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tock1 [서평] The Phantom Tollbooth by Norton Juster 이 책을 읽은 건 2011년 가을이었습니다. 남자로 주인공 바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는 말에, 별로일 거라는 생각을 먼저 했더랬는데, 재밌다는 평도 많고 해서 사게 됐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경우, 제대로 번역된 책을 못 읽어서인지 앞뒤가 맞지 않고 정신 없고 일관성 없고 몽상적인 이야기만 나오다가 엉뚱하게 다시 현실로 돌아오고 끝나는 식의 이야기에 어떤 반감을 느끼던 차였습니다. 물론, 한글판이든, 영어 원서든 제대로 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읽으신 분들은 대체로 평이 좋았지만, 제 경험이 그런 거여서요. 그래도 베스트셀러 인데다가 사람들 평이 워낙 좋은 책이라서 나도 읽어볼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할인하는 책 목록에 있기에 옳다구나 하고 샀습니다. 그렇습니다. 할인한다고 샀습니다.. 2023. 7. 1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