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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leanor Oliphant Is Completely Fine by Gail Honeyman 이 책의 존재도 모르다가, 이북카페에서 누군가가 꼭 읽어보라고 조언해 주셔서, 읽을 책 목록에 넣어놨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막상 읽어보니, 영국식 단어 너무 생소한 데다가, 엄청 똑똑한 Eleanor는 내가 아는 일상적인 단어보다는 고품격 단어를 쓰는데, 그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나도 어지간히 인간관계 잘 하지 못하는 편인데, 뭔가 나사 하나 빠진 것 같은 Eleanor에게는 나도 좀 힘들었고, 계속 뭔가 나랑 핀트가 안 맞는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책을 잘못 선택했다는 생각만 계속 하면서도, 뭔가 추천해 주면서 꼭 읽어보라고 하신 데에는 이유가 있겠지 싶었습니다. 이 책만이 가진 뭔가가 있을 거라는 자꾸 속으로 되뇌면서 읽어가니, 어느 덧 30% 정도 읽은 겁니다. 그러나, 그때까지도 저.. 2023. 6. 1.
[서평] Dreams from my Father by Barack Obama 이 책을 읽기 전에 읽은 책이, ‘Tuesday with Morrie’입니다. 쉽게 잘 읽혀서 내 영어 독해 실력이 일취월장했다고 기고만장해서 그 뒤에 제가 읽으려고 했던 책은 그 당시(2008년) 한창 유행하던 오바마의 책, 담대한 희망의 원서인 ‘Audacity of Hope(담대한 희망)’입니다. 그러나 도저히 진도가 안 나가는 겁니다. 진도가 안 나가도, 이미 고전(古典)을 고전(苦戰)하면서 읽어온 탓에 읽어나갈 수도 있었습니다. 다만, 정치적인 이야기가 자꾸 나오는데, 앞부분에서 진도가 안 나가는 것만이 문제가 아니라, 이해가 하나도 안 되는 겁니다. 뭔가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읽던 책을 그만 읽고, 다시 잡은 책이 바로 이 책, ‘Dreams from my F.. 2023.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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