스코 라일리) 시리즈를 읽다가, 이 작가가 썼다는 뉴베리 상 받은 책을 꼬옥 읽어봐야지 싶어졌기 때문입니다. 저한테 Roscoe Riley 챕터북이 너무 잘 맞았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읽어보니, 이 책에 쏘옥 빠져 들었습니다. Roscoe Riley가 편하고 쉽고 복잡하지 않은 문장 안에서, 자연스럽고 천연덕스러우면서도 천진난만하고 능청스러운 Roscoe를 잘 묘사해서 .. 2023. 12. 29. [서평] Because of Winn-Dixie by Kate DiCamillo 원래 제가 애완동물도 잘 돌볼 자신이 없어서 안 돌보고, 지나가는 애완동물 중에서, 가끔 낯선 사람에게도 친화적인 애들을 주인이 쓰다듬어 보게 해 주면, 쓰다듬어 주면서 행복해 하는 정도의 사람입니다. 그닥 애완동물이나 동물 친화적이라기 보다는 동물을 두려워 하는 쪽에 더 가까운 사람이라서인지, 어릴 때 이솝우화를 보거나 동물이 주인공인 동화를 볼 때나 좀 그런 이야기들을 좋아했습니다. 사춘기 이후로는 동물이 주인공이면 뭔가 유치한 이야기이기만 한 것 같아서 거부감이 들었답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편견을 깨 준 책이 이 책 바로 전에 읽었던 ‘The Tale of Despereaux’입니다. 같은 작가가 쓴 생쥐가 주인공인 책인데, 그래서 또 이 책을 선택해서 읽게 됐습니다. 이번 책은 강아지가 주인공인.. 2023. 9. 12. [서평] The Miraculous Journey of Edward Tulane by Kate DiCamillo 2014년에 이 책을 빌려서 읽었던 걸로 기억납니다. 원래 이 책을 읽을 계획이 없었는데, 몇 주째 국내 서적 중에서 베스트셀러에서 1등을 먹고 있는 겁니다. 제가 워낙에 책 읽는 속도가 느리다 보니, 읽으려던 책이 베스트셀러였다가도 순위에서 내려왔을 때 읽는 편입니다. 보통은 제가 읽고 있는 책들은 예전에 유명했거나, 베스트셀러였던 책들 중 한 권일 때가 많습니다. 그런 책이 원서는 어째 빌릴 수 있었던 겁니다. 그래서 빌려서 봤습니다. 표지가 약간 피터 래빗 분위기가 나는 듯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피터 래빗보다도 그림체가 훨씬 더 이쁘지 않나요? 우선 표지만 봐서는 완전 제 스타일의 예쁜 책입니다. 책 읽다 나오는 그림도 표지랑 같읕 화풍의 같은 퀼리티의 그림입니다. 이야기도 표지에서 느껴.. 2023. 8. 11. [서평] Mr. Popper's Penquins by Richard Atwater, Florence Atwater 2010년 12월에 읽었던 책입니다. 영어로 된 책 읽기에는 초급이었던 시절이라서 되도록이면 쉬운 책 찾다가 이 책을 찾아 읽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페이퍼백은 139쪽짜리지만, 다른 판형은 160쪽 짜리도 나와 있네요. 얇고 쉽고 재밌고 잘 넘어갑니다. 뉴베리 은상(1939) 받은것만 알고 있었지, 다른 건 몰랐습니다. 찾아보니, 루이스 캐롤 선반 상(Lewis Carroll Shelf Award 1958)도 탔고, 북서 태평양 도서관 관련 젊은 독자 상(Pacific Northwest Library Association Young Reader's choid award 1941) 상도 받았네요. 나름 상도 많이 받았고, 오래 된 책이라서 가히 어린이 책 계의 고전이라 할 만합니다. 저는 201.. 2023. 6. 12. [서평] Bunnicula series Bunnicula series를 처음 본 것은, 굿리즈에 챕터북 읽은 것들을 보다가, 내가 읽은 챕터북을 읽은 사람들이 많이 같이 읽었다고 하는 책들을 클릭해 보다가 우연히 보았습니다. 그러다가, 원서읽기 카페에서 다른 분이 읽으시는 것을 얼핏 본 것 같았습니다. 표지가 좀 특이하고 호기심을 자극했기 때문에 언젠가는 꼭 읽어봐야지 했던 건데, 내가 챕터북에서 기대하는 책의 길이(80페이지 내외?) 보다 좀 더 긴 것 같아서 미뤄 두었다가 읽게 됐습니다. 책 제목이 bunnicula이고, 표지도 좀 으스스해 보이는 토끼가 나오고 해서, 한 편의 공포물 정도로 생각하고 잔뜩 기대를 하고 읽었습니다. 나름 공포물스럽게 진행이 돼서 첫 1권을 읽으면서 과정이 재밌었습니다. 단지, 결말 부분에서 좀 싱겁다고 할까.. 2023. 4. 1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