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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책5

[서평] So B. It by Sarah Weeks 제가 책을 어떻게 고르는 사람입니까! 표지보고 고르는 사람 아니겠습니까! 이 책은, 표지가 우선 마음에 들었습니다. 게다가 사람들이 많이들 읽는 것 같았습니다. 많이 읽히는 책에는 다 이유가 있겠지, 그만큼 좋은 책이겠지 싶었습니다. 그런 책이 할인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2015년에 사뒀습니다. 정작 사두고선 안 읽고 있었는데, 2018년의 어느 날 드디어 이 책을 읽은 겁니다. 무슨 이야기가 나오는 지도 모르고 무턱대고 읽기 시작해서, 처음에는 약간 어리둥절 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약자 같은 게 나옵니다. 이야기 속에 앞에 나온 것들을 바로 알파벳 앞글자 따 와서 쓴 것이라서 찾아 보기도 하고, 그냥 대충 문맥적으로 이해하고 넘어가기도 했습니다. 영어로 책을 읽다 보면, 좀 길다 싶은 것들을 이렇게.. 2024. 3. 6.
[서평] Edward's Eyes by Patricia MacLachlan 먼저 이 책을 읽기 시작한 이유는, 한가지는 굿리즈(Goodreads : 세계 최대 서평사이트)에 읽을 책 관련해서 추천이 돼 있었기 때문이고, 또 한가지는 책이 얇아서 아싸 금방 또 한 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한 가지는 책 표지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저 하늘, 저 해맑은 표정의 소년. 아, 그러나, 저 야구 글러브와 야구공은 제대로 안 봤습니다. 제가 야구에 문외한이었고, 스포츠 종류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었다는 것을 생각을 안 했던 것입니다. 이 책은 아무래도, 스포츠에 관심이 있고, 그러면서 굉장히 서정적이고, 다분히 감상적이고 감성이 풍부하신 분들에게 잘 맞을 만한 책인 것 같습니다. 저처럼, 감성이 메마르고, 사는 게 팍팍하다고 느끼는 분들에게는 읽다가 중간에 좀 껄끄.. 2023. 10. 9.
[서평] The Wednesday Wars by Gary D. Schmidt 이 서평은 약간의 스포일러가 존재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스포일러를 싫어해서, 아주 미미하게 줄거리가 들어가 있기에 책에 대한 소개를 읽고 나중에 직접 읽으시는 데에는 크게 저해되지 않을 정도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그런 것도 없이 읽는 게 더 재밌기 때문에, 사소한 스포일러도 원치 않으시는 분들은 읽지 않고 직접 책을 읽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원래, 아마존에서 할인한다고 할 때 샀습니다. 왜 샀냐면 나중에 애 읽힌다고 샀는데, 엄마인 제가 먼저 읽었습니다. 실은 제가 읽고 싶어서 살까 말까 마음 콩닥이던 책인데, 애 핑계대고 덜컥 사 버린 책입니다. 어찌됐든 간에 읽고 나서 보니, 참 잘 산 것 같습니다. 제 돈 다 주고 샀다고 해도 괜찮았을 책입니다. 원래 이 책에 대해서 평도.. 2023. 9. 23.
[서평] The Guernsey Literary andn Potato Peel Pie Society by Mary Ann Shaffer, Annie Barrows 2014년에 이 책을 읽게 된 건, 그냥 우연히 할인이 떠 있어서였습니다. 우선 아마존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는데, 할인하는 책을 광고하는 거였던지 떠 있었습니다. 이 책 표지가 뭔가 저를 강하게 잡아끄는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할인을 하는 가격이 제 지갑을 열게 만드는 강력한 요인으로 작용을 하기도 했습니다. 책 표지 그림과 할인이라는 이 강력한 두 가지 무기는 저를 도깨비에 홀린 듯이 이 책을 사게 했고, 샀으니 읽어야지 하고 읽게 된 겁니다. 아주 단순하고 간단하고 저렴한 이유였습니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놀랐던 건, 이 책이 그냥 part one, part two 그렇게만 구분된다는 거였습니다. 책이 이런 식으로 되면 어떻게 끊어 읽나 하는 거였습니다. 그런데 별로 걱정할 건 없습니다. .. 2023. 8. 28.
[서평] The Time Traveler's Wife by Audrey Niffenegger 이 책을 언제 샀나 봤더니, 2011년에 샀습니다. 사면서도 이 책을 너무 읽고 싶어했고, 그래서 할인을 전혀 안 하는데도 샀지만, 정작 한번도 열어본 적이 없던 그 책, ‘Time Traveler’s Wife’를 2014년에 다 읽었습니다. 다 읽고 나니, 왜 진작에 이 책을 안 읽었었나 싶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막상 읽어보니, 시간이 오락가락 하는 퍼즐 맞추기인 이 책을, 사자마자인 2011년에 읽으려고 했다면, 얼마 읽지도 못하고 어렵다고 그냥 바로 덮어버렸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2014년에는 너무 신나고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조금 어두운 분위기여서 기분이 다운되고 우울해지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약간 유머도 있고 해서 읽으면서 아주 좋았습니다. 이런 재미난 책을 쓰는 작가는 참 행복했.. 2023.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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