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미국 문학1 [서평] The Old Man and the Sea 언제인지조차 까마득한 오래 전에 한글판 ‘노인과 바다’를 읽었습니다. 원작이 짧은 만큼, 내가 읽은 번역판도 짧았지만, 엄청 짧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아서, 축약본을 읽은 건 아닌 것 같았습니다. 물론, 그게 축약본이라고 쓰여 있지 않았다는 기억도 납니다. 대충 줄거리를 어디선가 들어서 스포일러를 당해서 그랬던 건지, 번역서로 읽었던 노인과 바다는 뭔가 엄청 실망스러웠습니다. 한 마디로 하나도 재미도 감동도 없었습니다. 아마도 뭔가 훌륭한 작품이라는 인상을 줬었다면, 그때 헤밍웨이의 다른 작품들을 찾아보았을 터였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의 책을 피해 다녔습니다. 세월이 흘러, 까페에서 공동구매를 하는 헤밍웨이 원서시리즈를 산 건, 솔직히 뭐에 홀린 듯이 산 거였습니다. 왜 샀을까요. 도대체 내가 그의 책을.. 2023. 5. 13. 이전 1 다음 반응형